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1 고명
작성
08.08.07 23:12
조회
874

"이야기의 대가들이 사소한 소재에서 삶을 끄집어내는 재능을 가진 반면, 그런 재능이 부족한 작가들은 뛰어난 소재조차 평이한 것으로 전락시킨다."

"이야기에 갈등이 없다면, 아무 것도 움직이지 않는다."

"보편적인 가치, 잘 묘사된 인물, 흥미를 끄는 플롯 등을 담고 있는 단순한 스토리가 효과적일 수도 있다."

"글을 쓰다가 더 이상 한 줄도 쓸 수 없는 벽에 부딪쳐본 적이 있는가?

무시무시한 경험이다, 그렇지 않은가? ... 고문과 같은 시간이 며칠 동안이나 계속 되는데 단 한 줄도 쓸 수 없다.

....나는 그 치료방법을 알고 있다. 도서관으로 향하는 것이다."

"수만 년에 걸친 화톳불 가에서의 구전시대, 사천 년 동안의 문자시대, 이천 오백년 동안의 연극 시대, 백년 동안의 영화시대, 80년에 걸친 텔레비젼의 시대.... "

  

"가장 뛰어난 작가들은 미래를 제시할 뿐만 아니라 고전을 창조해낸다."

"그러나 가장 위대한 이야기들은 언제 보아도 당대적이다. 이런 작품들을 일컬어 '고전'이라고 한다."

"시나리오를 쓰는 일은 그 안에서 구축되는 세계다. 등장인물들, 이야기의 내용 등을 놓고 봤을 때, 400백 쪽짜리 소설을 쓰는 일과 같다."

이야기의 성공 요소 :

1. 독자가 심리적으로 지지할 수밖에 없는 호감이 가는 주인공

2. 스토리를 진전시키는 수단으로서 장면들 안의 갈등과 긴장의 잠재력

3. 관객이 자신의 일처럼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보편적 주제

"모든 인물들은 스토리가 진행되는 동안 변해야한다."

"기억에 남는 모든 인물들은 무언가를 추구한다."

"장면을 상상한다. 캐릭터들을 등장시킨다. 그리고는 그들이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계속 따라간다. 대사는 그런 과정에서 나온다."

"현재 영화 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하여 떠벌리는 대사야말로 최악의 대사다."

"드라마 작법의 핵심은 클라이막스에 성공적으로 도달하는 것이다."

"이야기를 구성하는 실체는 언어가 아니다. 작가 자신의 상상력과 감정을 표현해내기 위해서는 우선 문장이 깔끔하고 분명해야 한다.

그러나, 언어는 종착점이 아니라 그에 도달하려는 수단이자 매개일 뿐이다."

"독창성은 특이함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얻는 것이 아니라, 신빙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투하는 과정에서 나온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사건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그 최악의 사건이 최고의 사건으로 전환될 수 있는가??"

"이야기에서는 갈등이 곧 음악이다."

"작가들 중에도 '인생무상'이라는 진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근대세계가 주는 헛된 안락함에 속아 일단 제대로 처신하는 법만 알면 인생도 만만한 줄 안다.

그 탓에 이야기 안에서의 갈등을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

"호기심과 관심은 관객과 이야기를 연결하는 세 가지 방법을 만들어낸다. 미스테리, 서스펜스, 극적인 아이러니다."

""이야기의 중반 이후로는 우연의 일치를 끌어들이지 마라. 이것이 제1의 규칙이다."

"절대 우연의 일치를 사용해서 결말을 뒤집지 말아라. 이건 '억지스런 돌발사고'이고 작가로서 최악의 잘못이다."

"이야기의 골자를 들려주는데 사람들이 웃지 않으면 그것은 코미디가 아니다. 뭔가 다른 이야기를 쓴 거다."

"이야기의 구조가 우스꽝스러우면, 개그는 자연히 따라온다."

"웃겨야 하는데 안 웃기는 인물의 문제를 해결하는 첫 단계는 그가 집착하는 대상을 찾아주는 것이다."

"....위에서 말한 작가들은 모두 자신의 주제를 찾아낸 뒤, 작가로서의 긴 여정을 마칠 때까지 이를 유지했다."

"당신의 주제는 무엇인가??"

여러분의 주제는 무엇인가요?

저는 아직 찾고 있는 중입니다.......

시나리오에 관해 나름대로 공부를 했더랬습니다.

이런저런 책을 뒤적이다 가슴에 와닿는 구절들은 수첩에 옮겨적아 놓았는데,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여기에 올립니다.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엔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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