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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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PandaRol..
- 09.09.17 04:13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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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7 호야선생
- 09.09.17 04:51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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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학자
- 09.09.17 13:43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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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雪花滿開
- 09.09.17 14:57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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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雪花滿開
- 09.09.17 15:09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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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 최고사령관
- 09.09.17 16:01
- No. 6
........초기의 몇화만 보고 왔습니다만.........저도 전제군주정에서 혁명으로 군주정이 붕괴하는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만.......대한민국이 개같은 전제군주정으로 회귀하는건 좀 아니군요. 이 나라가 빌어먹을 정도로 썩어 문드러져있긴해도 그정도로 썩어문드러진 문딩이 나라는 아니라고 보는데 말이죠.-_-
그리고 대충 내용을 보니............전민희 작가님 소설인 룬의 아이들 세계관에 나오는 트라바체스 공화국 정도가 될듯하군요. 뭐 제 소설조차 거의 막장으로 가는듯한 제가 할말은 아닌듯 합니다만........ -
- Lv.10 동넷사람
- 09.09.17 18:24
- No. 7
반응이 살떨리는군요 ;ㅅ; 원래 글을 통해 써보고자 한 것은 '이상주의의 붕괴과정' 이었습니다. 저 역시 중세에서 민주주의를 이룩한다는건 절대 불가능하다는건 알고있지요. 그래서 주인공은 권력투쟁의 한복판에 뛰어들어 귀족위 및 영지를 뜯어낸뒤 자신의 영지민만이라도 교육을 통해 자신의 권리를 자각하게 하는 방식을 통해 '조금이라도 현실을 낫게'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권력자와 싸워 권력을 쟁취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그 자신도 별반 다를것 없는 권력자가 되어가는, 혁명을 시작하고 타락하여 무너지는 그 과정을 그리고자 했습니다. 현실의 국가를 군주정으로 묘사한것은 주인공이 공화정을 갈구하게 하는 원인을 제공하기 위한 부득이한 설정이었지요(멀쩡한 사람이 넘어갔다고 해서 혁명의깃발을 흔들어대겠습니까? 개연성부족.) 제 필력부족인지 아니면 주제가 애초에 욕먹을 주제인지는 구분을 못하겠습니다만 아직 제대로 진행조차 안되었는데 기본적인 인식이 부족하느니 하는 욕을먹으니 저도 편치는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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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雪花滿開
- 09.09.17 18:53
- No. 8
개연성을 위해 부득이하게 군주제를 도입한 것이라고 표현했는데... 최고사령관님이 지적해 주셨듯이 갑작스럽게 공화정에서 군주정으로 넘어가는 설정에 대한 개연성도 문제가 있죠. 핵전쟁과 세계대전으로 모든 사회 기반시설이 무너졌음에도 친구와 노닥거릴 수 있는 설정도 그렇고 지나치게 이계로 넘어가는 것과 넘어가서 투쟁하는 부분을 합리화 시키기 위한 무리한 진행이라고 보입니다. 이렇게 억지로 인위적이고 작위적인 설정을 반복해서 남발한다면 결국 그것을 개연성있게 끼워 맞출 다른 장치가 언급되겠죠.
개연성을 위한 비논리적이고 비합리적인 방법의 체택도 개연성을 흐리게 한다는 점이죠.
일부 내용의 경우 패러디인지 표절인지는 모르겠지만 타 소설에서 나오는 설정을 도입한 부분도 눈에 띄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이계로의 이동이나 투쟁을 위한 좀더 설득력 있는 표현과 창작 및 여러 복선적 장치가 있었으면 하는 점도 아쉬움으로 남고요.
딱히 비난할 생각으로 글을 올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받아들이셨다면 사죄드립니다. 다만 홍보글을 올려서 완성도 있는 글을 기대했었는데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점을 표현하려다 보니 작가분의 심기를 거스르게 된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사과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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