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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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9 10억조회수
- 08.11.28 01:41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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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9 김구라
- 08.11.28 01:46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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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9 김구라
- 08.11.28 01:48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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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虛虛實實
- 08.11.28 01:48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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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 [탈퇴계정]
- 08.11.28 01:51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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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9 김구라
- 08.11.28 01:54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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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東京
- 08.11.28 01:55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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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9 김구라
- 08.11.28 01:57
- No. 8
예 물론 공작아들이라는 소설에 대해서 제가 실망감과 거부감이 드는 것이 저 3인칭 화법 설정 하나때문만이 아니라는 점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3인칭 화법도 제가 싫어하는 설정 중 하나이지만 대체적으로 문맥도
깔끔하지 못하고 설정 자체가 억지스러워서 이 글에도 저의 화난 분위기가 녹아들어 있나 보군요....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 글의 목적은 공작아들을 까고자 함이 아니고 3인칭 화법에 대한 질문글입니다.
따라서 특정 소설의 제목을 언급한 것만으로 이 게시판과 분류의 취지에서 벗어난다면 글을 수정하던지 비평란으로 글을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의견 부탁드립니다 -
- Lv.59 김구라
- 08.11.28 02:00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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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08.11.28 02:02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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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7 김은파
- 08.11.28 02:03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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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환유희
- 08.11.28 02:07
- No. 12
3인칭 화법에는 그다지 거부감이 없는데 무의미하게(혹은 해서는 안될) 세실리아는~ 을 남발하네요; 주어가 들어가야 될 자리에 3인칭이 들어간거야 일본애니나 게임의 영향이라고 보고 그러려니 하는데 없는 주어를 억지로 만들어서 3인칭으로 갈아치우는것도 그렇고;
귀족 자제라고 나오는 캐릭터들 중 상당수가 입이 엄청 험하게 나오네요; 어릴때부터 엄격하게 교육받은 예법과 화법이 슬럼가 거렁뱅이 수준하고 똑같은 수준이라고 여겨질 정도; 말에 가시가 있고 날카로운 느낌이 나는 것과 그냥 상스러운 것과는 천지차이인데 말입니다. -
- Lv.59 김구라
- 08.11.28 02:13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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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9 김구라
- 08.11.28 02:17
- No. 14
루이나스// 그리고 제 생각(어디까지 제 생각입니다 ^^ 얼굴붉혀가며 싸우고 싶은 생각 절대 없습니다)이지만 3인칭 화법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각자의 개성으로 치부하고 넘어가기엔 문제가 좀 있지 않나 싶습니다. 3인칭 화법이 정말로 일본 문화에서 도래된 것이라면 이 것은 정말 개념없는 타문화 수용이 되기 때문이죠. 바른 우리나라말 사용하기의 취지에도 어긋나는 것이구요. 또한 문법적으로 잘못된 말을 사용(물론 문어체 구어체가 있지만 3인칭 화법은 그 어느 곳에도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하는 것이 과연 개성일 뿐인가 하고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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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환유희
- 08.11.28 02:17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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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9 김구라
- 08.11.28 02:22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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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9 김구라
- 08.11.28 02:27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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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8 루이나스
- 08.11.28 02:31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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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크앤젤
- 08.11.28 02:46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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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무공도
- 08.11.28 02:52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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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1 꿈에다름
- 08.11.28 02:54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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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9 김구라
- 08.11.28 02:55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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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9 네크로드
- 08.11.28 03:40
- No. 23
일단 어린아이 같은 화법을 구사하는 것을 통해서 귀여워 보이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일본 아이들만이 아니라, 한국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사용하지요.
그래서 그냥 번역하기만 해도 귀엽게 느껴지는 겁니다.
만화의 큰 눈이나, 짧은 팔다리가 귀엽게 느껴지는 것도 아이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지요.
그런 면에서 보면, 귀여움을 강조하기 위해서 나이먹은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눈을 크게 그리는 것과, 어린 아이의 화법을 사용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기교입니다.
일본에서 썼으니, 우리는 쓰지 말아야 한다는 것과...
일본에서 찾아낸 수법이라도, 필요하면 써야 한다는 것과 두가지 입장 차이가 있을 수 있군요.
전 후자입니다. 테레비나 휴대폰에 사용되는 기술들은 들여오면서 문화적인 도구는 사용하면 안된다는 것은 좀 이상하거든요.
중국 문화를 들여와서 우리나라식으로 발전시킨 것들이 많고, 실제로 일본 문화나 미국 문화가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우리 역시 세상에 문화 상품을 수출하게 되었지요.
일본에서 워크맨 만들었으니, 그거 만드는 놈도 듣는 놈도 쪽발이다..라고는 하지 않겠지요.
유아적 표현에 대한 거부감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일본에서 먼저 쓰였다고우리는 써서는 안된다는 것은 좀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군요.
표절은 안되지만, 테크닉 정도는 받아들여서 우리 것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SD 캐릭터 나오는 웹툰 그린 놈들 모조리 잡아 처벌해야겠다..라고 하시면야 할말 없지만.. -
- Lv.59 김구라
- 08.11.28 04:16
- No. 24
맞는 말씀인데.. 글세 네크로드님 생각이 틀렸다고는 말 안하겠습니다. 제 생각엔 말과 글에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단순히 그림이나 기술과 비교하긴 힘들 것 같아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이 화법이 단순히 듣는 이로 하여금 거부감을 일으키는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말을 올바르게 사용하자는 취지에서 보았을 때 잘 못된 것이 아닌가 이말이지요. 어린아이들이 모르고 잘 못 쓰는 것과 틀린 사용임을 알면서도 귀엽게 보이기 위해 사용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거기다가 일본에서 흘러들어왔다는 것은 더더욱 큰 문제가 있지요. 아직도 언어, 글 등등의 문화 전반에서 일제시대의 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상황임을 생각한다면야......... 그리고 풍수사는 정말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빨리 좀 올려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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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펜과잉크
- 08.11.28 04:19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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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9 김구라
- 08.11.28 04:24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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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9 네크로드
- 08.11.28 05:12
-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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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세트앙크
- 08.11.28 05:37
- No. 28
사실...군,양은 국어사전에 이미 나와있지요. 일본의 것이었든 어쨌든, 우리화 시켰다면 이미 그건 우리의 것입니다. 불어...일겁니다. 샬롱이라는 단어를 심심치 않게 거리에서 보고, 영어를 소리나는 대로 한글로 적은 단어들은 끝이 없죠. 물론 한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초를 따지고 들면 끝이 없고, 또 사실 누가 먼저 시작이냐, 그럼 누구의 소유냐 라는 논쟁은 비교적 유치한 감이있지요. [한자는 중국의 것이니 우리 언어중 80%는 중국의 소유다(80%가 한자어입니다.). 그러하니 순 우리말을 다시 보급하고 순우리말을 많이 적어야한다]고 주장하는 거야, 개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게 과연 옳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3인칭은 화법은 전세계적으로 꽤 많이 나타납니다. 실제로 정신질환으로 분류하기도 하고, 심리학에서 꽤 자세히 해석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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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8 타당
- 08.11.28 05:46
- No.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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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세트앙크
- 08.11.28 05:50
- No. 30
현대 사회가 되면서 기교나, 문화, 예술, 과학기술등은 특정 국가나 개인의 소유가 아니라 인류의 모두의 공통된 재산이라고 여기는 인식이 보편화되어졌습니다. 그 인식자체가 올바르든 아니든, 이 현대를 지배하는 보편적인 이데올로기에서 그렇게 여기고 있다면, 일단 그것이 보편이고, 그것이 주류이며, 그것이 합리적이겠지요. 본래 합리란 것과 법도라는 것은 여러사람이 약속해서 정해지는 것이니까요. 그러니, 일본에서 했다고, 혹은 일본이 먼저했고, 일본이 많이 사용한다고 해서 그것을 사용하는 것을 언어파괴나 잘못된 것이라 여기는 것은, 그리 논리적인 주장은 아닙니다. 어린아이들의 언어생활에 대해 걱정하시는데, 일단 표준어가 뭔지 알고 사용하는 거랑 모르고 사용하는 건 다르지요. 모르고 사용하는건 문제지만, 알고 사용하는 거라면, 개인취향이지요. 거기다..저는 아무리 우리나라 교육이 안좋다고 말해도, 학교교육이 표준어가 어떤건지 가르치는 것정도는 할 수 있다고 여깁니다. 한창 통신어체 문제가 떠올랐어도, 현재는 자정작용이 되고 있다고 잠정적으로 판단되듯이 말입니다. 거기다 사실, 일제잔재 청산도 청산이지만, 백인 문화라면 일단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서양잔재 청산도 긴 안목으로 보면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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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8 네모모서리
- 08.11.28 06:55
- No. 31
연제중인 모 소설에 관한 이야기 였군요. 저는 이영도 작가님의 퓨처워커의 '미'를 생각했는데 말이지요..
연제되는 모 소설은 읽지 않았지만, 이 책을 읽을때는 거부감이 없었는데, 책 내용상 그 캐릭터의 특이한 성격이나 특별한 상황등이 잘 나와 있어서 화법또한 개인 취향으로 그럴 수도 있겠구나 라고 납득이 갔기 때문이지요.
마찬가지로 '정말 그럴 수도 있겠구나'라고 납득 할 만한 설정이 보여진다면 상관 없을 듯 합니다. 현실에서도 그런 화법을 쓰는 사람이 분명히 있고, 소설은 현실의 반영이니까요.
다만, 모 소설에서도 그런 설정이 있었고, 김구라님은 단지 화법에 그런 화법은 절대로 옳지 않다-혹은 내 취향상 거슬린다는 것이였다면 제 말은 전혀 관계없는 것이겠지요.
그래도 한담이니까.. 봐주세요 ^^ -
- Eruaz
- 08.11.28 07:13
- No.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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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sad7007
- 08.11.28 08:08
- No.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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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sad7007
- 08.11.28 08:08
- No.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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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8 비공
- 08.11.28 08:52
- N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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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엽
- 08.11.28 09:18
- No.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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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환유희
- 08.11.28 11:09
- No.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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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1 맨두
- 08.11.28 11:49
- No.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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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城主]
- 08.11.28 12:41
- No.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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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 조뎁이
- 08.11.28 12:46
- N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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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2 사는게뭘까
- 08.11.28 12:59
- No.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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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08.11.28 13:03
- No.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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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9 도흔
- 08.11.28 13:59
- No.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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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8 에스텔
- 08.11.28 14:20
- No.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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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1 검미성
- 08.11.28 15:49
- No. 45
-
- Lv.4 레몬v
- 08.11.28 18:00
- No.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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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욱
- 08.11.28 18:39
- No.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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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0 달빛몽상가
- 08.11.28 20:06
- No. 48
-
- Lv.1 이호재
- 08.11.29 18:28
- No.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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