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 분이 마법서 이드레브 작가님이더군요.
볼 소설을 검증하는 부담이 적어져서 편했습니다.
일단 이 두소설은 다 괜찮습니다.
다만 성격이 많이 갈립니다.
잃어버린이름부터 감상 소감을 적어보겠습니다.
이 소설은 상대적으로 가볍고 밝고 희망찬 먼치킨 판타지소설입니다.
대체적으로 이런 류들은 판타지소설에서 매우 흔하고 그래서 작가의 수준에 따라 작품의 수준이 갈리는 정도가 심하고 어떨땐 유치한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아서 100개 중에 4~5개 건지면 많이 건지는 편입니다.
잃어버린 이름은 그래서 보는이에 따라 평이 갈릴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독자들에게 이런류의 장르가 줄수있는 저급한 인상을 피하면서 마음 편하게 재미있게 러브러브와 먼치킨성장과정을 즐길수 있는 소설입니다.
(단점으로는 주인공의 성장과정에 나오는 철학적 고찰이 가벼운 소설 분위기로 흐르는 중에 매우 뜬금없이 나오며 그런 고찰을 독자가 이해하게 도와줄 도우미가 없으며 글중에 나홀로 생존한다는 느낌을 준다는 것입니다.
그 외에 죽음의 직전 갑작스런 깨달음을 얻는데 이에 대한 복선이 없다는 점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그전에 골몰했던 고찰이 복선이라 할만하나 왜? 어째서? 죽음의 직전에 얻게 되는가에 대한 설명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단점들은 가죽갑옷없이 비단옷에 강철갑주를 씌우는듯한 융합의 문제가 몇몇 드러난 사소한 문제로 이 소설의 재미를 해칠정도의 치명적인 단점은 아니며 대다수의 독자들에게 재미있게 읽힐만한 소설임이 맞습니다.
두번째로는 희망을위한찬가입니다.
이 소설은 아주 무겁습니다. 70% 점유율의 철학적인 표현과 고찰, 20%의 괴물쟁투와 10%의 '사랑과 전쟁'을 보여주는 먼치킨 도시 준하렘 판타지입니다.
무거운거 좋아하고 머리아픈것 취향인 분들은 졸라게 좋아하실 소설이며 나머지 30%의 컨텐츠를 즐기시는 독자들은 이해안되고 어질하면서 재미있게 볼수 있습니다.
마냥 무겁지는 않으며 푸른 이빨의 재롱과 4각관계를 형성하는 러브러브만으로도 즐거운 소설입니다.
완결이 나서 충분한 분량이 +포인트이고
엔딩직전 반전도 흥미롭습니다. (개인적으론 마음에 듭니다)
원래 희망을위한찬가에 감상평이 길어야하는게 맞겠지만
전 30%의 컨텐츠를 즐긴 무성의한 독자라 철학과 고뇌에 대해선 쓸 자신이 없네요.
이 두 소설로 일주일을 즐겁게 보내시길바랍니다.
p.s 포탈 여는 법 좀 가르쳐주세요.
p.s2 카이첼님은 추천글 먹고 비축분을 풀어주시라능(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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