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물론 떨어지기 위해서지요.
여기에는 사연이 좀 있습니다. 제가 그제 올린 글자가 10199자였지요. 마감까지 10초가 남았드랬습니다. 그래서 급히 올렸습니다.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지요.
한데 이 글을 제가 두개로 나누어서 수정을 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뒷글에는 내용이 1000자쯤 더 들어갔고요.
어제 글을 올리려다가 가만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실제로 등록된 글자수는 만자인데, 수정된 글들로 그날짜의 것은 팔천 오백자정도 군요. 그리고 새로 하나 올린 글의 글자 수 약 삼천, 그런데 그 중 이천은 그제 날짜로 이미 한번 올라가 있던 것이군요.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이건 일종의 cheating이지요. 즉 사기라는 말입니다. 의도하지는 않았는데, 그렇게 되고 말았네요. 그래서 이번 신춘논검은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이건 일종의 시스템상의 오류라고 할 수도 있는데요.
만약 11시 59분 55초에 약 일만 이천자의 글을 신품이 아닌 지난 것으로 오렸다가, 12시가 넘어서 지워도 된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날 천천히 올려 놓아도 된다는 것이죠. 말하자면 하루 쯤 시간 벌기가 가능하다는 문제가 생기네요. 일초 때문에 피를 토하는 작가도 있었는데....... 하여간 이건 아니다. 싶어서 써 놓은 글들을 어제는 올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신춘논검은 바이바이!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