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테스(Gigantes) ;
거대함, 거인의; a giant; a Titan; a
① N, 거대한 인간, 형용할 수 없는 인간
② Adj, 무지막지한, 모든 것을 부술
③ N - N.U 군사 용어 : 전투 육전병기
세라누스 대 백과사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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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검에서 붉은 불꽃이 피어오른다. 손아귀가 저릿하다. 손목이 시큰거린다.
“제, 젠장!”
나의 입에서 몇 번 담아보지 않았으리라 맹세할 수 있는 쌍욕이 튀어나왔다. 하지만 나의 대적은 그런 나를 비웃듯 말했다.
“이거 소영주님, 너무 약하잖습니까? 이래서야 어디 상대할 맛 나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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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심장에서 무언가가 울리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주위가 느리게 움직이기 시작한다는 것도. 그리고, 나도 느려졌다.
피할 수 없다. 조금씩 그의 검이 나의 외투를 뚫고, 호심갑을 깨고, 피부를 갈라, 심장에 다가올 것이 머릿속에 그려졌다.
마침내 검극이 나의 심장을 꿰뚫은 순간,
파직!
세상이 검게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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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사후세계인가….’
- 힘을….
무슨 소리가 들린 것 같았다. 하지만 확신할 수 없었다. 라체는 최대한 귀에 신경을 집중하여 들었다. 그러자 분명한 소리가 다시금 들려왔다.
- 힘을 주겠다.
누군가에게 특정하여 말하는 것 같지 않은 울림의 소리.
‘힘? 내게?’
라체가 반문하자 목소리는 다시 들려왔다.
- 힘을 주겠다.
라체는 직감적으로 이것이 기회라는 것을 알았다. 그는 아마 내본 적 없을 마음의 소리로 외쳤다.
‘원해! 원한다고!’
그의 마음이 닿은 것일까 일순간 어둠이 일렁거림이 멈추고는 낮고도 분명한 목소리가 그의 머리로 들어왔다.
- 태고의 맹약은사후로 연기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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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체는 셀레뮨이 방을 나간 잠시에 상황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돌아왔다. 어릴 때로!’
모든 것이 기억난다. 자신이 죽은 스물일곱 전까지. 십여 년의 세월을 모조리 기억할 수 있는 것이다. 어찌된 영문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적어도 꿈같지는 않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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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기갑 회귀물 !!! 삼국지 D 를 쓰셧던 풍령인님의 작품이에요 줄거리 짜집기하긴 했는데 아직 미숙해서 누가
되진 않을까 하네요 *-_-* 포탈찾으면 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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