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80 백호眞
작성
08.09.16 23:52
조회
756

인형병기라...

뭐랄까 남자의 로망이죠.

거기다 거대라는 글자가 붙는다면 남자라면 버닝해야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사실 현실적으로 거대인형병기라는 물건은 중력이 있는 행성에서의 전투에는 전혀! 쓸모없는 물건입니다.

무중력상태의 우주라면 다용도 병기로 사용해볼만 하지만 중력이 있는 행성에서는 엄청난 애물단지죠.

일단 거대한 질량이 움직이면서 생기는 충력파로 인한 주위피해가 어마어마합니다.비행기하나만 떨어저도 주변이 완전 아작이 나는대 100톤가까운 거체가 발을 움직이며 뛰어다닌다고 생각을 한다면 아마도 시가전이라도 벌인다면 도로만 걸어가도 아스팔트로 덮힌 도로는 작살나고 그 충격파로 주위건물의 유리창은 깨지고 건물들도 금이 쫙쫙 갈겁니다.

만약 100킬로미터의 속도로 달린다면 그 피해는 더욱더 어마어마해집니다. 도시하나 작살내는건 장난이라고 할까요 -_-;;

뭐 일단 주윙대한 피해는 이정도로만 하고 (쓸대없이 글만 길어지니까요.)

애당초 중력이 있는 행성에서의 거대인형로봇은 왜 쓸대없는 물건인가~

이것은 지극히 현실적인 점 (운용)에서 완전 빵점인 물건이란 말입니다.

일단 인형병기를 만들게 되면 관절이라는 물건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대 문제가 이 관절이라는 물건 마모도가 엄청 심한 물건이란 점입니다.

100킬로도 안되는 인간이 운동을 하더라도 한시간정도 무리하게 운동하면 관절이 삐그덕거립니다. 인체의 오묘함으로 왠갓 방비가 다 되어저있지만(의학적인 부분은 알아서 이해하시길~ 대충 근육과 연골등으로 관절은 보호되고있습니다.)그정도인겁니다.

아무리 마모도를 줄이려고해도 인간과 엇비슷한 수준의 운동성을 보이려면 관절부의 유연함을 일정수준이상으로 추구해야합니다.

이 일정수준이 문제입니다. 유연성을 추구하자니 복잡해질거고 복잡해지면 그만큼 세밀해집니다. 세밀해지면 충격에 약하죠. 충격에약하면 금방 부서지는겁니다. 뭐랄까 이정도쯤 되면 이해가 가실만 할겁니다.

그렇습니다. 100톤가까운 무게를 지탱하는 관절을 만들어서 거대인형병기를 만들더라도 그 병기의 기동성확보를 위해 엄청난 기술력과 연구력을 들이더라도 현제의 야금술로는 엄청난 무게를 지탱해낼만한 금속을 구할길이 없고 그로인해 인형병기의 작동시 인형병기의 관절에 부가되는 금속피로는 엄청나지는겁니다. 아마도 1시간정도 기동한다면 하중이 많이 걸리는 무릎부분이라거나 허리부분의 부품은 완전 갈아야 될겁니다.

기동시간 1시간에 주요관절부 완전교체의 운명을 가진 병기라.... 아마도 탄생한다면 사상최악의 조루병기라는 놀림을 받지않을까 합니다.

물론 이런상황은 중력이 존제하는 행성에서의 예입니다.

무중력상태라면 관절부의 금속노화도 최소상태일태고 아무래도 다용도목적으로 운용하기좋은 병기가 될거라는 예상입니다.

그리고 극단적으로 하중을 줄여서 3~4미터정도의 크기로 줄여도 노화시간만 줄어들따름이지 실질적인 운용은 빵점인 병기가 될 가능성이 큰 물건이 인형병기라는 물건입니다.

한마디로 행성전투를 목적으로는 만드는놈이 바보인 물건이죠.

뭐 금속의 한계를 넘어서는 물건으로 관절부를 만든다면 운용가능성은 생기지만 그런 금속의 발견은 완전 판타지가 아니면 불가능하기에 현제 기술력 밑 재료상태로는 끽해봐야 인간의 동작을 도와서 힘이나 스피드를 올려줄수있는 파워서포터정도의 물건밖에는 만들수없는겁니다. 이것도 재대로 만들어서 인간의 동작을 100% 서포트하려면 끔찍할정도의 동작제어프로그렘이 필요한건 마찬가지지만요. 한 10~20년은 지나야 완벽한 파워서포터가 만들어질거라는 예상이 듭니다. 일단 현제로써는 동력의 문제는 둘째치고 운영프로그렘과 동작제어프로그램 자체가 완전 어린아이수준이니까요. 얼마전에 동영상에서 군용 4족보행로봇을 본적이 있습니다. 뭐 GPS로 수신받은 지역까지 알아서 가는 로봇이더군요.

보면서 좀 웃었습니다. 어떤 상황이라도 안넘어진다는점을 강조하는 동영상이였습니다만 참.... 안습이더군요. 현존하는 동작제어의 최고봉이 저정도라니 정말 안습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일본에서 만든 이족보행로봇보다는 멋졌습니다. 그 로봇(이름은 거론안합니다)처럼 맨땅에 해딩하지는 않으니까요 ㅋㅋㅋ

뭐 일본의 이족보행로봇이나 미국의 4족보행 군용로봇이 허접하다는건 아닙니다. 현시대 최고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로봇이라는 점은 틀림없으니까요. 다만 아직까지 만화나 애니같은 물건은 판타지라는 이야기입니다.

암튼 거대인형병기는 사나이의 로망으로만 남기는게 좋은겁니다.


Comment ' 17

  • 작성자
    시리카네
    작성일
    08.09.16 23:56
    No. 1

    그러므로 마크로스 같은 우주공간에서는 가능한거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장물아비
    작성일
    08.09.16 23:58
    No. 2

    저는 지금 컴퓨터 시간이 정확하지 않아 시간 확인하려고 리플 남겨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장물아비
    작성일
    08.09.16 23:58
    No. 3

    아직 59분 아니구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백호眞
    작성일
    08.09.17 00:07
    No. 4

    시리칸/ 그렇습니다. 일단 중력에서 벗어난다면 관절부위말고도 조종하는 조종자에게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되고 여러부분에서 인형병기의 문제라는것이 없어집니다.
    결국 중력이 있는 행성에서의 인형병기 운용은 여러모로 문제가 있는 겁니다. 왠만하면 거대인형병기는 우주에서 탑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슬라이
    작성일
    08.09.17 00:19
    No. 5

    그럼 에반게리온은 어떻게 하나요....(심히 고민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도시여우
    작성일
    08.09.17 00:24
    No. 6

    제 로망은 거함거포쪽이라..
    괜히 다른사람 로망에 태크걸었던듯하네요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가그랑비
    작성일
    08.09.17 00:42
    No. 7

    인형병기는...남자의로망이 아니라... 밀리터리의 로망이 아닐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엑소더스
    작성일
    08.09.17 00:50
    No. 8

    거대 인형 병기는 밀러터리 매니아들 가운데에서도 특수한 일부 계층에 한정된 로망이 아닐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견미
    작성일
    08.09.17 00:56
    No. 9

    [공지를 퍼왔습니다.]

    이곳은 문피아 연재란과 관련된 이야기만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다른 사이트 연재에 관련된 이야기는 쓸 수 없습니다.
    새책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굳이 하시더라도 그게 문피아에서 연재한 책이 아니면 할 수 없습니다.
    이곳은 연재(작연/정연/자연)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기 위한...
    연재한담이기 때문입니다.

    + + + +

    ....강호정담이라는 곳도 있습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ekdps
    작성일
    08.09.17 02:32
    No. 10

    105송우람// 에반게리온은 일단 생체병기라고 하고 있으니 될듯 ㅡ,,ㅡ;;
    자체 재생도 하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무상상인
    작성일
    08.09.17 10:54
    No. 11

    음 그럼 중량을 줄일 수 있는 新 금속과 관절 부분에 대한 마모도는 저도 알고 있지만 그걸 해결할 수 있는 물질이 만들어지면 가능하다는 거죠? 그럼 그 다음은 동력원이군요? 동력원은 무엇으로 해야 좋을까요? 수소전지로 움직이는 것? 아니면 불가능한 초소형 핵용합로?
    후후 동력원도 그 자체로 문제입니다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명소옥
    작성일
    08.09.17 12:45
    No. 12

    아이돌 마스터에서 나오는 것처럼 중력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면... 가능할지도.... 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이것도 이것 나름대로 판타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칼레이드
    작성일
    08.09.17 15:20
    No. 13

    또 다른 문제는 보병전투를 보면 알겠지만 총탄이 난무하는 전장에서는 피탄과 착탄점을 줄이기 위해 허리를 숙인 약진과 포복등을 이용해 이동합니다. 서서 이동하면 공격 받기 쉬우니까요..

    2족 보행 로봇이 기어서 이동하는걸 생각해 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제나프
    작성일
    08.09.17 17:26
    No. 14

    인형병기라고 하길래 곰 인형이 총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을 떠올렸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푸른담비
    작성일
    08.09.17 21:04
    No. 15

    현실적이라면은 인형병기는 효율성이 없고. 장래의 대세는 역시 갑주형이겠죠. 파워,스피드,방독방제,방탄 능력을 가진 전투복형태가 효율이 가장 높겠죠......그전에 전투기로 다 끝낼가능성이 높지만은....(결론은 제공력이 대세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원조음냐리
    작성일
    08.09.17 21:35
    No. 16

    인형병기 이야기가 강호정담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긴 좀 곤란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딱 집어서 쓰면 그거야 말로 낚시밥입니다.

    물론 작가분들도 인형병기가 문제라는 것을 모르지는 않겠지만, 그냥 재미 있으니 쓰는 것 아닐까요?

    무중력 상태에서도 인형병기는 의미 없습니다. 동그란 몸에 긴 여러게 다는 거미 모양이 더 어울리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무상상인
    작성일
    08.09.18 14:13
    No. 17

    아니면 해전용 거북이 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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