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졸작을 연재하고 있는데
쓰면서 나름 실력이 늘었나 봅니다.
여태까지 써왔던 것이 너.무.나.도 형편 없어 보이는군여... =_=.
이제야 겨우 완결에 다가왔는데...
다시 읽어보니 짜놓은 스토리 중 못 쓴 것들이 수두룩하고
거기다가 어떤 것은 너무 대충 넘어갔더군요...
그래서 지금 한 자도 쓰지 못하고 리메를 고심중입니다.
그런데 완결이 얼마 남지도 않아서 무턱대고 리메를 하기엔 좀 그렇군요.
그렇다고 그냥 완결을 내자니 다신 손을 대지 않아서 이대로 내버려둘까봐도 걱정이 됩니다.
완결을 내신 작가님들, 그리고 완결작을 여러번 봐오신 독자님들
조언 좀 해주세요 ㅜㅜ
이설理雪
가비(駕飛)
몇 편의 습작을 쓰고 연재를 하고 있는 제가 조심스럽게 한 말씀 올립니다.
제가 보기엔 엠포엠원님께서는 아직 더 많은 연습을 필요로 하시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작품에 문제점이 보인다는 것은 아직 연재를 위한 작업이 불완전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리메이크는 좋지 않습니다.
글 쓰시는 분들은 써 놓은 것들이 아까워서 그걸 다시 재탕하듯 리메이크를 하시려 합니다.
하지만 보다 완숙한 작품은 그런 습작들을 계속해서 씀으로써 태어납니다.
그런 의미로 부족하더라도 한 작품이라도 완결을 해 놓는 것은 중요한 것입니다.
완결을 해봐야 전체적으로 줄거리 구성 하는 법을 숙련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습작이든 연재작이든 말입니다.
글 쓰는 사람은 자신의 상상력을 아까워하지 말아야합니다.
망한 작품에 들어간 자신의 상상력을 아까워하기 보다는 또 다른 상상력으로 새로운 작품을 쓰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창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런 능력이 있기에 우리들은 소설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찬성: 
반대:
Commen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