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76 일도필승
작성
08.08.28 12:18
조회
1,010

상식적으로  복면은 자신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 합니다. 복면착용은 무술을 펼침에 단점이 더 많아요.  즉, 운신에  대단히 불편하단 것이지요.

   얼굴에 딱 달라 붙으면 시야 확보가 용이하겠으나, 그랬다간 피부호흡과 땀의 흡수가 안되어 싸우기 불편할 겁니다. 그렇다고 느슨한  복면을 했다간 복면이 흘러내리거나 돌아가 시야를 가려서 죽기 딱 알맞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면을 하는 건  나쁜짓(좋은 일)을 하는데  자신의 정체가 탈로 날까봐 이겠지요.

문제는 최근 무협을 보니 복면이 무슨 악당들의 악세서리인줄 착각하신 작가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자기들의 아지트인 굴속에서 조무라기들이 오가거나,  보초를 서며 복면을  하지 않나(밥먹을 때 서로 얼굴 알고 있을텐데..그리고 다 아는 처지에 얼굴감춰서 뭐합니까? ), 일개 사파 무사가 처음 강호에 출도 했는데 누가 얼굴을 안다고 밤에 복면을 하고 정파에 쳐들어 가는지? 그러면서도 걔들 죽으면 도망갈때 아무도 그들 안챙겨 갑니다. 어차피  복면을 볏겨서 그 얼굴을 확인 할텐데.... 제일 웃긴건 어느 정파의 지부를 털은 복면인들이 퇴각하며 복면을 쓰고 도망가서 나중에 들이닥친 우리의 주인공이  복면인들을 찾아 내는 겁니다. (만일 복면을 벗고 유유히 물러났으면 누가 누군줄 어찌알겠습니까?)

도둑이  물건 털고나서 집에 갈때까지 복면을 하고 들어간다고 생각해 보세요. 나 도둑이다하고 얼굴에 써 붙인격이지요.

  좋은  작품들이 사소한  설정상  실수로 망가지는 경우가 있어 감히 한마디 적어 봅니다.


Comment ' 20

  • 작성자
    쵸코쿠키
    작성일
    08.08.28 12:23
    No. 1

    맞는 말이십니다.

    저는 그래서 복면인은 등장시키지.. 않..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4 이실피르
    작성일
    08.08.28 12:27
    No. 2

    복면을 얼굴에 딱 붙게 하고 코 아랬부분을 칼집을내서 숨쉬기 쉽게 만들어 줍니다. 그러면 운신에도 지장을안주고 숨도 쉬기 편한 복면 완성!

    무슨 양서류도 아니고 피부호흡 못하면 질식사 하는 건 아니니 정체 숨기는 대에 이정도면 충분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셸a
    작성일
    08.08.28 12:28
    No. 3

    신소재 복면이 필요한 시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견미
    작성일
    08.08.28 12:29
    No. 4

    신소재보다는 전신 복면입니...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雪雨風雲
    작성일
    08.08.28 12:58
    No. 5

    기습시 복면을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안광을 없애기 위해서입니다. 은근히 밤에 사람 얼굴이 잘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빳떼리
    작성일
    08.08.28 13:05
    No. 6

    절대 태클은 아닙니다..
    말씀하신 부분에 상당부분 공감합니다.
    다만, 몇가지를 추가하고 싶을 따름입니다...

    첫째, 강호초출이라 해도 복면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어떤 은밀한 일을 저지르고 나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온 척
    하려면 얼굴을 가려야 할 필요는 있을 겁니다.
    물론 그런 자가 죽었다면 굳이 시체를 챙길 필요는 없겠지요.
    복면을 벗겨봤자 아무도 몰라볼 테니까요...
    도망 후에 복면을 벗어야 한다는 건 정말 당연합니다..^^

    둘째, 굳이 상대를 죽일 필요가 없을 때에도 복면을 씁니다.
    얼굴을 보인다는 것은 피해자를 죽여 입막음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과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겁을 준다던가 해서 어떤 일을 강요하거나 또는 다른 일에
    대한 사전포석으로 공작을 할 때 쓸 수 있을 겁니다.

    셋째, 여러 집단들이 모였을 때, 그러니까 한가지 목적으로
    여러 사람이 모일 때 서로 알아보지 못하게 할 때도 필요합니다.
    고룡의 변성낭자를 예를 들겠습니다.
    거기에서는 마공군과 짠 삼십여명의 고수들이 복면을 한 채
    신도 백씨부부를 해치기 위해 잠복을 하지요..
    물론 이들은 잘 알려진 고수이지만 짐작을 하면서도 서로
    모르게 하기 위해 복면을 합니다.

    넷째, 어떤 '상징'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하려고 작가가 의도적으로
    넣을 때도 있습니다. 주로 못된 일을 전담하는 집단을 묘사할 때
    복면은 다른 많은 형용어구를 절약시켜주는 맞춤도구로 유용하지요.

    말씀하신 부분은 정말 개연성이 많이 떨어져보입니다.
    그렇다고 작가들이 복면을 꺼리게 된다면 무협의
    (또는 다른 장르에서도) 좋은 설정 중 하나를
    독자들이 잃는 결과가 생기지 않을까요?

    적당한 도구로서 적절히 쓰인다면 작품의 재미를 위해
    얼마든지 써도 좋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물론 다시 강조하는 의미에서 적절히, 적당히 말이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문도(文道)
    작성일
    08.08.28 13:16
    No. 7

    스파이더맨 미안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다훈
    작성일
    08.08.28 13:31
    No. 8

    안광을 가리면 앞은 어떻게 볼까?

    썬글라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풍운검
    작성일
    08.08.28 14:01
    No. 9

    강호 초출일때 아무도 몰라보게 복면을한다.... 가 이상한가요. 초출이니까 복면을 안해서 얼굴이 다 까발라지면 그 이후에야말로 복면할 이유가 없지 않아요..+_+ 그리고 복면를 쓰고 일을 나서는 부류들... 뭐 어쩌다 한번 하고 말거라면 상관없지만, 전문적으로 하는 치들이라면 벗겨봐도 별 소요없을거 같은데... 예를들면 이런거죠. 뭐 조직에 소속된 디러운일 전문조직인데, 평소에는 여기저기 흩어져서 생업에 종사하다가 일이 떨어지면 복면 쓰고 한건 하는거죠. 그리고 끝나면 다시 복귀.;; 한두사람 없어지면 티나는 시골에서는 불가능하지만 수많은 사람이 같이사는 도심지에서는 충분히 가능할거 같은데... 이러니 죽어서 복면 벗겨져도 상관없죠. 복면 벗겨봤자 잘해야 어디 가게의 주인이라덜지 어느 기루에 고용인이랄지.. 그딴식일테니.;; 하지만 얼굴이 드러나면 다시 생업 복귀가 불가능해지죠. 그러면 복면끼고 어두운일 해야하는 입장에선 이미 쓸모가 없어지는거죠.;;

    글쓰신분은... 예를들어 어느문파의 무사들이 복면쓰고 일을했다가 죽어서 복면을 까발려지면. '앗 이넘은 어느 문파의 @@단의 $$$" 하고 바로 배후가 까발려지니 뭔 삽질이냐 하는 말씀이신데, 어느 소설에서 나온 설정인지 몰라도 저런식이라면 정말 곤란하죠..-_-;; 하지만 애초부터 복면쓰고 집합하는 애들이 얼굴이 드러나도 소속이 알수 없는 경우라면 충분히 쓸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아야가사
    작성일
    08.08.28 14:59
    No. 10

    그리고 막말로.. 유명인사도 아니고 한 문파에만 일반무사가 수십 수백명인데 그런 하급무사들을 얼굴만 보고 판단한다는건 무리가있죠.
    지금의 학교들에 비유를 해봐도, 옆학교에 얼굴 아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요? 그것도 대도시 하나에 북적이는 것도 아니고 걸어서 몇일씩 걸리는 거리라면... 따라서 기껏해야 같은 고향 출신 몇몇정도?
    결국 혹시나 나중에라도 들킨 얼굴이 몽타주로 뿌려질까봐 복면을 쓰고다니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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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레드제프린
    작성일
    08.08.28 15:02
    No. 11

    위 빳떼리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복면으로 인한 설정상 중요한 문제가 있다면야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고선 그냥 악세사리 일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판타지에서 실용성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니까요. 위압적인 분위기. 신비주의. 복면을 함으로써 행동상 자유로울 수 있는 처지거나 어떤 단체를 상징하는 표식일 수도 있고 타인에게 자신의 감정을 감출 수 있는 장점도 있고 뭐 생각해보면 복면을 함으로써 취할 수 있는 이득도 상당히 많다는....ㅋ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5 지금N
    작성일
    08.08.28 15:08
    No. 12

    군대에서도 훈련 할때 위장크림 얼굴에 바름니다. 사람 얼굴 은근히 잘 보이는거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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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7 玄魔君
    작성일
    08.08.28 15:18
    No. 13

    뇌정검님. 위에 언급되어있는 안광은 눈빛이 아닌 얼굴 안. 얼굴 빛입니다. 미인님 말씀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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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7 마이뉴
    작성일
    08.08.28 15:54
    No. 14

    자신을 숨길때 사용하는 것인데.. 돈 없는 분들이 복면을 사용하지
    돈 많은 분들은 인면피나 무공으로 변형을 시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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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4 금설
    작성일
    08.08.28 16:22
    No. 15

    군대에서 위장하는 것을 보면 위장 크림 등을 바르고...
    아프리카나 남미의 미개척 지역의 원주민들도 보면 얼굴에 무서운 분장을 해서 적과 싸우거나 사냥을 하더라구요.
    복면보다는 얼굴에 뭘 칠하거나 가면을 쓰는 게 현실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복면은 아무래도 일본의 닌자에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고객님
    작성일
    08.08.28 16:41
    No. 16

    얼굴을감출필요가있다면...인피면구로감추는게 더효율적이지않나...

    밤에 잠입할때는 복면이 효율적이겠지만... 안광안습... 역시 피부는 검은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문라이더
    작성일
    08.08.28 17:36
    No. 17

    김용님의 영웅문 2부 신조협려에서 이막수가 한 말중에 검은색 옷을 입고 야밤에 돌아다니는 것은 초보자라고 합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납니다만 회색빛 옷을 입어야 눈에 띄지 않는다는군요.. 검은옷은 오히려 눈에 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
    실제로 그런지는 실험해보지 않아 알수가 없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검은머리, 검은눈이라 표현하는 것처럼 잘못된 선입관이 아닌가 합니다.
    (써클렌즈 안쓰는 이상 검은 눈동자 그리 없어요. -_- 머리카락이야 대충 검은색이지만 그것도 천편일률처럼 검은색도 아니고요. 그렇다고 화려한 색들이 있는것도 아니지만...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Termite
    작성일
    08.08.28 19:05
    No. 18

    얼굴에 분비되는 기름이 빛을 반사하기에 위장을 하는 것이므로
    흑인이라고 해서 안광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냥 그렇습니다. (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간간다다간
    작성일
    08.08.28 20:02
    No. 19

    복면이 가지는 이점은 익명성과 같습니다. 그걸 생각하시면 아실듯.
    익명성이라는 그늘 아래서에는 무슨 말을 해도 무슨 욕을 해도 자신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복면이 가지는 불리한 조건을 감안하더라도 복면이 주는 익명성은 무시 할수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casio881..
    작성일
    08.08.28 20:33
    No. 20

    일지매를 보면서 느꼈습니다.

    저걸 왜 못 알아봐?

    네... 복면 써도 이준기 스팩은 죽지 않더군요. 결론은 복면을 써도 알 사람은 다 알아본다는거?

    ㅈㅅㅈㅅ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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