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야구시즌입니다.

작성자
Lv.99 미에크
작성
09.06.23 00:38
조회
646

히로시마 도요 카프 [Hiroshima Toyo Carp]

일본 센트럴리그에 소속된 야구팀으로 히로시마현의 히로시마시를 연고지로 두고 있다. 일본프로야구 양대리그 12개 팀 중 연봉 총액이 가장 적어서 짠물구단이라 불리며, 히로시마 시민구장이라는 작은 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일본시리즈 3회, 센트럴리그 6회 우승한 팀이지만, 옛날얘기로 지금은 요코하마, 야쿠르트와 함께 센트럴리그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아, 동현군과 서혁군인가요?"

히로시마 카프의 로스터 계약 담당자가 들어와서 웃으며 말을 걸었다.

"예, 저희가 맞습니다. 계약 담당자이신가요?"

통역 없이 둘만 앉아 있는 것을 보고 잠시 통역이 외출한 줄 알고 기다리려던 담당자는 동현의 유창한 일본어에 조금 놀란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오! 일본어를 아주 잘 하시는 군요? 예, 제가 히로시마 카프의 로스터 계약 담당자 니시무라 다이스케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배명고등학교 투수. 이동현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상원고등학교 투수. 천서혁입니다."

본격적으로 인사를 한 세 사람은 잠시 후 들어온 히로시마 카프의 감독 지난 호노타와 코치로 보이는 이와야 타무로와 함께 본격적으로 계약에 대해서 상의하기 시작했다.

"일단 본격적으로 계약에 대해서 상의하기 앞서서 궁금한 점이 몇가지 있는데 대답해 주시겠습니까?"

"음? 그것이 뭐지요? 기꺼이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호노타감독이 승낙하자, 동현이 이어서 말했다.

"저희가 대한민국의 특급유망주인 것은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제 얼굴에 금칠하는 것 같지만 사실이니까요. 허나, 히로시마구단의 입장에서는 외국인이 아닙니까? 굳이 외국인을 키울 필요가 있나요?"

"허허, 그게 궁금하셨습니까? 사실 우리 구단은 재정이 풍족하지 못한 편입니다."

잠시 씁쓸한 표정을 지은 호노타가 말을 이었다.

"그래서 외국인을 뽑아 올 때도 많은 돈을 주지 못해서 실력이 조금 떨어지는 선수들로 데려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고로, 적은 돈으로 이년에서 삼 년 간 두 분을 키우고, 잘 성장해준다면 남는 돈으로 좋은 실력을 갖춘 외국인선수 한 명을 데려와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고 하는 것입니다.

동시대에 나타난 대한민국 고교야구 역사상 최고유망주들.

고졸투수 입단 계약금 신기록이 확실시 되었지만 비교적 안정적이고 특별관리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뿌리치고 인프라가 훨씬 탄탄하게 구축되어있는 일본에서 성공을 향해 밑바닥부터 도전한다.

모든 승리를 함께 할 친구들. [위닝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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