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에 관한 쓸대 없는 한담.

갑자기 글을 읽다가,, 아니 티비를 보다가도 생각한 것 이지만,

사극이나 전쟁영화나

또한 판타지, 무협 소설 영화를 보면 나오는 것이 있지요.

병사<<입니다.

나라에는 백성들이 살고, 백성들은 남과 여로 나뉘며,

그 중 절반은 농노일테지요..(아마?)

자 여기서 질문,,,

100만 대군..

여러분은 어느 정도의 크기라 생각하십니까?

[alsrb9434]

반지의 제왕에서 나오는 군대가 겨우 그 전쟁에서 1만입니다.(중국 사람 짱 먹어리)
산 하나는 다 덮을만큼 크지 않을까요.

[검뎅이]

카테고리는 한담인데 질문이넹..

[황금(黃金)]

많은 역사학자들이 100만은 부풀린 거라고 하는데요...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손짓 한번에 10만을 부리고 100만의 함성이 울리는 그 멋진 용병의 시대가 분명 존재했을 거라 믿습니다!

[alsrb9434]

질문이라긴 보단 설문이죠.

[alsrb9434]

그리고 너무 까칠하게 반응하시네...

[김곤뇽]

상상하니 뭔가 끔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황금(黃金)]

일기쓰는해/ ㅋㅋ그러네요. 무슨 개미새끼 보는 기분일듯.

[미친과학샘]

그렇게 치면 수업시간에 조는 학생들은 전부 귀신이네요 하하하

[SbarH]

뭐랄까....100만이면 상상이 안가는정도......한눈에 다 담으려면 1000열 종대정도로 새워두고 지상에서 한 100m떨어져서 보면 되려나.....

[다락방인생]

위에 반지에 제왕을 말씀하는거를 보니
한때 나돌았던 패러디만화가 생각나네요

거기서 프로도일행이 오르크들을보고 1만대군.. 이랬는대
제갈량이 유비에게 100만대군 '빡'에 없다고 하는 엄청난..

백만이면 우리나라 국민의 1/49인대 엄청나게 많은게 아닐까요?

[이불소년]

뭐 과장해서 울산사람들이 전부다 곡괭이들고 나온다고만 해도...

[요롱롱]

우리학교 운동장조회하면 2000명쯤이 나와서 운동장 가득차는데

운동장500개 붙여놓은 크기에 사람 꽉차있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목련과수련]

실학에 대한 책을 보신분은 알겠지만
유형원의 반계수록을 보면 "농지 백보를 1무라 하고 백무를 1경이라 하고 4경을 1전이라 하여 농지 4경당 병사 1명을 내게 하자."
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마 이 병사는 상비군에 대한 보급능력에 대한 실질적인 내용이겠지요.
실학이면 "이앙법"으로서 농지 생산성이 상당히 늘었을 시대인데도
병사 1명을 상비군으로 만들고 유지하기위해선 저정도의 금액이 매년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럼 그 이전에 있어 병사 1명을 상비군으로 유지하려면 필요한 농지가 어느정도였을까요?

100만대군을 위한 보급및 유지 운용에 필요한 물자는 어느정도였을까요?
보통 중세이전의 총군대의 1/3~1/2정도의 인원은 전투인원이 아닌 보급인원입니다.

수나라의 예를 들면 3만의병사와 5천마리의 말을 가진군대의 경우 1주일에 800톤의 식량과 300톤의 말먹이가 필요했고 이를 육로로 운반하려면 2000마리 이상의 말이 필요하다고 했답니다.
당시 중국이 아무리 컸다지만...
3국으로 분열된 상태에서
정말이지 "이나라를 거덜내 보겠다.!! 집에있는 남자란 남자는 모두 나오고 될만한것들은 다 꺼내와라!! 이거 지면 우리도 개털이다!!"
라는 마음으로 2군대를 한번에 치려고 하지 않은이상.

100만군대의 형성은 꿈같은 이야기지욤...

지금 우리나라가 이렇게 드글드글하게 살고 징병제를 하지만 군인수가 100만에 훨씬 못미치는걸요?

[질풍태공망]

2002월드컵때 서울 시청 앞 광장에 모인 사람 수가 15만에서 최대 80만명까지 갔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림자처럼]

제가 알기로도 실제로 삼국지에서는 60~70만정도 전쟁을 했을것으로 추정되며 이 숫자는 후방에서 보급물자를 생산하는, 즉 직접적으로 전투를 하지 않는 인원도 포함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00만대군은 무리죠;

[Sol.S]

좀 뜬금 없지만 에...20세기 초 16억 하던 인구가 지금 60억으로 늘었습니다. 100년만에 4배가 늘었지요. 물론 그 전에는 훨씬 적었고요. 지금하고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