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2 디페랑스
작성
09.02.07 22:20
조회
708

장르소설, 특히 무협에서 적절치 않은 어휘나 용어들이 사용되는 일이 많군요. 각자 생각하기 나름이긴 합니다만 어떤 사람들에겐 상당히 거슬리는 편이지요. 잘못 사용된 어휘 하나 때문에 소설 읽기를 아예 포기하는 사례도 있으니까요. 뭐 스토리만 좋으면, 그러니까 재미만 있으면 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는 작가/독자들이 많다고 해도 그렇게 전제하고 나아가다 보면 역시 스스로의 폭을 좁히는 결과가 되지요. 아무리 좋고 재미있는 이야기라고 해도 기본은 되어 있어야 되지 싶습니다.

그런 까닭으로 몇 가지 사례를 꼽아 보았습니다. 주로 무협에 관련되지만 응용하면 다른 장르에서도 발견될 수 있겠습니다.

숫자

물론 아라비아 숫자입니다.

아라비아 숫자는 서술자(작가)가 사용하는 경우와 등장인물이 사용하는 경우의 두 가지가 있는데 서술자가 사용하는 경우는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더라도 ‘무협’에서 아라비아 숫자는 아무래도 자연스런 표현으로 보이기는 어렵습니다.

5리쯤 가니 객잔이 있었다.                허용

“5리쯤 가니 객잔이 있었습니다.”          불용

하지만 아무래도 둘 다 한글로 (오 리쯤 가니……) 쓰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참고로, 숫자를 쓸 때는 뒷말에 붙여 쓰지만 한글로 쓰면 관형어가 되어 띄어 써야 합니다. 예 : 1000명, 천 명)

숫자의 사용에 있어 다른 문제는 기수(基數)와 서수(序數)를 혼동하여 잘못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6명의 흑의 장한이 있었다.

크게 잘못된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6명’이란 게 무엇입니까. 여섯 명을 말하는 게 아닌가요. 하지만 위의 문장을 보고 누가 ‘6명’을 ‘여섯 명’이라고 읽겠습니까. 그냥 ‘육 명’이라고 읽지요. 그렇다고 ‘육 명’이라는 말을 흔히 쓰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보통 ‘여섯 명’이라고 하면 그게 자연스러운 입말이 됩니다.

비슷한 예로 ‘5번째’ 같은 말도 자주 범하는 오류입니다. ‘5섯 사람’ 같은 경우는 그저 어이없이 웃을 수밖에요. 각각 ‘다섯 번째, 다섯 사람’이라고 써야 바른 표현이지요.

일주일

하도 많은 독자들이 지적함에도 고쳐지지 않는 말입니다. ‘일 주일’은 기독교적 세계관이 반영된 말이고 무협 세계는 기독교와 별 관련이 없으니 어울리지 않는 말입니다, 라고 자주 지적하는데, 글쎄요……. 더 이상의 할 말이 없군요.

-거라

명령형 어미 ‘-거라’는 ‘가다’ 뒤에서만 써야 합니다. (‘가거라’, ‘올라 가거라’ 등) ‘오다’에는 ‘-너라’가 붙고 ‘하다’에는 ‘-여라’가 붙습니다. 모두 불규칙 용언이지요. 나머지는 ‘-어/아라’가 붙어야 맞습니다. 그런데 웬만한 말들은 모두 ‘-거라’를 붙이는군요.

어서 먹거라. 이리 오거라. 말해 보거라.

모두 틀린 말입니다. ‘어서 먹어라, 이리 오너라, 말해 보아라’가 맞습니다. 나중에 어떻게 바뀔지 모르지만 일단은 어법에 맞는 말을 써야 하지 않겠습니까.

엄한

저도 이 말을 잘못 쓴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사전을 찾아보니 ‘애먼’의 잘못된 말이더군요. 요즘 글들의 대부분이 ‘애먼’이 아니라 ‘엄한’으로 쓰고 있더이다.

엄한 사람을 잡는다. → 애먼 사람을 잡는다.

말이란 게 잘못 사용하고 있다 하더라도 오랫동안 많은 사람이 그렇게 쓰다 보면 그게 옳은 말로(표준말로)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습니다’가 대표적이지요. 이십여 년 전까지는 모두 ‘-읍니다’로 썼습니다. 그러다 ‘-습니다’로 쓰는 경우가 많아지자 결국 현재 표준어는 ‘-습니다’가 되었지요. ‘엄한’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 전에는 제대로 된 말을 써야겠지요.

용과 봉황

흔히 무협에서 ‘일룡 오봉’ ‘이룡 삼봉’ 하는 식으로 표현하는데 주로 후기지수들의 별호로 붙습니다. 여기서 용은 남자, 봉은 여자를 가리키고 대부분 아무런 무리 없이 넘어가는군요.

그런데 상상의 동물이긴 해도 용은 성(性)의 구별이 없거나 암수한몸입니다. 이건 동서양이 거의 같은 모양입니다. 서양의 드래곤도 저 혼자서 알을 낳더군요. 반면 봉(鳳)은 수컷입니다. 봉황(鳳凰)이라고 할 때 그 봉이지요. 여기서 봉이 수컷이고 황이 암컷입니다.

그러니까 무협 소설에서 암수 구별이 없는 용을 남자에게 붙이고 수컷인 봉을 여자에게 붙여 쓴다는 얘깁니다. 분명 모순이긴 한데 이미 굳어져버려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이제라도 제대로 사용해야 할까 아니면 그냥 ‘관용적 표현’으로 인정해야 할까.

소녀

‘소녀’는 두 가지 의미로 쓰입니다. 여자가 스스로를 가리킬 때, 그리고 타인이나 서술자가 등장인물을 가리킬 때. 첫 번째는 ‘소인’, ‘소자’, ‘소신’ 등과 같은 용례이므로 크게 나이의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즉 어른이라도 자기보다 나이가 많거나 윗사람에게 스스로 ‘소녀’라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할머니쯤 된다면 어색하긴 할 겁니다.

그런데 두 번째의 경우는 대상의 나이에 맞게 써야 합니다. 본디 ‘소녀’란 ‘나이 어린 여자’를 가리키는 말이므로 초경을 하기 전, 그러니까 약 15세 이전의 여자아이에게만 쓸 수 있겠지요. 그런데 무협소설에서는 17, 8세는 물론 20세 이상의 처녀에게도 소녀라는 말로 지칭합니다.

사실 엄격히 따지면 과거 봉건사회에서 ‘소녀’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현대에 ‘소년(少年)’이 남자 아이를 가리키는 말이지만 본디 성 개념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지요. 남성 위주의 사회이니 주로 사내아이를 가리켰으나 여자아이도 포함하는 말입니다. 따라서 ‘소녀’란 말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성 역할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기 전의 어린아이는 남녀를 구분할 필요가 없었던 것입니다.

서양 중세에 어린아이는 ‘사람’이라기보다는 ‘동물’에 가까운 것으로 인식되었습니다. 이는 동양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여겨집니다. 아이는 하나의 완성된 인격체가 아니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유아사망률이 월등히 높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언제 죽을지 알 수 없는 ‘것’을 사람으로 보기는 어려웠던 것이지요. 물론 같은 아이라도 귀족 이상과 평민 이하는 달리 취급되긴 했습니다.

일단은 여기까지만 하지요.

독자는 몰라도 ‘작가’라면, 스스로 작가라는 타이틀을 갖고자 한다면 그에 맞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스스로 ‘글쟁이’라고 낮추어 말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가(家)’든 ‘-쟁이’든 그 말 속에는 어느 정도 ‘전문가’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인터넷 좋다는 게 뭡니까. 포털사이트에서 자신이 쓰려는 단어만 검색어로 쳐 넣으면 그게 옳은 말인지 아닌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요컨대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인식과 습관의 문제입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1 한소
    작성일
    09.02.07 22:30
    No. 1

    어린아이가 동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꿈일
    작성일
    09.02.07 22:33
    No. 2

    아라비아 숫자 사용은 글쓸 때 매우 고민하는 문제입니다. 무협에 이런 숫자가 등장해야 할까? 제 생각엔 사용하는 것도 좋다입니다. 물론 기수나 서수는 다른 문제입니다.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함으로써 가장 큰 이점은, '눈에 잘 띄인다'입니다. 그냥 한글로 삼백 명 하는 것보다, 300명으로 하면, 글을 읽어 내려가면서 그 숫자가 눈에 바로 띄여서 머리에 박힙니다.
    '이십사 년 만이로구나.'
    '24년 만이로구나.'
    장르소설은 특히나 속독으로 읽으시는 독자들이 많습니다. 빠르게 글을 읽을 때 이런 가독성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눈에 바로 들어오면 그 규모, 거리, 기간 등을 독자들이 인식하기가 좋더군요. 그래서 숫자를 사용합니다.
    6명의 남자가 있었다와 같은 한 자리 숫자는 여섯 명이라고 쓰는 게 좋겠지만,
    삼백 명의 무림인이 모였다. 같은 큰 숫자일 때는 그 규모를 인식할 때 300보다는 조금 늦어집니다. 그래서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무 명이 앞에 모여 있다, 20명이 앞에 모여 있다. 쭉 글을 읽을 때 아라비아가 보이면 눈에 확 띄죠.
    뭐, 그렇게 생각하면서 글 쓰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6 [탈퇴계정]
    작성일
    09.02.07 22:36
    No. 3

    것보다 일 주일 부분이 난감하다는 것은 공감합니다.
    하지만 딱히 대치할만한 것이 없거니와 달의 개념도 사실 중국과 지금의 개념은 살짝 달랐으니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02.07 22:43
    No. 4

    저같은 경우 글에서 과거로 간 사람이 하도 많이 등장해서 그들때문에 아라비아 숫자가 자연스럽게 널리 사용되게 설정하였습니다. 그러자 쓰기 편해지더군요.

    어서 먹거라. 이리 오거라. 말해 보거라.
    이런 건 여기에 연재하면서 맞춤법 검사하면 다 나오더군요. 바른 표현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한 다
    작성일
    09.02.07 22:49
    No. 5

    저희 독자 수준이 워낙 낮아서요.. 저런걸 하나하나 지키다보면
    좀 지리해져요. 유행따라 흥미따라 써주면 좀 고맙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꿈일
    작성일
    09.02.07 22:50
    No. 6

    -거라 도 사실 고민이 됩니다. 분명 맞춤법은 -아라가 맞습니다. 그러나 그 분위기가 조금 다르게 느껴집니다.
    "허허, 걱정 마라." "허허, 걱정 말아라." "허허, 걱정 말거라." 왠지 오른쪽이 좀 더 인자한, 타이르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꿈일
    작성일
    09.02.07 22:56
    No. 7

    일주일도 저는 쓰지 않습니다만, 쓰더라도 크게 문제될 건 없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조금 느슨한 생각인가요?
    물론 당시 무협에 일주일이란 개념이 없었을지 몰라도, 독자들에겐 일주일이란 단위가 매우 익숙하며, 쓰면 누구나 다 이해하고 알아듣습니다. 또한 무협에 소드마스터가 나오는 것처럼 심각한 거부감과 불일치함을 느끼게 하는 용어도 아니고요. 물론 이러한 걸 어디까지 허용하냐는 독자 개개인의 몫이고 작가는 그 기준을 엄격히 정해야 할지, 적절히 이해를 돕기 위해 현대적 용어를 어느정도 써야할지 정해야 할 겁니다. 직역을 할 것이냐, 의역을 할 것이냐. 이런 건 끝없이 논란이 되는 것들이죠. 저는 일주일을 안 쓰지만, 그걸 쓰는 무협 작가분을 비판하지는 않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6 [탈퇴계정]
    작성일
    09.02.07 23:12
    No. 8

    사실 현대의 표현을 아예 쓰지 않는 것도 아니죠.
    굳이 따지자면 철기시대나 기타등등 발전 과정을 거치지 않고 수백년전 칼이 엄청난 보검이라든지 하는 내용과 같이 말이죠.

    금속을 다루는 기술 화약을 다루는 기술 등 상당히 나중에 사용된 것들입니다만 딱히 시대상을 표하지 않고 잘만 사용하죠.

    사용하면 국회의사당이라도 박살낼 것 같은 묘사가 나오는 몇몇 폭탄은 어떻게 봐도 톨루엔을 사용한 TNT 급인데 말입니다.


    그러니 일주일 등도 굳이 기독교를 떠올리지 않고 사용해도 되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은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어허라
    작성일
    09.02.08 00:09
    No. 9

    일주일과는 다르지만, 우리의 전통으로도 칠일이라는 것은 분명 의미 있었습니다. 삼칠일 같은 경우가 그것이지요. 삼칠일, 즉 21일은 옛날 어린아이가 태어났을 때 금줄을 매놓던 기간이었습니다. 더불어 산모가 산후조리를 하는 최소한의 기간이기도 했습니다.
    칠일은 아기들이 잘못 태어났을 때 넘기기 가장 어려운 기간이었다고 합니다. 거기에 토속신앙의 삼신할미를 붙여 삼칠일을 셈했던 거죠. 따라서 삼칠일을 넘기면 백설기를 했고 백일을 넘겨도 기념했습니다.
    아기의 생존시기를 한이레, 세이레, 백일, 돌로 나누어 기념했던 거죠.
    따라서 정말 옛말로 쓰려면 일주일 보다는 한이레로 하는 게 시대상으로는 맞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글에 한이레 같은 순 우리말이 들어가면 촌스럽게 생각하는 것이 일반화 된 것 같습니다. 일본식 문투들은 세련된 듯 생각하고 말이죠. 답답한 노릇이지만 현실입니다. 많은 국어학자들이 개탄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비인님의 진중한 글,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한담란에서 이런 글로 뵈니 반갑고 역시 믿음직스럽다는 생각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쥔장아이디
    작성일
    09.02.08 05:26
    No. 10

    전 이글 쓰신분 말씀에 공감합니다.
    무협지를 읽는데 현대적인게 나오면 저는 잘 안봐지더라구요..
    일주일은 보통 칠주야라고 하지 않나요???
    그리고 무협지에서 거리는 보통 시간으로 말하지 않나요?
    일각에 도달할 또는 삼일밤낮으로 달려야할 ..이런식으로...
    요즘 무협다운무협은 잘 안나오더군요..거의 퓨전이라고 생각해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디페랑스
    작성일
    09.02.08 17:31
    No. 11

    숫자든 일주일이든 쓰면서 고민을 하고 쓰는 것이야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어떤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 나름대로 계산해 보는 것 자체가 독자에 대한 배려가 되니까요.
    한 가지 지적할 것은, 글의 문맥을 보면 나흘이든 닷새든, 또는 이레나 열흘이든 아무런 차이를 못 느낄 부분에서도 불쑥불쑥 '일주일'이 튀어나온다는 것이지요. 그런 글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어떤 소설은 거의 모든 날들이 일주일로만 되어 있는 것도 있습니다. 어떤 기간이 사흘이 될 수도 있고 이레가 될 수도 있고 아흐레나 열흘, 달포(보름)가 될 수도 있는데 죄다 일주일로 통일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무의식적이고 관습적으로 쓰고 있다는 뜻입니다.
    사실 저는 작가들이 쓰는 말을 지적하고 싶기보다는 그저 입에 붙어있다고 무의식적이고 관습적으로, 반성 없이 글을 쓰는 태도를 지적하고 싶은 겁니다. 자신이 쓴 글을 한번 더 돌아보는 것이 곧 독자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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