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올들어 히어로 영화가 강세를 타는 것 같네요.
아이언맨, 헐크에다가 올 8월에는 배트맨 비긴즈의 후속작인
다크나이트가 개봉을 앞두고 있죠.
누구나 영웅을 꿈꿉니다. 영웅은 놀라운 힘을 발휘하죠. 자기 정체성에 대해 고뇌를 하든, 돈이 없어 빌붙든 간에 영웅이 보여주는 '능력', 그리고 악당들을 단죄하는 그 모습에서 사람들은 매료되고 또 그렇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습니다.
저는 언젠가 그런 소설을 한번 써보고 싶었습니다. 물론 판타지에서 무력과 마법으로, 무협에서 각종 놀라운 무공과 술법으로 영웅이 되는 이야기도 좋겠지요. 하지만 초능력으로, 혹은 과학의 힘으로 세상을 구하는 영웅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도 상당한 매력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특히나 한 명이 아니라 여럿이면 더욱 재밌겠지요.
제가 쓰는 장르는 '전대물'입니다. (굳이 일본이 정의한 '전대물'라고 말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딱히 규정지을 단어가 없어서 써보겠습니다.) 배트맨, 슈퍼맨들도 JSA라는 팀을 만들어 활동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팀이라는 이미지가 있을 뿐 개별행동을 하며 사람들을 구합니다. 개인주의가 발달한 서양에 비해 일본의 경우 단결과 협동이라는 동양적인 색채가 진하게 묻어있는 영웅집단, '전대'라는 걸 만들어 지금까지 40년이 넘도록 그 이야기를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물론 가면라이더 시리즈도 그에 비길만큼 오래되었죠.
어렸을 적의 향수였던 탓도 있지만, 전 어른의 입장에서 이것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물론 단순명쾌하게 악을 응징하는 그런 스토리를 묘사해도 상관없겠지만, 속된 말로 '열라 얻어터져 가면서' 승리를 쟁취하는 그런 전대를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마냥 악을 무찌르는 것 뿐만이 아니라, 거기에 팀 간의 갈등도, 고뇌도 더욱 깊게 넣어보고 싶었습니다.
비단 프롤로그 몇편은 좀 줄어드는 기색이 줄었는데 프롤로그 말미에 '전대물'이라고 말씀을 드리니 조회수가 확 줄어들더군요. 우리나라에선 토종 영웅물이 살아날 길을 없는 걸까한 생각에 홍보 겸 푸념어린 제 생각을 써보았습니다.
이렇게 되니 거의 한담에 가깝게 써놓았네요.
...........................는 훼이크고
미래로 넘어간 청년의 고군분투기!!
옛친우를 죽이기 위해 강해지고, 더 강해져라!!
초특급버라이어티퓨전무협판타지스페이스아스트랄서스펜스스릴액션로맨스레볼루셔널 전대물!!! 어드벤트히어로!!(...)
많이 봐주세요. 정규연재란의 어드벤트히어로!!! 도장 쾅!!쾅!!쾅!!
봐주십쇼~..(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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