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대조종 천마가 만들었다는 천마사...
그들은 천년동안 백년마다 한번씩 강호에 나와 당대에 가장 흉악한 마두 세사람을 잡아간다.
그 임무를 맡은 인물을 일컬어 천산마승이라 하는데...
따지고 보면 정파의 그 어떠한 문파보다도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파사현정의 구현이랄까?
그러한 대명제의 의로운 일을 이마제마로 행하는 천마사의 천산마승!!
당대의 천산마승은 무오라는 소년승.
그리고 그를 따르는 무자비스님의 캐릭이 장난 아니다.
두사람이 벌이기 시작한 세명의 흉악한 마두 색출기?
정도무림에서는 박수 칠일이지만, 그동안 나쁜짓 많이 한 마도인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일 수밖에 없는 두사람의 행보가 살벌하다기 보다는 끊임없이 웃게 하는 묘한 그들의 어법이 특히나 재미를 더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면 재미가 반감되니까, 이쯤 해두고...
진재모라는 작가가 익숙하지는 않은데, 이야기를 알고 재미를 줄줄 아는 작가임에는 틀림없는것 같다.
보는순간 끝까지 질주하게 하는 그의 마력과도 같은 연출에 한뻔 빠져보심도 괜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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