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를 안보는 사람인데..
어찌하다가 "초류향전기"라는 중국 무협드라마를 봤네요.
고룡님의 소설이 원작이죠?
처음엔 "엄훠? 중국배우가 추자연을 닮았네" 해서 신기해서 봤는데..
추자연맞더군요.;;;; (어벙~~~)
아무튼..무협물이란게 드라마든 영화든 유치함은 감수하고 봐야하는거긴 하면서도..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밥은 식탁에서 X은 변기에서를 생활화하는 사람인데..
티비앞에서 밥을 먹으며 볼정도로 재밌었네요.
무협소설을 안본지가...정말 오래 되었는데...
이유가...요즘 한국 무협소설이 대부분
허구헌날 9파1방...마교...사파...문파가 어찌고 저지고..문파 문파 문파....
간만에 드라마를 보니.
"아..옛날에 봤던 고룡님의 소설들...참..재밌었지..." 하고 생각하다가. 역시..요즘 소설은 너무 문파네 뭐네..하면서 매달리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문파가 중심이 아닌 고룡님의 소설들 처럼 문파란것은 그저 스쳐지나가듯...다양한 배경에서 사람이 중심이 되는 무협 소설...어디 없나요?
고룡님의 소설은 다 읽었습니다.
Comment '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