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죽음.피... 무감각해진 건 아닌지?라는 글을 읽고서 갑자기 어떤 글이 생각나군요.
제가 한창 이고깽이나 먼치킨 같은 소설을 즐겨 읽을 때 한 책을 봤었습니다.
이름도 기억안나지만 살인이나 죽음에 대해 굉장히 사실적으로 쓴 글이었습니다.
내용은 한 현대인이 중세로 가서 겪는 이야기인 것 같은데 내장이나 창자에 대해 정말 사실적으로 그려놔서 토할뻔했죠.
약한 자의 설움과 고통이 절절히 느껴져 지금까지 먼치킨적인 글에서 약한 자들이 겪는 설움과 고통을 새삼 깨닫게 해 준 글이었습니다.
아마 그 글을 시작으로 쥬논작가의 글이나 월야환담 같은 독재자적인 주인공을 극도록 싫어하게 됐고 무법자의 주인공 같이 사람을 배려하는 주인공을 좋아하게 되었죠.
판타지는 아니었을꺼고 무협은 당연히 아니고 일반 소설이엇던것 같은데 제목이 기억 안나는군요.
여러분들도 자신에게 전환점이 되었던 글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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