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5

  • 작성자
    Lv.77 저냥그냥
    작성일
    09.03.19 03:28
    No. 1

    당분간 댓글을 안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댓글의 지적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본인이 민감한것 같다 싶으면 나중에 보면 되죠.
    예가 적절할지는 모르지만 어렸을때 잘못한 것을 회상할때 내가 그때 왜 그랬지. 싶을때 있잖아요. 나중에 보면 아무것도 아니고 이렇게 하면 될텐데.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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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협행마
    작성일
    09.03.19 09:22
    No. 2

    저도 초보이긴 합니다만...
    글이라는 게 너무 자기만족으로만 흐르다보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회사를 다니면서도(물론 이젠 그만 두었지만..ㅡㅜ;) 느낀것인데 말이죠. 무슨 일이든 그 일을 '자신'이 했다는 것때문에 벌어지는 일 같습니다.
    일이 되었든 소설이 되었든 하나의 결과를 평가할때 냉정한 마음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자신의 글이나 자신이 해놓은 결과물을 '내자식'처럼 생각한다면 그때부터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왜 옛말에 이런말이 있지 않습니까? 자식이기는 부모없다고... 결국은 자신의 결과물에 매달려 어느샌가 질질 끌려다니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더 문제는 그게 심각하다는 것을 모르게 된다는 거죠.
    누군가 다른 사람이 자신이 자식같이 생각하는 일에 딴죽을 걸면 흔히 부모님들이 되려 화를 내는...
    '우리애는 그런애가 아니란 말입니다!!'
    이렇게 되어버리는 거죠. 그냥 살다보니 삶이나 글이나 비슷하다는 생각으로 몇자 적어봤습니다.
    저도 제글을 봐주시는 분들이 질책을 하면 아프죠...하지만, 다시 검토하게 됩니다. 제가 쓴 미흡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고맙기 때문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톨스토리
    작성일
    09.03.19 10:24
    No. 3

    헛 회색물감님 힘내세요. 작가에게 있어서 "고집"이란 피해야할 외골수적인 무언가가 아닌 "정체성"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정체성을 잃고 자신이 원하는 글이 아닌 남들이 바라는 글을 쓰게 되는 순간 그는 계속해서 자신을 자신있게 작가라 칭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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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Want투비
    작성일
    09.03.19 13:37
    No. 4

    하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할 정도 이상의 고집은 불필요하다고 봅니다.

    자신의 소설에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뜻대로 이끌어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겸혀히 타인의 의견도 받아들이고 한번쯤 고민해볼만한 것도 꽤 용기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1 회색물감
    작성일
    09.03.19 17:10
    No. 5

    혐행마님 댓글이 가장 재미있네요.ㅋㅋㅋ"우리 애는 그런 애가 아니란 말이에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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