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전환점이 된 글

작성자
alsrb9434
작성
08.12.20 14:58
조회
576

살인.죽음.피... 무감각해진 건 아닌지?라는 글을 읽고서 갑자기 어떤 글이 생각나군요.

제가 한창 이고깽이나 먼치킨 같은 소설을 즐겨 읽을 때 한 책을 봤었습니다.

이름도 기억안나지만 살인이나 죽음에 대해 굉장히 사실적으로 쓴 글이었습니다.

내용은 한 현대인이 중세로 가서 겪는 이야기인 것 같은데 내장이나 창자에 대해 정말 사실적으로 그려놔서 토할뻔했죠.

약한 자의 설움과 고통이 절절히 느껴져 지금까지 먼치킨적인 글에서 약한 자들이 겪는 설움과 고통을 새삼 깨닫게 해 준 글이었습니다.

아마 그 글을 시작으로 쥬논작가의 글이나 월야환담 같은 독재자적인 주인공을 극도록 싫어하게 됐고 무법자의 주인공 같이 사람을 배려하는 주인공을 좋아하게 되었죠.

판타지는 아니었을꺼고 무협은 당연히 아니고 일반 소설이엇던것 같은데 제목이 기억 안나는군요.

여러분들도 자신에게 전환점이 되었던 글이 무엇인지?


Comment ' 11

  • 작성자
    Lv.23 구선달
    작성일
    08.12.20 15:04
    No. 1

    1. 파이오니어. 본인 전작과 비슷한 소재였는데 이거 출판된 것 보고 황급히 연재 결정. 그 결과 조아라에서 6년 동안 13권 분량으로 죽치게 됐죠. 아놔.ㄱ=

    2. 눈물을 마시는 새. 말이 필요 없고.

    3. 그 외 각종 글쓰기 교재들과 교양과목 교수님 한분. 소설 쓰는 법도 배웠으면 좋았을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뉴안지나
    작성일
    08.12.20 15:22
    No. 2

    아마도 어려운 글이라 댓글이 안달리는 듯 합니다.
    제 인생에 있어서 전환점이 되는 소설은 아직 없답니다.

    그나마 가장 자극을 준 소설이라면...
    반van
    입니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소설은 드래곤 남매입니다.
    로.로.맨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12.20 15:53
    No. 3

    헉... 드래곤 남매..
    정말 오랜만에 듣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파나엘
    작성일
    08.12.20 15:53
    No. 4

    혹시 책 제목이 드래곤과 조지 아닙니까?
    현대인이 중세 판타지 풍의 드래곤과 혼이 뒤바뀌고나서 모험하는 건데
    은근히 사실적. 현대-> 중세는 이거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alsrb9434
    작성일
    08.12.20 16:16
    No. 5

    드래곤과 조지라...아닐 겁니다.
    드래곤이 아니었거든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해적정신
    작성일
    08.12.20 16:52
    No. 6

    1. 룬의 아이들 윈터러. 그거 보기 직전엔 록맨이나 킹오파 팬픽만 쓰고 있었는데 그 글을 보고 나선 '내 자신의 글을 쓰자!'라는 다짐을 하게 됐다지요.

    2. 드래곤 라자. 판타지에서 이렇게 깊은 느낌-이렇게밖에 설명이 불가능하다는 ㅠ_ㅠ-을 받을 수 있구나, 라는 걸 다시금 느끼게 해준 작품(사실 룬의 아이들 윈터러를 먼저 읽었기 때문에 '다시금'이라고 한 거죠-_-a)

    3. 철의 시대와 솔로몬의 노래, 이 두 작품을 보기 전에는 '순수 문학'에 대한 막연한 선입관이 있었는데(뭐랄까, 그냥 어렵다거나 그래야 한다는), 순수 문학도 쉬우면서도 가슴에 이렇게 와닿을 수도 있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죠.^^

    4. 바티미어스. 서양 판타지 소설은 그냥 진중한 것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런 날 주인공(?)이 설치는 것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뭐 이고깽이니 먼닭 양판처럼 깽판은 안 치지만요)

    뭐 이 정도일까요? 당장 떠오르는 거라면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호연천자
    작성일
    08.12.20 18:15
    No. 7

    1. 묵향 저를 무협의 세계로 들어가게 만든 작품
    그리고 약간4차원에 개념이 만들어지게됨...
    (마도를 좋아해 ㅠ.ㅠ)

    2. 뤼팡전집 개인적으로 셜록홈즈보다 먼저봐서...
    아 이럴수도 있구나! 멋지다! 이런말을 나게 만듬.

    3 삼국지 어릴적 만화책 60권짜리.... 많이 봤습니다.

    번외 투명드래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신화월
    작성일
    08.12.20 18:25
    No. 8

    농부

    하얀 로냐프 강

    바다에 멈추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채광
    작성일
    08.12.20 19:00
    No. 9

    전환점이 딱히 말하자면 글은 아니고 학교 국어 선생님.

    여러가지 많이 가르쳐 주셨죠.

    걍 기억에 남는 글이라면 대충 김용이랑 이영도님정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3 푸른나래
    작성일
    08.12.20 20:01
    No. 10

    전 두번의 전환점이 있었던것 같아요.
    첫번째는 김민수님의 외공내공이었구요.
    이걸 읽으므로 해서 지금까지 접했던 적나라한 장면들이 있었던 무협소설에서 탈출했구요.
    두번째는 임준욱님의 진가소전이었어요.
    두개 다 아는 사람이 읽어보라고 한 작품이었는데 읽을때마다 만족스러웠죠.
    진가소전 이후 제가 소설을 찾아다니기 시작했으니 외공내공보다 더 좋았다고 생각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小山
    작성일
    08.12.20 22:04
    No. 11

    아해의 장 ...정도겠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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