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는 원래 하던 게임, 소호강호가 시즌2 준비에 들어가자 잠깐 다른 게임으로 눈을 돌린다. 가볍게 땜빵용으로 즐길 생각이었던 게임이었는데 삼촌까지 나서서 게임을 권하고, 그것은 게임사 사장으로 있는 당숙의 부탁이었다는데...
"소호강호에서도 악명높은 네 게임 플레이를 보여다오!"
"글쎄 오해라니까요. 전 순수해요."
시스템 착오로 무협이 아닌 판타지 대륙으로 가게 되었지만 곧 그만둘 게임이라 생각하여 대륙정정 신청도 안하고 있던 자하는 자신이 [스토리모드]라고 불리는 요상한 것에 당첨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날 전후로 신규가입한 사람 모두 찾아.
-이슈타르가 유저를 돌본다고?
-이게 인간의 싱크로율이야? 얘 진짜 NPC 아냐?
-소호강호의 적혼마녀, 분명히 실존하는 인간 맞습니다.
"내 스토리모드... 알려지면 척살감이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조용히 게임을 즐기던 중 자하는 엄마가 게임 개발자로 참여했었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자신이 이 세계에 끌리는 이유가 그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첫 번째 세상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말도 안 돼. 도대체 여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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