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정통무협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작품을 발견하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이글은 우선 글이 유려하고 힘이 있습니다. 즐거울때는 미소가 지어지고 부딫칠때는 손에 힘이들어가는 글입니다. 한마디로 잘쓴 글이라는 말이죠. ^^
또한 이글은 주인공이 특이합니다. 우선 주인공이 둘입니다. 둘이라서 특이한게 아니라 그 관계가 특이합니다. 어린주인과 늙고 추악한 호위무사의 관계랍니다.
어린주인은 말고 깨끗합니다. 읽는내내 미소가 지어지는 귀여운 아이죠. 반대로 늙은 호위무사는 복수심에 불탑니다. 그 복수심이 심히 공감이 갈뿐더러 그 진실되고 절절한 마음이 괸시리 애틋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작가님은 이글에서 대비되는 두 캐릭터로써 지금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하시고자 하는 듯 합니다. 하나는 맑은 영혼의 이야기로 또하나는 주어진 운명에 치열하게 상대해 가는 열정이 가득한 이야기로 말이죠.
아무튼 일독을 권해봅니다. 다들 좋은 하루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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