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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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1 유령자
- 08.09.24 23:55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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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뎅이
- 08.09.25 00:03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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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9 풍류(風流)
- 08.09.25 00:04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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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9 풍류(風流)
- 08.09.25 00:05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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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5 옥상
- 08.09.25 00:06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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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9 가검
- 08.09.25 00:10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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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주남
- 08.09.25 00:17
- No. 7
글쎄요. 글이 어떻다 해서 읽는이가 작가의 당시 심정을 헤아릴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어쩌다 보니 마음에 드는 글이 있고, 이것을 쓴 당시 작가의 심정이 연상되면서 더욱 글이 재미있고, 그것에서 감동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읽는 이는 작가의 심정을 생각지 않기에 서슴지 않고 말을 할 수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읽는 이는 먼저 사람으로서 그 작가를 먼저 보는 게 아니라, 글을 먼저 보니까요.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무어라, 막말을 한다 해도 그것은 말하는 본인의 소양 문제이고요. 그걸로 욕먹는다면 뭐, 그 또한 막말한 이가 책임을 져야 하는 거겠지요. 하지만,
글을 쓰시는 분이 그것을 가려 듣지 않거나 아예 하지 못하도록 어떤 기계적으로 막지 않는다면,
그런 소리는 각오해야 하는 게 지금 실태 같네요. 막지 않았다는 건, 어떤 이유가 있는 걸 텐데요. 그 노리는 점 때문에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 생기는 거라 봅니다.
인터넷 연재를 한다면, 악의적인 리플이 바로 그런 데 해당하잖을까 싶네요. -
- Lv.71 폐인산적
- 08.09.25 00:23
- No. 8
세상은 냉정한법입니다.
여기서 이건 내소중한 글이니 욕하지 마세요 하며 징징 짜도 사람들은 재미없으면 고개를 돌리고 신경도 안쓰며 재미있는글에는 환호하고 열광하며 다음글이 나오기를 목빠져라 기다립니다.
양산형이다,쓰레기다 이야기 안들을려면 안들을만큼 글을 잘 쓰기전엔 혼자 쓰면 됩니다. 그걸 구분못할 정도라면 쓰기전에 읽기부터 하시도록 하시구요
소중한 자식이라면 진짜 소중하게 누구도 욕한할만큼 훌륭하게 키워서 세상에 내 놓으세요
글이나 써보고 그런소리를 하라구요? 자주 듣는 말이긴 한데 혹시 본인이나 주변사람들이 정치인에게 뭐라고 하지 않나요? 그럼 정치 해보고 욕하라고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뭘 해보고 욕해라 그럴듯 하지만 제일 같잖은 말이지요 -
- Lv.99 얼음집
- 08.09.25 00:59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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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9 검은땅
- 08.09.25 01:12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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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9 게으름벵
- 08.09.25 01:13
- No. 11
흠... 견미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고등학교 음악부 부원으로서도 동감이 가는말이네요..
비판은 필요하지만 비난은;; 이건 뭐;;
그리고 위에 산적님. 현실이 냉정하니까 바꾸자는 거죠;
냉정한 현실이 좋은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여기 문피아에는 연습용 습작도 많죠;; 혼자보다는 여러사람의 의견을 들어보고 고쳐나가는게 좀더 낫다고 생각한게 아닐까요? 견미님의 말을 이용하자면, 여기있는 글들은 세상에 내보이기 전의 연습실에서의 과정 아닐까요? 연습을 해야 남에게 부끄럽지 않게 되죠; 연습 처음 시작했는데, 다짜고짜 비난이 날아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연습시에 비판은 물론 필요하지요. 하지만 비난은 아닙니다...
그리구요.. 훌륭하게 키워서 내놔도 어딜가나 욕하는 사람들은 있어요;
그런사람들이 이 글을 읽고 반성을 할진 모르겠지만요..
건필하세요오~
모두들 좋은 하루 되시길.... -
- Lv.69 검은땅
- 08.09.25 01:16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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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9 휘령[輝]
- 08.09.25 02:12
- No. 13
..'비판'은 전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비난'은 모르겠지만, 요즘 시장을 보면 그저 한숨만 나오고 비판을 하려 해도 엄두도 안 나는 것들이 있지요.. 사실 실망이다. 수준 이하다. 라는 것들은.. 전 미친듯이 음악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이렇게 설렁설렁 음악 하는 정도보다 더 설렁설렁 정말 보기엔 정성도 안 보이는 글들은, 뭐라고 해야 합니까? 비난의 대상일 수 밖에 없는 것들이 있죠. 요즘 무절제한 악플문제라던가. 비슷하다고 봅니다.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을 실망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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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3 법생
- 08.09.25 10:39
- No. 14
자아도취에 빠져서 사는 것을 바란다면 이런 열린 공간에 올리지 마시고 혼자서 쓴 다음 혼자서 읽고 즐기세요.
이런 공간에 올린다는 자체부터 자신의 글을 읽고 평가해달라는 뜻이 아닐까요? 그래서 냉정하게 평가를 한 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음부터는 이런 곳에 쓰지마시던가 아니면 쓰더라도 비공개로 해놓고 혼자서 읽으시면 됩니다.
좋은 칭찬을 듣던지 아니면 쓴소리를 듣던지 모든 것은 자신의 책임입니다. 여기에 참여한 것 자체부터 이미 그 작가는 레이스에 띄어든 것이죠. 경기에 뛰어 들어서 그 규칙이 마음에 안든다고 자기맘대로 바꿀수는 없죠? -
- 견미
- 08.09.25 11:02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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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하이레딘
- 08.09.25 11:40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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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 김오크
- 08.09.25 13:07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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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4 커버린꼬마
- 08.09.25 14:06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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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9 야아삽
- 08.09.25 14:10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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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9 야아삽
- 08.09.25 14:11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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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트닉
- 08.09.25 14:33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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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페트르슈카
- 08.09.25 15:22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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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5 관심
- 08.09.25 15:43
-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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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8 불량회원
- 08.09.25 17:01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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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6 720174
- 08.09.25 17:27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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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수선
- 08.09.25 18:02
- No. 26
그냥 지나친 말은 하지 말자고 쓰신 글이 아니라, 비판할 자격이 우리에게 있느냐고 물으시니 논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독자들은 글을 읽을 때 자신의 돈과 시간을 씁니다. 그만한 가치가 있는 글을 쓰려고 노력하는 것은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늘 의식해야 하는 게 아닐까요. 지나친 말이 나온다면 그런 말을 하는 독자에게도 문제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가장 먼저 글을 쓰는 사람이 그런 말이 나오게 된 것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개인의 창조물이라고 해서 특별한 면죄부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근거가 없는 지나친 말이라면 글을 쓰는 사람이 나서지 않아도 다른 분들이 나설 거로 생각합니다. ^^ -
- 별가別歌
- 08.09.25 19:54
- No. 27
이 덧글 또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미리 밝힙니다. 공감하신 분들은 그냥 고개 한 번 끄덕이고 지나가주십사. 공감하지 못하시는 분들은, 어떤 부분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는지 자세히 좀 적어주십사.
보통 쓴 사람이 욕을 먹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그 창작물 자체에 대한 평가는 있을 수 있습니다. 어쨌거나 보여주기 위해 내놓은 것 아니던가요?
그런 의미에서 창작물에 대한 지적은, 바로 그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특별히 창작자의 개념이 제3우주에서 노닐지 않는다면요(대표적인 예가 겜판계의 공장장 K모 씨). -
- Lv.66 빠른거북
- 08.09.25 21:30
- No.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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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셸a
- 08.09.26 00:09
- No. 29
저도 견미님의 글만 읽었을때는 그렇구나~ 했지만 덧글을 읽어보니 또 그게 아니네요, 물론 소양있는 독자들이라면 대놓고 비교하는 일은 하시 않을게 분명하고, 또 대놓고 쓰레기니 뭐니라고 말하지 않을 게 분명하지요. 그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자신의 격도 떨어트리는 격이 되니까요.
하지만 마음속으로 비교하고 평가하고 쓰레기를 쓰레기라고 말하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습니다;...
그런 뜻으로 글을 쓰신 건 아니겠지만, 평가를 안하는 독자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구분하지 못하게 되겠죠.
무비판적인 수용도 문제가 아닐까요..
항상 문제는 표현의 '격'과 '정도'인 것 같네요.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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