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8 ESky
작성
08.10.23 11:05
조회
911

* 이 글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임을 알려 드립니다.

1. 연재분량에 따른 작가들의 손실!

보통 연재를 할 때 독자들은 많은 분량을 원합니다. 하지만! 과연 많은 분량을 올림으로써 작가가 얻는 이득은 무엇인가? 반대로 많은 분량을 올림으로써 작가가 보는 피해는 무엇인가?

우선 연재 분량이 많을 경우 글에 달리는 리플의 수는 평범한 정도. 그러나 가지고 있는 비축분은 팍팍 줄어드는 것이 현실.

반면 분량을 적게 올릴 경우 독자들의 리플 수 증가.(짧아요. 라는 리플이 대부분.) 그러나 일단 리플 수가 많을 수록 기분이 좋은 작가로써는 이 조차도 환영. 거기다 비축분도 적게 줄어드니 일석이조!

2. 연참을 할 경우 작가들의 손실!

독자들을 외친다. 연참을 해달라! 여기에 간혹 일부 작가들은 독자들의 반응에 혹하여 연참을 하게 된다. 그러나 과연 연참을 하는 것이 작가에게 득이 될 것인가?

우선 연참을 하면 기본적으로 비축분이 엄청난 속도로 줄어드는 것은 막을 수 없다. 거기다 또 한가지! 연재목록에 n이 하나가 아닌 다수가 떠 있을 경우 독자들은 n이 떠있는 모든 글을 다 읽고 마지막 글에 리플을 다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다. 즉 마지막 글 이외에 다른 글에는 리플의 수가 그만큼 줄어든다는 얘기!

연재가 작가가 하는 일이라면 리플은 작가에게 있어서 일종의 밥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일을 많이, 열심히 할 수록 밥이 줄어든다면 이것은 노동착취이다!

독자들이여! 작가에게 보다 많은 밥을 달라! 작가들은 배가 고프다!


Comment ' 13

  • 작성자
    Lv.88 네크로드
    작성일
    08.10.23 11:10
    No. 1

    그렇지요?
    역시 ...
    뭔가 글이 잘 풀릴 것 같아도...
    좀 묵혀둬야 댓글이 조금이라도 더 달릴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08.10.23 11:14
    No. 2

    작가님한테 조르긴 해도 너무 휘둘리시면 걱정되고 그렇죠~ 연참도 좋지마나 꾸준한 연재가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견미
    작성일
    08.10.23 11:17
    No. 3

    연참, 하면 데들리 임팩트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마잎
    작성일
    08.10.23 11:21
    No. 4

    모든 작가분들이 이렇기에 정말 힘드시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카르다미네
    작성일
    08.10.23 11:26
    No. 5

    사실 일일연재로 가버리면 제일 신경쓰이는게 조회수죠. (…) 선작보다 낮은 조회수. 그거 은근 가슴아프더라구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세하라자드
    작성일
    08.10.23 11:31
    No. 6

    쿨럭. 리플 열심히 달게요ㅠㅠ 주기적인 연재라도 부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낚시꾼
    작성일
    08.10.23 11:56
    No. 7

    어느정도 알려졌다는 기준하에 작가(글)의 진정한
    판단 기준은 댓글이 아닌 조회수.

    댓글이야 솔직히 글과는 별개로 작가 쪽에서 말장난
    좀 걸어주고 적당히 댓글을 달 수밖에 없는 분위기를
    유도하면,(그러니까 어떤 이벤트성 문제 내기나 캐릭터
    뒷담화 같은 거..) 쉽게 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만...
    조회수는 아니거든요.
    그야말로 독자들이 보내는 진짜배기 응원..

    조회수가 높지만 댓글이 적다, 이거는 그야말로 글의 진행이
    순조롭다는 말밖에 안된다고 봅니다.
    그야말로 쓰는 쪽의 의도와 보는 쪽의 반응이 일치를 봤다는
    거죠.
    당연히 틀에박힌 몇 가지 패턴의 응원구호 이외에는 별로 쓸
    말이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재용在容
    작성일
    08.10.23 12:25
    No. 8

    어제 연참하면서 각혈했습니다.
    '피... 피같은 비축분이!'
    하면서요.

    독자님들과의 약속이니 지켜야겠지만요 ㅜ ㅜ
    댓글을 달라! 달라! <<< 퍼퍼퍼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임성묵
    작성일
    08.10.23 12:39
    No. 9

    지드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작가님께 폭참해달라 닥달을 해도
    막상 폭참이 올라오면 걱정스럽죠.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목련과수련
    작성일
    08.10.23 13:29
    No. 10

    글쎄요...글이 매우 좋다면 저는 연참을 굳이 바라지 않습니다.
    연참으로 퀄리티가 떨어진다면 더 실망할 것이기 때문이지요.
    독자들이 월간지 월간지 하면서 투정을 하면서도 끝내 그 글을 기다리는 것은
    실망주지 않는 퀄리티가 있기 때문이지요.

    저같은 경우는 대표적으로 기사 에델레드와 매창소월이 그렇습니다. 연재주기가 기약이 없어도 글 자체가 매우 좋으니까. 뭐..그이외에도 보름간지가 있지만;;;
    기다리고 오늘 혹시 N 이 뜨지 않았나 살펴보고..

    연참도 좋지만 그보다는 자기의 글에 독자가 만족스러울만한 느낌을 가지게 하는 글을 쓰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자가 흡족해 마지 않으면 그것이 월간지든 격월간지든 독자는 기다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호연(晧然)
    작성일
    08.10.23 14:04
    No. 11

    낚시꾼님 그런것입니까!!
    조회수에비해 항상 댓글이 적어서 낙심했었는데...그러지 않아도 되는거네요. 댓글의 절반은 저의 답글이라...ㅜㅜ
    여튼...댓글은 정말 글쓰는 이에게 힘을 주는거 같아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08.10.23 16:15
    No. 12

    와 근데 저거 그래도 눈물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74RPM
    작성일
    08.10.23 16:35
    No. 13

    댓글 열심히 달아야 겠군요..
    저는 댓글 하나 올리는 것도 힘들어 하는 사람인지라.
    왜냐하면 저는 소심한 A형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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