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취미로도, 현실의 도피로도 빠져들 수 있는 가상현실 게임, '유토피아'. 상큼하고 착한 예비 신학생이 자신의 이중성을 드러내는 순간, 타락천사의 부활이 시작됩니다.
['넌 유토피아를 왜 하는 거야?'
'그거라면 말할 수 있습니다.'
'...뭔데?'
'전, 그저 저를 속박하는 세계를 벗어나 날고 싶었을 뿐이에요. 네,저는 꿈을 꾸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당신과 함께 꾸고 있죠. 수많은 이종족이 같이 살아숨쉬는,그래서 너무나 아름다운,하지만 절대 부서질 걱정은 없는....그런, 날개부러진 천사의 꿈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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