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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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채한아름
- 09.04.11 00:26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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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별리]
- 09.04.11 00:29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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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권오재
- 09.04.11 00:29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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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L_Kaiser
- 09.04.11 00:33
- No. 4
저도 추천제 자체를 파기하는 건 반대입니다. 마치 쌀벌레를 걸러내는 게 귀찮아지니까 쌀가마 자체를 뒤집어 엎는 격이라고나 할까요. 그럼 결국 굶는 수밖에 없습니다.
다중아이디 자추의 피해가 크긴 하지만, 문피아에 새로 오신 독자분들은 추천의 덕을 많이 보게 되니까요. 솔직히 작가 + 정규 모두 합치면 1700개가 넘는 소설들이 연재되는데, 그 중에서 뭘 읽어야 할지 난감하지 않겠습니까? 그나마 골베나 오베를 통해 소설을 고르는 수밖에 없는데, 그렇게 되면 좋은 신작들이 빛을 못받아 시들어 버릴 가능성이 큽니다. 추천제가 사라졌을 때의 피해도 생각해 봐야 할 부분입니다. -
- Lv.85 palmaris
- 09.04.11 00:39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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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고래비
- 09.04.11 00:40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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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5 palmaris
- 09.04.11 00:45
- No. 7
양심적인 작가가 제대로 대우받을 때 양질의 작품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베스트를 생각해보세요. 몇 년 전만 해도 베스트에 올라오는 거의 모든 작품은 누구에게나 추천해도 수긍하는 믿을만한 작품들이었습니다. 요즘은 골베도 못믿겠다는 분들이 나옵니다. 왜 그럴까요. 전 작품의 질보다는 홍보에 신경을 쓰는 작품이 눈에 띄는 경우가 많아서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익숙한것을 원하는 특성이 있죠. 일단 초기에 읽기 시작하면 그 작품이 연재 속도가 늦어지거나 하지 않는 이상 새 작품을 잘 읽으려 들지 않습니다. 늘어나봐야 한계가 있죠. 게다가 초창기 처녀작의 수준은 대부분 큰 편차를 보이지 않습니다. 읽을 만한 수준을 유지만 해도 초반에 편법 홍보를 한 작품이 월등히 치고 올라갈 개연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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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2 외로운남자
- 09.04.11 00:46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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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별리]
- 09.04.11 00:51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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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환유희
- 09.04.11 00:51
- No. 10
홍보나 추천에 큰 관심이 없는 성실한 작가들이 자신의 글을 알릴 공평한 기회를 몇몇 부정한 작가들에 의해 강탈당하는게 못마땅하기 때문에 폐지하는게 옳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예전의 토론에서 다른분들의 의견대로 확실한 대안책없이 없앴다가는 오히려 더 몇몇 작가들에게 선호가 집중되는 역효과가 날 것 같기도 합니다.
필력없는 글들이 아무리 조작질을 해도 결국 필력에 의해 사라져간다고는 해도, 일주일에 한번있는 홍보와 간헐적으로 언제 받을지 모르는 추천의 기회가 그런 자들에게 낭비된다는 사실도 간과해서는 안되겠지요.
확실한 개선점이 필요하거나 폐지를 할지라도 대안이 절실하지만 당장은 요원한 일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
- 풍심
- 09.04.11 01:16
- No. 11
제가 엉터리 논리를 전개해 보겠습니다.
골베의 작품들의 질이 이전에 비하여 많이 떨어졌다.
골베의 작품들중 태반이 추천조작을 통하여 인기를 얻게 됐다.
고로 추천은 폐지되어야 한다.
제대로 엉터리 논리이고 과장된 내용입니다. 하지만 골베에 오른 모든 작품이 정말로 스스로 그 자리에 올랐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최근 골베에 오른 작품들을 분석해보면 연타석 추천이 많습니다. 며칠 사이에 아주 제대로 추천을 하고 그 이후에는 한결같이 조용합니다. 그렇게 열광할 작품인데 그 이후에는 왜 아무도 추천을 안하는 것인지 이상하게 생각될때도 있습니다. 과거에도 그랬나요? 저는 가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군림천하나 호위무사정도의 대작이 나왔을때와 비교를 해보세요. 초반에 그 정도로 연타석 추천 나오고 그 후에는 한결같이 조용하기만 했었는지. 제가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인가요?
추천조작을 하더라도 작품이 형편없으면 자동으로 걸러진다고 하시는 분도 있으신데 어느 정도 봐줄 만한 작품이면 안걸러집니다. 제가 장담합니다. 30편 정도 올려서 조회수 네자리수가 되는 작품들 꽤 많은데 그런 작품들을 연타석 추천 해보세요. 골베 갑니다.
골베라는 것이 공신력이 제법있다는 인식이 여전하기 때문에 다수의 독자들은 골베의 작품부터 섭렵하고 그 후에 다른 작품들의 추천을 보며 선작을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문피아에서 연재하는 작품수가 엄청나기 때문에 당연한 독자들의 패턴입니다. 그리고 골베의 자리에 진입하면 그 다음부터는 자동으로 조회수와 선작수가 올라갑니다. 그것이 보통의 경우이입니다. 일부의 작가들인지 모르겠으나 이러한 점을 이용하기 위해서 추천의 조작을 합니다. 어떻게 보면 독자들도 기만 당하는 것이고 조작을 하지 않는 작가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절필하거나 골베의 작품들처럼 유치해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죠. 그러면서 전체적인 작품의 질이 하향 곡선을 그리게 되는 결과로도 나타나게 되고 사실상 현재 그렇지 않습니까?
물론 좋은 작품도 골베에 있고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글로 승부를 보는 좋은 작가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단언코 말씀 드리자면 골베에 어울리지 않는 작품도 골베에 있고 이를 모방하는 작품도 많이 양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얼마 전에 한담란에서 골베의 작품들이 유치해졌다고 올라온 글이 있었는데 상당한 호응을 얻었으니 제가 틀린 말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이럴 거면 추천제도를 폐지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합니다. -
- 단우운
- 09.04.11 01:35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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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1 싱숑사랑
- 09.04.11 01:53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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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심
- 09.04.11 01:59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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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8 한없는세상
- 09.04.11 02:03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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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심
- 09.04.11 02:27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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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1 .sdsfa
- 09.04.11 03:14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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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다래
- 09.04.11 03:58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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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L_Kaiser
- 09.04.11 04:03
- No. 19
각자 일리가 있는 말씀만 하시니...이거 어떻게 갈피를 잡아야 할 지 난감하네요ㅠ_ㅠ 그리고 풍신 님께서는 군중심리에 대해서 역설하시는 것 같습니다. 맞는 말이지요. 작가의 필력이 좀 떨어져 보여도 조회수가 4000, 5000 이런 식으로 나가면 '재미만 있으면 장땡~' 이렇게 생각하지만, 필력은 괜찮은데 조회수가 두자리 정도라면 '음~ 왠지 모르게 문제가 있어 보이는군' 이라고 생각하는게 사실입니다. 특히 조회수가 높은 글은 개연성에서 벗어나는 부분이 나와도 대충 넘어가는데 반해 조회수가 낮은 글은 조금만 어색한 부분이 나와도 '역시 작가의 필력이 딸리는 것 같애~' 라고 생각하며 바로 덮어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지요. 슬프지만, 사람의 심리란 어쩔 수 없는 건가 봅니다.
비슷한 예로, 만약 문피아에서 여러 소설들을 뒤적이고 있는데 갑자기 조회수가 높은 글을 발견하면 왠지 모르게 읽어보고 싶어지지 않습니까? 반대로 조회수가 낮으면 이상하게 읽기가 꺼려지지요...왜 이렇게 조회수가 낮을까? 분명히 재미가 없어서 인기가 없기 때문일 거야...뭐 이런 생각에서 말이죠;; -
- Lv.69 검은땅
- 09.04.11 04:15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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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BlueWind..
- 09.04.11 04:20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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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7 지나가기
- 09.04.11 05:56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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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8 에버
- 09.04.11 07:26
-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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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6 방랑의궁상
- 09.04.11 07:28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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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0 인의검사
- 09.04.11 09:45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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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대륙백제
- 09.04.11 10:00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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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1 테사
- 09.04.11 10:20
-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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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9 맑은마음
- 09.04.11 10:26
- No.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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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심
- 09.04.11 10:48
- No. 29
혹시 이런 생각은 해보셨습니까? 현재 추천제도가 있는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추천제도를 한시적으로 없애고 그 효과가 어떠할지 지켜보고 난 연후에 다시 결정하는 것은 어떠할까 하는 생각말이죠.
홍보는 초보작가나 비인기작에 한정되어 사용되는 것이라는 것이 저변에 깔린 인식입니다. 그리고 추천글과 홍보글을 비교해보면 추천글이 몇배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작가에게는 영광스러운 것임에 사실입니다.
일부가 악용을 하고 있다는 것은 요즘 처벌받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것으로 보아 확실하고 사실 간단한 조치만으로도 추천을 악용하기 쉽습니다. 한담란에 올라온 글 중에서 작가의 입장에서 나온 글을 발췌해보면 한결같이 나도 조작을 해보려는 마음이 있었다고 고백을 합니다. 그 만큼 정상적 경우에는 추천을 하는 사람이 적고 효과는 상당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취향이라고 하는데 추천을 하는 사람의 취향에 맞춰져서 인기작을 만들어가는 것은 아닌지요? 또한 추천을 받는 작품만 조명되어야 하고 그렇지 아니한 작품은 묻혀버려도 괜찮다는 겁니까? 독자들은 항상 좋은 작품만 읽어야 된다는 이기적인 생각에서 추천제도를 그대로 두자고 하는 것은 아닙니까? 제가 분석하기에는 추천이라는 것때문에 홍보가 제대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추천을 받지 못하는 수 많은 작품들이 도태되게 만드는 데도 한몫을 한다고 봅니다.
어떤 분은 좋은 작품이라면 스스로 빛을 발휘한다고 하는데 맞는 말씀입니다. 대신 시간은 좀 걸리겠죠. 그 동안 그 작가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좋은 작품은 스스로 빛을 발휘하게 되는데 추천이 필요있을까요? 그것이 다수의 아마츄어 작가들에게 오히려 해를 끼치고 조작하는 것을 유혹하는 상황이고 실제로도 많은 조작들이 이루어지고 있다면 말이죠.
추천제도는 과연 누구를 위하여 존재하는 것일까요? -
- Lv.1 [탈퇴계정]
- 09.04.11 11:43
- No. 30
저 같은 경우는 추천이 없으면 아애 선작수가 늘어나지 않는 경향입니다. 작가님들은 어차피 출판 때문에 연재를 하시니 그다지 정이 들지 않아서 기존에 알던 몇몇 작가님들 외에는 선작을 하지 않고 또 요즘 골베 등은 대다수가 작가님들이고 그 외의 분들을 취향차로 걸르면 선작을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추천을 보고 한 번 읽어보고 선작을 하는 경우인데 추천 없애면 선작 늘어나기 힘들 것 같네요. 추천을 없애면 우선 공신력 있는 작가분들의 선호작이나 조회수가 급증할 테고 (지금 이미 골베에 올라가신 분들 역시 마찬가지겠죠) 필력 등은 좋으나 마니아틱한 소설은 사장 되겠지요.(아무리 잘 써도 대중적이지 못하기에 그런걸 찾는 사람은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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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0 인의검사
- 09.04.11 12:44
- No. 31
풍심님. 추천제도는 '사이트의 이용자'를 위해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게시판을 다 도는 수고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믿을만한 추천인 '몇 명'만을 기억해놔도, 자신의 취향과 맞는 소설을 아주 짧은 시간안에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분들은 비교적 넓게 연재게시판을 돌아다니며 글을 읽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글들을 추천하죠.
그럼 자연스럽게 비슷한 취향의 '추천라인'이 생겨나는겁니다.
사이트 개인 사용자가 좀 더 '합리적인' 자신만의 추천찾기 방법을 얻어낸다면, 서로간에 win win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이죠.
단순히 다중 아이디 자추, 비추천 작품 소외로만 볼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
- Lv.14 무의식
- 09.04.11 12:53
- No.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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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심
- 09.04.11 13:28
- No. 33
인의검사님의 말씀에 동의를 못하겠습니다. 문피아는 독자가 만든 것이 아니고 작가님들이 만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문피아의 설립취지는 작가님들이 독자와 접근하는 공간이기도 하면서 후배들을 양성해서 장르계를 발전 시키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비추어 볼때 추천제도는 작가와 독자 양자를 모두 위한 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추천제도가 악용되어 위반자도 속출하고 있는 상황인데 적발된 위반자가 빙산의 일각이라는 겁니다. 이는 동일 아이피를 이용해서 적발된 경우에만 제재를 가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입니다. 인의검사님처럼 추천을 적절하게 선별해서 좋은 작품을 용이하게 찾아서 시간을 절약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추천데도의 악용으로 인해서 기만 당해서 피해를 보는 독자도 분면 있습니다. 이렇게 독자도 다소 피해를 보는 입장인데 그렇다면 작가는 어떨까요? 더 큰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겁니다. 이는 이전 댓글에서 설명을 드렸으므로 더 이상 언급을 자제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강조하지만 추천제도로 말미암아 홍보제도가 상대적으로 그 효과가 미미해졌습니다. 홍보제도를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분들도 무척이나 많습니다. 제가 감히 판단할때는 추천제도를 폐지하면 홍보제도가 이전 보다는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고 이는 아마츄어작가들이 이전 보다는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게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한다는 것입니다. -
- Lv.2 곤도사
- 09.04.11 13:31
- No.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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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0 인의검사
- 09.04.11 13:46
- No. 35
홍보제도 역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하면, 안타깝지만 그닥 효용을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전원이 다 홍보를 사용한다면, 말 그대로 홍보 중에서 뭔가를 걸러낼 수 있는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겠죠.
추천을 어떻게 사용할지, 그리고 부작용을 어떻게 최소화할지를 고민해야지, 추천을 없애서 그것을 막는다라는 방법은 그닥 효용성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현재도 감상란이 이용되고는 있지만, 연재에 대한 '감상'은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추천감상란이 현재의 추천제도를 대신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보여지는군요. 차라리 현재 연담지기님께서 추진하고 있는 '추천 조건 제한'쪽이 좀 더 현실적으로 낫지 않을까 싶군요. -
- 풍심
- 09.04.11 14:14
- No. 36
이 글을 쓰신 必滅님도 추천제도의 폐지에 대해서는 일관된 입장입니다. 그 방안으로 감상란을 활성화 하자는 것인데 그 점만 동의하지 않고 아예 폐지하자고 자기 주장을 펼칠 수도 있는 것이죠. 만일 곤도사님이 저를 보고 하신 말씀이라면 그렇게 답해 드릴 수 있습니다.
인의검사님 해보지 않고 안된다라고 하기 보다는 일단 해보고 나서 다시 보완책을 마련 하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추천제도에 대해서 제 생각을 잠깐 말해보겠습니다.
문피아를 이용하는 독자가 몇만명은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많은 독자들이 제각각 취향이 있는 것이고 작품을 보는 눈높이도 다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많은 독자들 중에서 다수는 한담란에서 글을 남기지 않습니다. 추천은 일부의 독자들이 하는 것이라는 말인데 그렇다면 한담란을 자주 이용하는 일부 독자들의 취향과 눈높이에 맞춘 작품이 추천을 받는 다는 말도 됩니다. 물론 다수의 취향과 눈높이라는 것이 있고 그러한 작품을 잘 찾아서 추천을 하는 분도 있습니다만 아닌 경우도 더러 있고 추천조작의 경우도 많으니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추천제도라는 것이 태생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라고도 볼 수 있는 것이죠. 이에 타사이트는 추천 포인트라는 것을 만든 것이고 굳이 추천제도가 변형되려면 그렇게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그나마 다수의 입장을 고려한 추천이 되는 것이니까요. -
- Lv.20 인의검사
- 09.04.11 17:53
- No.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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