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소재가 떠오르는 방식에 관한 잡설-

예, 여러분의 해적입니다.

오늘도 쓸데없는(?) 화두를 하나 들고서 튀어나왔습니다.

"알았으면 자진납세 52콤보를 해!"라는 말들이 제 귀로 살포시 내려와 앉아서 뇌리를 뚫고 지나가는군요. 훗, 그래봐야 이미 자진납세 52콤보엔 내성이 생겼으므로 별로.......(퍽)

그건 그렇다치고 오늘의 화두는!

바로 글의 소재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입니다~^^

글을 쓸 때 있어서 소재는 꼭 필요한 존재죠. 소재가 없이는 글도 없다! 이럴 정도니까요.

그런 소재들이 떠오르는 방식들에 관한 이런저런 토크가 오늘 방송의 주제가 되겠습니다~^^

제 방식은-

어째 '우연'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작품의 경우에도 정~말 우연히 시작된 거였죠. 게임 잡지에서 '멋진 이 세계'라는 게임에 대한 이런저런 기사를 보고 난 뒤에 '이거 좋겠다!'라고 퍼뜩 떠올라서 뚜닥뚜닥 두드린 게 바로 지금 연재작의 중심 소재랄까요-_-a

그 전에 썼던 작품의 경우에도 올리버 트위스트와 레미제라블을 다시 읽다가 '옷, 이런 시대를 배경으로 삼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퍼뜩 들어서 소재를 뚜닥뚜닥 만들어낸 거고-_-

한 4년 전이었나? 제가 여기 처음 데뷔했을 때의 작품의 경우에는 중3 때의 팍팍한 생활에 지쳤을 때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와 어린왕자 등을 읽고 난 그 다음날 저녁의 일이었습니다.

외고반 대비 때문에 새벽 2시에 학원 끝났는데 거리에 사람도 없고, 비만 줄창 내리고 있는데 우산이 없을 때의 심정이란.......

그 빗발을 잠시 피하려고 나무에 걸터앉아있었는데 퍼뜩 떠오른 게 바로 그 소설이었다지요.

(지금 그걸 기억하고 계신 분은 몇 분이나 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4년 전과는 스타일이 바뀌어버려서 말이지요.)

그 외에 다른 작품들도 우연히 소재를 찾아내는 경우가 많지요.(주로 게임을 하다가지만-_-)

여러분의 케이스는 어떠한가요?

자아, 그럼 토크를 나누어보는 겁니다!^^

[뉴안지나]

로드 비트님. 하요?

[녹구리]

저같은 경우... 음악을 듣거나 뭔가에 의한 연상에 의해 떠오를 때가 많습니다. 근데 계기와는 완전 상관 없는 소재가 떠오를때가 많아서 좀 당황스럽다는..ㄱ-;;;

[티아마스]

처음 연재한 건 만화와 책을 읽고 소재를 잡았고,
지금 연재하는 건 책장에 꽂아 놓은 동화책을 쳐다보다가 떠올렸습니다.
역시 책은 변하지 않는 소재의 원천이죠. -ㅅ-b

[[탈퇴계정]]

다른 분들의 좋은 작품을 보다보면 비슷한 종류의, 그러나 스토리는 다른 소재가 떠오르곤 하지요^^

[해적정신]

뉴안지나님// 로드 비트님이라뇨........훗 그래도 제 작품을 알아주시니 감사합니다(엥?)

kashumir님// 냐하하........뭐 저도 가끔 그럴 때가 있는데요 뭐. 저기 위에 쓴 건 '주로' 그렇다는 거지요~^^

티아마스님// 제 경우엔 장르문학은 거의 게임에서 소재를 따오지요-_-a 그것도 사람들이 잘 안 하는 게임에서요 -_-a

예도님// 음 저도 가끔 그랬습니다. 그러고 보니 옛날에 룬의 아이들을 처음 읽었을 때 그거랑 비슷한 걸 가지고 스토리만 바꿔서 자작 소설을 쓴 적도 있었지요........오래 전 일이라서 잊어먹고 있었지만 말입니다~^^

[경비호변]

전 정신이 황폐화되어서 꿈만 꾸면 그게 바로 소재,
그저 특이한 꿈이 아니라 스토리 형식으로 진행되요 ㅡ,.ㅡ;

[요다니아]

소재는 많은 경우에서 생길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주위엔 수많은 소재가 있거든요 이미 한번 나왔던 소재도 그것을 바꿔보면 전혀다른 소재가 되기도 하죠 예를들어..흑마법사를 예로 들어보죠
인터넷에 돌아다니다보면 흑마법서 입문서같은것들이 있습니다 그런 흑마법이 소재가 될수도 있죠 그런흑마법은 판타지의 9서클과 달리 아스트랄계식으로 의외로 알맞게 정립되있거든요 단순히 판타지를 정론화 되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신다면 주위에 소재는 무궁무진합니다
저는 방금말한 흑마법을 소재로 퓨전장르를 하나 쓰고있지요.. 연재하고 있는게 있어서 언제 연재할지는 미지수지만 -ㅁ-;;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