저는 설정만 좋다고 생각하는 소설을 쓰고 있는 치킨동무입니다.(아..이거 쓰면서 치킨이 땡기는 군요.)근데 요새 고민이 좀 있습니다.포커스를 못잡겠어요.포커스만 잡으면 줄줄이 쓸것 같은데 포커스를 명확하게 잡을 수가 없네요.지금 말하는 거지만 대체역사라는 장르가 결국은 현대를 위한 거잖아요?제가 원래 쓰고싶었던 것은 나폴레옹시대에서 근현대입니다.한마디로 진정한 제국주의의 시대.그 제국주의국가들에 조선이 서양과 다투고 눈치보고 하는 걸 쓰고 싶었어요.간단히 말해서 외교전,식민지전쟁이요.그런데 그걸 쓰려니 조선이 왜 이렇게 변했는가!라는 설명이 필요한 거죠.참으로 답답하죠.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조선의 공화주의자였던 정여립에 대한 조사를 합니다.그리고 1부를 쓰죠.제가 대체역사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적정기술과 국가의 시스템입니다.제 생각에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그걸 쓸 수있는 국가의 시스템이 되어 있지 않으면 있으나 마나거든요.전 이걸 근현대에 떡하니 가져다 놓고 조선은 한명의 왕과 로마같은 원로원이 지배하는 제국주의국가다.라고 하면독자는 이건 뭔 뜬금포이지?이러죠.으음....리메이크는 안 할겁니다.하지만 이대로 쓰기 싫고 안되는 것을 질질 끄는 것보다 그냥 근현댈 넘어가는게 나을까요?아니면 이제 2부만 끝나면 나폴레옹이다!이러면서 버티면서 써볼가요?조만간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그냥 프롤로그와 사건들을 엄청나게 길게 써놓고 한기발과 나폴레옹의 이야기를 적어나갈지?아니면 이렇게 질질 끄는 것 같은 2부를 끝장을 내고 가던지.
1부를 쓰며 느낀점:으음..이거 정말 오타가 너무 많아요.날잡아서 고쳐야겠다.고쳐야겠다.했는데 으음....솔직히 지금은 너무 많아서 고칠 엄두가 안나요.흐으....1부를 보신 독자님들에게는 정말 죄송합니다(죄스러울 정도로 송구스럽습니다.).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사이를 써야 해서 제가 좋아하는 이순신도 나이가 너무 많았고 정기룡도 오성과 한음도 곽재우도 거의 다 버려야 했어요.나이가 너무 많아서...매일 쓰면서 “아니! 이양반들은 뭔 나이가 이리 많아!5년만 젊으면 얼마나 좋아!”이랬죠.제가 언젠가 2부부터가 조금 볼만하다고 했을겁니다.근데....오타만 조금 줄었다 뿐이지..별로 나아진게 없는 것 같아요.허허...
2부를 쓰며 느낀점:그래도 요즘 다행이라고 느끼는게 오타가 그나마 줄었어요.처음 쓸때에는 정말 읽다가 눈살을 찌푸리게 할 정도로 많았거든요.그래서 거듭사과하면서 보이는 걸 고쳤죠.그런데도 틀린게 있더라고요..ㅋㅋㅋ.어색한 문장같은 경우는 독자분들이 덧글로 틀렸다고 말씀해주시면 오케이 땡큐 베리 마치!이러면서 고치려고 합니다.근데 여기서 어이없는게 제가 그걸 못찾는 경우죠.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스스로도 황당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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