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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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7 슈레딩고
- 08.12.02 20:19
- No. 1
고정관념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그 고정관념을 깰 수 있을까요? 피카소는 이전 화풍과는 전혀 다른 입체적인 그림을 그렸지만 피카소는 그럼 보통 초상화를 못 그릴까요? 그건 아니지요.
최소한 자신이 어떤 틀에서 벗어나고 있는지는 알아야 하는 겁니다. '파격'이라는 말을 자주 쓰지요. 격식을 파괴한다는 말입니다. 자신이 상대하고 있는 격식이 뭔지를 알아야 파괴하든 말든 하겠죠?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지요. 제 생각은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를 모르는 자가 미래를 볼 수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군요. -
- Lv.29 스톤부르크
- 08.12.02 20:19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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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백마르따
- 08.12.02 20:22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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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2 디페랑스
- 08.12.02 20:34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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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욱
- 08.12.02 21:08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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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가을귓
- 08.12.02 21:11
- No. 6
미술학도는 아니지만 미술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으니 미술을 예로 들어 볼려고 합니다. 기존의 틀이라던가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것도 좋지만, 형식적인 틀을 벗어나지 않아도 훌륭한 작품이 나옵니다. 단적인 예로 렘브란트의 자화상을 보셨나요? 그의 말기에 그려진 자화상을 보면 모두 정밀하고 세밀합니다. 빛의 명암도 제대로 표현을 했고 신체가 과장이 된 부분도 없습니다. 기존의 틀에 박힌 그림이지만 그 안에 담겨진 감정에는 놀랄정도죠. 직접 보시면 압니다. 그 음울한 그림자가 배어나는 그림을 말이죠.
예술을 하는데 있어 기존의 틀을 벗어나 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술가의 의도와 감정이 얼마나 보는 이로 하여금 느끼게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
- Lv.10 시후
- 08.12.02 21:34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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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무공
- 08.12.02 21:35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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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악의곰푸우
- 08.12.02 21:39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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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 토끼궤인
- 08.12.02 21:42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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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유후(有逅)
- 08.12.02 22:48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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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7 복이당
- 08.12.02 22:55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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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2 비풍(飛風)
- 08.12.02 23:16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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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7 김은파
- 08.12.02 23:23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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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 조뎁이
- 08.12.02 23:26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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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3 넹쵸
- 08.12.03 00:11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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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4 글쓰기공룡
- 08.12.03 18:05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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