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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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7 네라이젤.
- 16.08.31 15:23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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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2 흠칫
- 16.08.31 15:39
- No. 2
넵. 감사합니다. 독자님들 덕분에 힘을 내고 있습니다.
제가 원래부터 아웃사이더 성향이 강해서 남들을 따라하는 걸 싫어합니다.
조금 취합하는 것은 가능해도 트렌드를 따라가려고 하면 본능적으로 거부감이 들더군요.;;
처음에는 경험이 없어서 별 것 아닌 댓글에도 많은 고민이 들어서 스트레스를 받았었습니다.
지금이야 모든 사람을 만족 시킬 수 없다는 걸 알지만 당시에는 그렇지 않았거든요.
요즘엔 댓글에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쓰겠다고 달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재 속도가 느려지는 부분에 대한 스트레스도 받았었습니다요.
지금은 거의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쌓은 스트레스도 그때 그때 해소합니다.
게임을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동시에 다시 스트레스를 받는 것과 비슷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지거나 마음대로 풀리지 않으면 열받잖아요.
마찬가지로 즐기면서 쓰면 자연스럽게 스트레스가 해소되는데 그에 따른 스트레스가 조금 쌓입니다.
당시에는 힘들었는데 경험이 조금씩 축적되니 대처가 쉽네요.;; -
- Lv.90 부정
- 16.08.31 18:56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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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2 흠칫
- 16.08.31 21:30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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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90 부정
- 16.08.31 22:18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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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2 흠칫
- 16.08.31 22:50
- No. 6
그렇군요...;;
저는 삼국지에서 적벽대전이나 장판파 같은 장면을 좋아하는데, 그런 포텐이 터지려면 중반까지는 읽어야 합니다.
그래서 삼국지와 같은 긴 호흡으로 이끌어 나가는 것은 인터넷 연재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중요한 요소가 거의 다 등장하고 포텐이 작렬하는 순간이 돼야 '아 이제야 소설이 본 궤도 올랐구만.'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10권이라 말씀하신 삼국지가 이문열 작가님이나 황석영 작가님 버전의 삼국지 인가요?
아마 글자 수가 요즘 판무소설의 한 권 기준인 12만에서 13만자를 훌쩍 넘을 겁니다.
굉장히 방대한 분량에 각 편마다 알찬 내용으로 들어차 있습니다.
판무 소설과 달리 판타지적인 설정요소를 설명해줄 에피소드나 지문도 필요 없고, 알려진 정사를 토대로 써 내려간 연의이기 때문에 장황한 배경설명도 필요 없으니까요.
삼국지의 등장인물들이 이계 배경에서 활약하는 중에 소드마스터 설정만 등장해도 분량이 엄청나게 늘어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삼국지 10권 분량을 판무소설과 비교하는 것은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홍정훈 작가님의 월야환담 채월야가 7권 분량에 색다른 내용과 분위기를 잘 표현했죠.
2002년 인가? 하여간 예전에 발간 된 채월야도 요즘 책들의 분량보다는 많을 겁니다.
창월야와 광월야까지 합치면 권 수가 엄청나게 불어나지만, 시즌제라서 별개의 이야기죠.
취미 삼아서 습작만 올리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만족할 때까지 설정을 때려 넣고, 스케일을 크게 키웠더니 뒷감당이 전부 제 몫으로 돌아왔습니다.
전형적인 초보자의 실수로 고통을 받고 있네요.;;
그래서 유료 연재에는 복잡한 설정이나 긴 호흡이 독으로 작용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
- Lv.32 즐펜
- 16.08.31 19:56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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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2 흠칫
- 16.08.31 21:30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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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형주찬재
- 16.08.31 20:52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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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2 흠칫
- 16.08.31 21:33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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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32 즐펜
- 16.08.31 22:24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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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2 흠칫
- 16.08.31 22:59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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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32 즐펜
- 16.08.31 23:02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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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6 야광흑나비
- 16.09.01 09:14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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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5 프롬헬
- 16.09.01 18:43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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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1 한산이가
- 16.09.01 23:50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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