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팍팍한데 주인공까지 찌질하면 답답하지요. 게다가 그런 주인공 주변에 도대체 미소녀들은 또 왜 이리 많은지, 그리고 그런 놈이 왜 영웅으로 떠올라야 하는지 정말 의문스럽고 지겨운 패턴입니다.
그런 지겨운 패턴에 질리신 분들을 위해…
그런 지겨운 패턴의 소설을 소개합니다.
"…그딴거 필요 없거든요?"
…점점 '강제로 장기찍힌 병장'의 모습을 벗고 있는 김수준 소위. 즉 '김병장'은 파트너인 프로그램 '설웅'하고는 눈만 뜨면 칼로 물베는 판타스틱한 대한육군 전투로봇부대 KFRX 대대의 나날.
그리고 우리의 육방부가 해군에 갈 헬기형 FRX까지 뺏아먹고, 새로 착임한 군의관 '누나'로 드디어 좀 '제대로 된' 여성캐릭터가 등장하…려나 싶지만.
글쎄요. 과연 일생솔로 김병장에게 봄날은 올까요?
"칙칙한 군대소설따위 저리 껒여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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