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2 흠칫
작성
16.07.27 09:40
조회
1,285

저번에 독자님들이 갑자기 늘어서 부담이 됐었거든요.
그래서 글 쓰는 속도가 많이 줄어 들었습니다.
침대 위에서 뒹굴 거리면서 고민을 하다가 한 줄씩 쓰는 것을 반복해서 하루에 한 편씩 겨우 겨우 올렸었습니다.
처음 보름 동안 마음을 가볍게 먹고 재밌게 두 편씩 쓰던 때 보다 글 쓰는 재미가 조금 떨어진 느낌도 들고 속도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 열흘 정도 고생하다가 저번 주에 부담감을 버리고 다시 제 페이스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아우 뜬금없이 반복 되니까 또 부담이 생기려고 하네요. 
지적 받는 것은 좋은데 재미 없다는 말을 들을 까봐 조금 겁이 납니다. 그리고 뒤의 내용을 이어서 쓰다 보니 앞 부분에 마음에 안 드는 것을 수정할 시간도 없고 난감합니다.
제가 글을 써서 처음 올린지 한 달 밖에 안돼서 전체적으로 퇴고를 해보고 싶거든요. 그런데 새로운 독자님이 그걸 본다고 생각하면 부담이 돼서 비축분을 쌓는 일이 정말 힘듭니다. 퇴고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되는 것은 아닌지 또 부담이 가중 됐습니다.

지금까지 독자의 입장에서 다른 글을 읽으면서 댓글은 거의 신경 쓰지 않았었는데 쓰는 입장이 돼서 여러 글의 댓글을 읽어보니 장난 없는 댓글도 있더군요... 같이 글에 대해서 얘기하는 건 좋은데 비난조의 댓글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걱정입니다.
제대로 읽지 보지도 않고 이상한 댓글이 연달아서 여섯 갠가 달린 적이 있었는데 다시 한번 읽어 보라고 차분하게 다 설명해주고 너무 공격하지 말라고 낑낑댔었거든요. 처음에는 이상한 내용을 보고 도랐나 싶었는데 이상한 오해를 하고 있어서 그냥 차분하게 답변해줬습니다.
글에 대한 애정이 깊어지니까 보통 인터넷 댓글처럼 쿨하게 대처가 안되더라구욤...
댓글로 소통하는 게 재미있어서 무시하기가 힘드네요.

막 복합적으로 부담이 가중되는데 일일 베스트 일등을 하거나 유료연재 하시는 분은 어떻게 대처하는지 궁금할 지경 입니다...

일단 제일 처음 들었던 조언대로 제 마음가는 대로 써 재끼고 있었는데 속도가 다시 조금씩 줄어드네요... 나름대로 동영상이랑 영화를 보면서 마음을 비우고 다시 속도를 내보려고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제 예상과 달리 비축분이 개미 눈물 만큼씩 쌓이고 있습니다. ㅠㅠ

Comment ' 7

  • 작성자
    Lv.96 묘한인연
    작성일
    16.07.27 09:47
    No. 1

    비난은 차단하세요.어떤 이유든 비판은 좋으나 비난은 안 돼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흠칫
    작성일
    16.07.27 10:19
    No. 2

    막 댓글을 일방적으로 지울 수는 없잖아요. 헿
    너무 심하게 욕하거나 비난하는 글이 아니면 상관 없거든요. 비난조를 섞거나 욕을 섞는 건 관계 없는데 오로지 욕이나 비난을 목적으로 쓴 글이 문제가 되겠죠 ㅠㅡㅠ
    다른 글 보다가 엄청 심한 댓글들을 봐서 충격 먹었습니다. 그냥 하차합니다 정도면 되는데 $%^$%^하차한다 $%^$ 초등학교부터 다시 나와야지 이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흠칫
    작성일
    16.07.27 10:20
    No. 3

    만약에 저런 댓글이 달리면 지운다고 하더라도 내상을 입을게 뻔하니까 미리 겁을 먹었습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보컬라디오
    작성일
    16.07.27 11:08
    No. 4

    그런 비난이나 욕설이 있다면 캡쳐 한 후에 지우시고 접근 차단을 하시면 됩니다. 나중에 문제가 불거지면 증거자료를 보여주시면 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흠칫
    작성일
    16.07.27 11:36
    No. 5

    아 삭제 뿐만이 아니라 차단이란 것도 있었군요...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차단하면 다시 안 온다고 안심이 될 테니 내상이 어느 정도는 치유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아르카잔
    작성일
    16.07.27 15:02
    No. 6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단순한 억지는 걍 무시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흠칫
    작성일
    16.07.27 15:51
    No. 7

    예 미리 겁내지 말고 제가 마음을 잘 다잡아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48737 한담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3 Lv.32 유나비 16.07.31 715 3
148736 홍보 <일연/판타지> '귀곡성' 홍보합니다! +2 Lv.17 화만루 16.07.31 712 2
148735 요청 추천 요청, 그 외 잡다한 얘기 +19 Lv.1 니이리 16.07.31 1,078 1
148734 한담 연참대전을 끝마치며... +3 Lv.10 Holo 16.07.31 628 1
148733 한담 연참대전을 통해 배운것..! +11 Lv.23 Gracepar.. 16.07.31 884 2
148732 한담 연참대전을 마치며... +3 Lv.21 gungs 16.07.31 976 2
148731 한담 연참대전에 처음 참가했지만, 결국 생존했습니다. +3 Lv.42 태양진 16.07.31 561 3
148730 한담 저도 생존! +6 Lv.19 데스마치 16.07.31 407 2
148729 한담 연참대전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3 Lv.16 역전거지 16.07.31 432 2
148728 한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좋은 문장을 쓰는 기반 +5 Lv.60 Arkadas 16.07.30 1,092 1
148727 한담 일단 연참대전 생존은 확정했습니다. +4 Lv.1 [탈퇴계정] 16.07.30 674 2
148726 홍보 [일연/현판] 몬스터는 내가 잡겠다, 타이탄! Lv.81 칼튼90 16.07.30 621 2
148725 알림 7월 폭우대전 17일차 중계 +10 Lv.99 비유리 16.07.30 677 6
148724 알림 연참대전 수정입니다. Lv.77 수색영장 16.07.30 643 0
148723 한담 요즘 추천하기 게시판에 글 쓰기가 꺼려짐. +11 Lv.73 oIdboy 16.07.30 879 3
148722 홍보 [일연/퓨전] 재능 약탈자 홍보드립니다. +1 Lv.26 최후의숨결 16.07.30 1,088 2
148721 알림 7월 13일에 올렸던 연참대전 수정입니다. +2 Lv.85 하영민 16.07.30 672 1
148720 요청 제목이 기억이 안나서요ㅠㅠ! +3 Lv.28 xhspdleh 16.07.29 729 1
148719 한담 문피아에서 '흥하는 글'의 조건은 뭐가 있을까요? +28 Lv.4 글먹 16.07.29 1,158 1
148718 홍보 <작연/퓨전> 펜타 마스터 홍보합니다. Lv.26 바난트 16.07.29 784 0
148717 한담 옛날에 읽었던 글들이 생각나네요. +2 Lv.7 현실주의2 16.07.29 576 1
148716 알림 연참대전 수정했습니다. Lv.77 수색영장 16.07.29 563 1
148715 한담 로그인 안하고... +9 Lv.28 임현진 16.07.29 950 1
148714 알림 7월 폭우대전 16일차 중계 +8 Lv.99 비유리 16.07.29 592 2
148713 홍보 [일연/라노베] 브레이크 리미트 홍보입니다. Lv.1 [탈퇴계정] 16.07.29 511 1
148712 알림 연참대전 수정했습니다 Lv.1 [탈퇴계정] 16.07.29 484 1
148711 한담 연참대전 수정했습니다. Lv.22 흠칫 16.07.29 590 1
148710 한담 문피아 글에서 욕설 비속어는 어느정도까지 허용되... +12 Lv.10 Holo 16.07.29 885 1
148709 알림 연참대전 수정 알림글입니다. Lv.27 설백(雪白) 16.07.29 528 0
148708 한담 글이 초딩같이 써질 때의 해결방법 +6 Lv.16 아르카잔 16.07.29 819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