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 소설의 주인공, 양진(梁鎭)은 누구인가?
A.1. 죽은 아비의 한을 매게로 태어난 아이.
천기를 거스르는 반혼법(反魂法)을 써서 죽은 어미의 배를 가르고 나온 역천의 아이이다.
A.2. 몸은 이미 청년이지만 실제로는 3살밖에 되지 않은 귀동(鬼童)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겉모습 아래에는 노회한 늙은이에 가까운 교활함을 가지고 있다.
A.3. '어둠'을 본질로서 가진 아이.
그는 최강, 최악의 요귀이자 옥황사제도 두려워 한 신의 반열에 올라선 사흉(四凶)의 제자이다.
오늘 소개해 드릴 글은 조회수 3천 전후의 분량도 꽤 많은 글입니다.
위의 문답에서 벌써 알아차리신 분들이 계시겠네요.^^
바로.
청빙님의 요마전기입니다!
평생 의(義)를 행하고 악인들을 벌하며, 죄를 짓지 않고 살아간,
호탕하기만 했던 무공고수 양백은 어느날 갑자기 병으로 숨진다.
그의 아내 또한 임신한 상태에서 그 충격으로 인해 남편을 따라가게 된다
처와 아이만이라도 살리고자 염라대왕에게 소송을 걸었지만 허무하게 기각당한 양백은
피눈물을 흘리며 의(義)를 벗어던지고 천기를 거스른다.
그렇게 태어난 아이가 반은 귀신(鬼神)이요. 반은 인간(人間)인 양진이었다.
인간의 육신을 만들기 위해 날고기를 먹고 생피를 마셔야 하는 귀신의 아이인것이다.
양백은 자신의 동생, 양중에게 아이를 맡기며, 앞으로 닥칠 큰 환란속에서
양진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있도록 바르게 키울 것을 부탁한다.
과연 양진이 죽음조차 거슬러 태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또, 그가 말하는 자신의 사명이란 무엇인가?
청빙님의 요마전기는 오리엔탈 퇴마 판타지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전체적으로 무협의 냄새가 솔솔 풍기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도
요괴이야기가 한데 잘 어우러져 글의 독특함을 만들어냅니다.
인간의 모습으로 잠든 사람의 뇌를 파먹는 산화상이란 요괴.
호랑이의 모습을 한 포효. 고양이의 한이 어린 묘귀....강시와 제천대성까지
요괴와 신화의 존재들이 글 속에서 잘 버무려져 나오지요.
그리고 역시 출판경험이 있으신 작가님이신지라
술술 읽어나갈 수 있는 가독성있는 문체또한 지니고 계십니다.
현재 연참대전에 참가하고 계신지라 (또 요번주까지도 생존해계십니다.=ㅅ=)
주중에는 매일 연재를 볼 수 있다는 메리트도 있다는~
왠지 소설이 읽고 싶어지는 일요일.
이 소설이 어떠실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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