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견을 구해봅니다, 그리고 댓글에 관하여

일단 제가 두가지를 연재중입니다.

하나는 현재 7화에서 선호작 70명이며 연독률은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소개글이 취향저격을 하였는지 조회수는 제가 생각해도 어마하게 들어옵니다.

두번째는 8화에 선호작 40명입니다. 위에글보다 조회는 반정도 되고 그러나 연독률이 어마어마합니다. 거의 80%가 넘습니다. 4화 5화인가... 거의 100프로입니다.

밑에 글에서 50:50이 아니라 30:30이란말에 큰 공감을 얻어 고민하는 중입니다.

쓰는 노력이요.

100의 힘을내 하나만 선택해서 쓰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식견을 구해봅니다.

그리고 댓글 말씀인데,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댓글이 없을 때 행복해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왜냐면 글이 오타가 없고 이상한곳이 없다는 증거니까요.

글에 오타가 있고 이상하면 대번에 댓글이 달리는 곳이 이곳 문피아입니다.

진짜 비난을 위한 비난댓글을...

같은 초보로서 시기 질투를 받아 그런 댓글을 받으면 초보로서의 입장은 멘탈이 나가버럽니다. 멘탈이 약한 것은 자기 잘못이겠지만 말이죠.

여러분의 식견을 기다립니다.

부탁좀 드리겟습니다.

[엉심킬러]

제 생각엔 길게 봐야할거 같습니다. 특히 투데이베스트에 오르는 순간 늘어나는 선작수가 어마어마 하거든요 아마 제 생각에는 30화까지는 쓰고 선작500 정도 기록하면 신인작가치곤 무난한거죠 일단은 더 써봐야 할것 같습니다.

[임현진]

아, 그렇습니까? 제가 처녀작에 20화쯤? 선호작 1000명이 넘었거든요...
근데 멘탈이 나가서 연중 했더랬습니다. 그걸 기준으로 삼으면 안돼는거군요?

[엉심킬러]

20화쯤 1000이면 신인작가 치곤 진짜 빠르게 붙은거죠 어떤 작품은 선작 300에서 허우적 거리다 어느순간 반등해서 며칠뒤 1000대 찍기도 하고... 솔직히 저는 딱 40화 까지 써보고 되겠다 안되겠다 판단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임현진]

그렇다면 킬러님은 2개를 40화까지는 끌고가는것이 좋겠다는 말씀인가욤?

[엉심킬러]

두개를 모두 끌고가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하나에 집중하시는게 좋을거에요 어차피 초반에는 연독률은 크게 신경 쓰실 필요 없습니다. 조회수가 4자리수 넘어가야 대강 연독률을 잡아 볼수 있으니까요 제 글도 주말에 투베를 들고 투베를 들지 못한것 때문에 중간에 200명이나 조회수가 차이나는 구간도 있으니까요 일단은 선작70짜리에 집중해서 쓰면서 다른하나는 비축해놓는것이 좋다고 봐요. 초반엔 선작수 나중엔 조회수,연독률을 중요하게 저는 생각해요

[임현진]

아 감사해요, 님의 식견 잘 들었습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임현진]

다른분의 식견은 없으신가요?

[산하련]

성적 좋으시네요. 전 7화인가 그 쯤 되는데 선작 20에 리플 하나도 없습니다. 말 그대로 무플...ㅠ.ㅠ
행복해해야 하는 것 맞지요?

[임현진]

님이 저보다 훨 나은신데여? 선호작은 그저 거들뿐이라는 말이 있어요.
말그대로 거드는 존제죠 무시할순 없지만..
조회수가 저보다 2밴데여? 거기다 갈수록 연록률도 좋아지고요...
행복해도 되요 님은!!

[임현진]

조회수가 그만큼인데 무플이라니 충분히 행복하셔도 됩니다.

[흠칫]

슬프네연. 경험 때문에 무플을 반기시다닛....
저는 댓글이 많은 게 좋습니당.

[임현진]

한 세네번 멘탈 나가다보니... ㅎㅎ 오타정정 같은건 좋죠 물론!!@ ㅎㅎ

[burn7]

악플 또는 비판은 인기와 비례한다고 봅니다.
인기가 없어서 연재작 두개를 폭파시켰던 제 입장에서는 비난의 댓글도 소중하더군요.
물론 안 좋은 댓글이 달리면 멘탈이 나가는 건 당연한데, 그럴 때마다 암울했던 예전을 생각하면서 정신줄을 잡습니다.
극단적으로 한 가지만 선택하라면 저는 무플 보다는 악플을 택하겠습니다.

[가디록™]

저는 연독률을 신봉합니다. 연독률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평가 지표입니다. 선작, 조회, 추천...이런 것들은 독자분들의 그날 그날 취향에 따라 갈리곤 하지만, 연독률은 다릅니다. 선작만 해놓고 안 보시는 분도 계시고, 한 편의 이펙트가 좋아서 추천을 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연독률이 좋다는 건 꾸준히 보는 분들이 많다는 증거입니다.

하지만 제가 경험하기에, 문피아는 일단 '파이'를 키우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나라는 글쟁이가 내놓을 수 있는 파이를 키우는 것이지요. 즉 소수 독자에게 사랑받는 '연독률 좋은 글'보단, 연독률은 좀 나빠도 조회가 잘 뽑히는 글이 파이를 키우기에 적합합니다. 파이를 키운다는 것은 곧 작품에 대한 인지도, 작가에 대한 네임밸류를 키운다는 뜻이니까요.

제 경우엔 처음 연재한 글이 시원하게 망한 글이고, 두번째로 쓴 글이 문피아 기준 투베 중위권 정도였으며, 세번째 글은 첫번째와 두번째의 중간 정도 성적을 거두는 중입니다. 두번째 작은 연독률이 아주 나쁘지만, 조회가 잘 뽑혔지요. 그 결과 다른 두 작품이 반사 이익을 좀 얻었습니다. 물론 완결이라는 요소를 감안하고 계산해야겠지만, 일단 제가 내린 결론은 '조회 잘 뽑히는 글로 많은 독자에게 어필해야 한다'입니다.

문피아의 다른 선배 작가분들이 보시고 흉 보실까봐 겁이 납니다. 쟤는 뭣도 모르면서 왜 저런 소리를 할까, 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릅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래야만 한다!' 하고 현진님께 강권하기 보단, '제 생각은 그냥 이러합니다'하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진님의 결정에 소소한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_^

[임현진]

소중한 의견 너무나 감사드려요, 진짜 독자님들은 어떻게 그렇게 잘아신느지...
고민많이한 글이 연독률이 좋더군요...
그래서 하나에만 고민하려구요. ㅎㅎ
감사드려요

[즐펜]

부럽네요 저의 입장에서는ㅎ 다른것도 다른것이지만 이제 저는 개인적으로 완결만을 목표로 가려고 합니다. 연독률, 선작 이런게 분명 큰 지표지만 결국 그것들이 크게 영향을 주게되는것은 차기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당장은 그냥 달리기ㅠ

[임현진]

네, 저도 빨리 하나만 잡고 달려야하는데... 미련이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