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레이오스입니다^^
암살자 완결하고 소환술사 연재하다가 복잡한 사정으로 연중했었는데 그 복잡하고 정신없는 와중에 소환술사가 통으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덕분에 전혀 새로운 글을 쓰게 됐네요^^;;
아직 분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정연란- 오드아이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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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것이 두려운 것이냐?”
“죽음 따위 두렵다 생각해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지금 죽게 되면 제 누이동생을 다시 볼 수 있으니 오히려 바라고 있다면 바라고 있다 하겠습니다.”
“복수를 원하는 것이냐?”
“아닙니다. 복수를 할 생각도, 복수를 할 대상도 없습니다.”
“삶에 미련이 남은 것이냐?”
“제가 비록 오래 살지는 못 했지만 살고 싶은 생각도, 살아야 할 이유도, 목적도, 목표도 없습니다. 있었다면…….”
소년은 잠시 말을 멈추고 마지막, 자신의 누이동생을 묻은 곳을 보았다. 그런 소년에게 노인이 다시 물었다.
“그럼 넌 왜 날 따르고 싶어 하는 것이냐?”
노인의 물음에 소년은 피투성이가 된 손을 불끈 주먹을 쥐어 노인의 눈앞에 가져갔다.
“힘을 원합니다. 소중한 것을 지킬 수 있고 내 몸을 지킬 수 있는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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