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넷사람입니다.
Res Publica 는 작게는 주인공 에르네스트의 공화국 건국을 다룬 일대기라고 할수 있고 크게는 한 세계의 역사의 변동을 그린 글입니다.
아직 필력이 미미하여 제가 나타내고자 하는 것을 전부 보여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ㅅ;
아래는 미리니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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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하신 황제폐하께서는 오늘 칙령을 반포하시어 전국민이 일치단결하여 국난을 극복하여야...>
<반만년 역사의 대한제국 만세!>
<조국은 그대들의 피와 땀을 필요로 한다>
"빌어먹을... 언제부터 이나라가 이꼴이 된거지?"
"투표율이 30%도 안될때부터겠지. 거리에선 입조심좀 해라 이 화상아. 끌려가고싶지 않으면.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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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한 마을은 최소한 서류상의 이름이라도 있지. 보통 이름 없는 마을들은 세금도 제대로 안 내는 마을이다. 우리가 왜 그런 마을을 남겨 두는줄 아느냐?"
소년은 조용히 있었다.
"그런 산골에서 농사라도 안지으면 도적질이나 할 놈들이기 때문이지. 대신 그놈들은 전쟁에서 시간벌이를 해주는게 국가를 위한 역할이다." "그, 그게 무슨..."
"똑바로 말해주지. 그 놈들이 세금도 안내고 살 수 있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이런 전쟁시에 조금이라도 적을 분산시키고 진군을 늦추는 용도이다. 약탈당하든, 다 뒈지든 세금도 안내는 놈들 내 알바 아니지. 노예로 잡아가기 위해 끌고다닌다면 더더욱 좋고 말야. 기동력이 느려질테니."
"하..하지만 우리도 사람인데.."
"천민은 사람 따위가 아니다."
에르네스트는 자작의 냉혹한 말에 할 말을 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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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는 배운자입니다."
서서히 에르네스트의 핏대가 서고 있었다.
"배운자라면, 학식이 있는 자라면, 세상의 부조리함을 알고 있는 자라면 부조리함에 순종해서는 안됩니다! 어설픈 영웅주의든 뭐든 최소한 부딪쳐보기라도 해야할 것 아닙니까! 단 한명이라도 저 개같은 귀족들에게 도전한 사람 이 있나요? 아직 도전한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 저라도 도전해보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무의미하게 죽어보겠다고?"
하지만 메스티오는 나이를 헛먹은 것이 아니었다.
"힘있는 자가 세상을 바꾸겠다고 나서는 것은 용기이다. 힘없는 자가 세상을 바꾸겠다고 나서는 것은 만용이다. 네 생각은 가상하다만 방법이 잘못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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