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8 라라진
작성
22.05.11 22:12
조회
22

정말 문피아는 오래전에 가입도 하고 글도 올리고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신마교패황기] 무협 소설을 연재 한지가 무려 15년 전이네요. 하하하! 


처음 올렸던 1편이 07년 8월 5일 이었네요. 그 후로 55편이나 올렸고 08년 11월 4일에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당시 1년 정도 올리고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읽어주시기도 하고 재미있게 써내려가면서 좋아하기도 했습니다. 8월 19일까지 올렸으니까요. 


다만 당시 상황이 좋지 못해서 현실의 벽에 무너져서 더 이상 연재할 여력도 없고 시간도 없다시피 하니 결국 3개월이 지나서 11월에 급하게 주인공을 사망시켜가며 억지로 마무리를 지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미련이 남아있었어도 또 그럴까봐 아예 포기하고 살았는데 그럼에도 중간중간 컴퓨터에 끄느적 거리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드라마 [소년 심판]을 보면서 정말 하고 써보고 싶었던 내용이 드라마로 나오다니... 물론 제 성향은 현실적이긴 해도 판타지, 무협을 상당히 좋아해서 그걸 버릴 순 없습니다. ^^ 차라리 무협 만화를 현대식으로 리메이크 해서 현대 판타지로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도 있으니까요. 


부분적인 아이디어를 간직하고 있었는데 드라마 속에서 보게 되다보니 욕심이 생기긴 하지만 그렇게 팩트있고 재미있게 만들어 낼 자신과 필력은 없는게 함정이었습니다. 


그래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미련만 더 할 테니 천천히라도 필력이 부족하더라도 다시 한번 시작해보자는 셈으로 연재를 시작해보았습니다. 


워낙 많은 작품들이 올라오고 하니 바로 묻힐 거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일부러 게시판을 보면서 올리고 있는 글의 성향과 비교 해보게 됩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모르지만 지금의 트렌드와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하하~!


서론이 길었지만 ‘Reminder(리마인더)’는 다시 기억을 떠올려보자는 의미로 정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어려워 하는 게 제목짓기랑 이름짓기에요. 전체적인 분위기를 생각해서 ‘지옥은 멀리 있지 않아’ 라고 함께 제목을 정했습니다.


출발은 ‘지옥’이란 단어로 출발했습니다. 지옥에서 온 존재가 인간계에서 어떤 일을 벌이면 재미있을까? 그리고 소년 심판 처럼 이슈가 되었던 것을 다시 상기 시켜보는 것은 어떨까? 현실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강력범죄 등의 소재와 접목 시켜서 만들어 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비현실적인 판타지다 보니 사람이 가질 수 없는 강력한 힘을 가졌는데 간단하게 모든 것을 하면 현실과 괴리감이 생기게 되니 심판 하는 신의 권능으로 제약을 걸어서 함부로 사람의 생사에 관여할 수 없게 설정하고 시작을 했습니다. 


애초에 강력한 힘과 마법이라면 아예 판타지를 그려야 할 테니까요. 보다 현실에서의 답답함, 소년 심판 처럼 영악한 그들을 누가 심판할 수 있을까? 이런 저런 고민도 해보면서 쓰고 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전 트렌드와는 정반대의 길을 걸어야 하나봅니다. ^^ 예전 신마교패황기도 퓨전 형식으로 영혼이 무협으로 건너왔고 주로 말 빨로... 무공은 하지도 못하는 주인공을 만들었으니까요. 


필력이 부족하니 간결하고 대화체로 가자고 했는데 마음대로 되진 않네요. 미리 써놓은 분량도 상당히 부족합니다. 금방 동이 날 것 같네요. 5화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요. 즐거운 밤 되시고 트렌드와 거리가 먼 아웃사이더 스토리를 좋아하신다면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라며 홍보 여기서 마칩니다. ^^


https://novel.munpia.com/313511


작품홍보란은 공모전 글로 많이 올라와서 글을 삭제하고 여기에 다시 올리게 되었네요~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55271 홍보 ༺ 도이의 레깅스를 감히... ༻ Personacon ham2know 24.04.06 18 0
155270 홍보 생각에 사로 잡혀 오만 생각을 하며 삽니다. Lv.63 Foolish 24.04.06 33 0
155269 홍보 과몰입 하기 좋은 현대 이능력물? 이겁니다 Lv.3 ID정하랑 24.04.05 22 0
155268 홍보 백신 15화 Lv.7 ARU아루 24.04.05 12 0
155267 한담 마왕이 신성함 Lv.11 정판청년 24.04.05 17 0
155266 홍보 생각 없이 사는 것은 Lv.63 Foolish 24.04.05 32 0
155265 홍보 무한 회귀 지옥에 빠져버린 선수는 더이상 이룰 게... Lv.11 으헹헹헹헤 24.04.05 13 0
155264 홍보 가져야 할 생각 Lv.63 Foolish 24.04.04 42 0
155263 홍보 보이지 않는 적 14화 Lv.7 ARU아루 24.04.03 16 0
155262 홍보 버려야 할 생각들 Lv.63 Foolish 24.04.03 44 0
155261 홍보 뭐시기 나트륨 13화 Lv.7 ARU아루 24.04.02 17 0
155260 홍보 아름다움과 행복은 Lv.63 Foolish 24.04.02 32 0
155259 홍보 애니실라의 정령-정령 아빠의 출산과 육아 일기 입... Lv.17 파괴천사 24.04.01 11 0
155258 홍보 내 맘은 구름 타고 둥둥······. Lv.63 Foolish 24.04.01 38 0
155257 홍보 서바이버물입니다!!! Lv.15 신박한소재 24.04.01 12 0
155256 홍보 솔직(率直) 하려고 애를 쓴다는 자체가 Lv.63 Foolish 24.03.31 40 0
155255 홍보 주말에는 어비스 인 문명을 즐겨보겠습니까? Lv.7 ARU아루 24.03.30 15 0
155254 홍보 꼰대라~~ Lv.63 Foolish 24.03.30 34 0
155253 홍보 판타지 세계 12화 Lv.7 ARU아루 24.03.29 18 0
155252 한담 저격수 이외에 사격하지 말 것! Lv.3 물댕댕이 24.03.29 14 0
155251 홍보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데 Lv.63 Foolish 24.03.29 35 0
155250 홍보 의문, 어비스 인 신석기 시대에서 살아남기 11화 Lv.7 ARU아루 24.03.28 17 0
155249 홍보 가슴 속에 담겨있는 네 모습은 Lv.63 Foolish 24.03.28 30 0
155248 홍보 신석기 시대에서 천재가 과학을 안 숨김 10화 Lv.7 ARU아루 24.03.27 12 0
155247 홍보 참된 경찰은 범인을 잡기위해 어디까지 쫓아갈 수 ... Lv.11 으헹헹헹헤 24.03.27 14 0
155246 홍보 왜? Lv.63 Foolish 24.03.27 39 0
155245 홍보 신석기 시대에서 천재가 과학을 안 숨김 9화 Lv.7 ARU아루 24.03.26 17 0
155244 홍보 미친야만전사의 망나니 용병물 Lv.19 시966 24.03.26 20 0
155243 한담 헬조선을 동경한 발록의 이야기. 이제 시작됩니다. Lv.18 한광이가 24.03.26 34 0
155242 홍보 변덕 Lv.63 Foolish 24.03.26 31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