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글을 쓰는 작가입니다.
음, 작가라고 불리기에는 좀 어색한 감이 있지만, 나름대로 예비 작가라고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제껏 글을 써온지가 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써왔으니깐 9년이 되었군요. 이제 학교를 졸업하게 된다면 저는 확실히 제 의지로써 작가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기도 합니다.
글의 핵심으로 들어가자면요.
저는 먼치킨을 정말 싫어합니다.
먼치킨 좋아하시는 분들이 들으신다면 정말 거슬리고 비위가 상하는 말일수도 있겠지만 한 번 들어봐주십시오.
사람이 살아오면서 여러가지 일을 겪듯이 저 역시 아주 험난하게 인생을 살아왔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죽고 싶다고도 여러번 생각했고, 세상이 더럽다 라고도 여러번 생각했습니다. 별별 나쁜 생각, 나쁜 것을 접하면서도 아직도 살아가고 있구나 라는게 정답이죠.
제가 맨 처음 접한 판타지 소설책은 방지나 님의 마왕의 육아일기 였습니다. 어느듯한 코믹과 함께 저는 단지 웃기다 라는 이유로 그것을 완독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보게 된 소설은 제로니스 였습니다.
확실히 먼치킨 이었습니다. 전쟁 나오는 씬 보면 이상하게 책부터 덮어버리고 싶었습니다만 꾹 참고 읽엇습니다. 그러다 마지막 완결권만 내버려두고서 다 읽었는데 한 3년이 지나서야 다시금 읽게 되었고요.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전 이상하게 먼치킨이 엄청 싫습니다.
현실에서의 비판이랄까요. 아니면 신랄하게 단지 싫다는 이유에서일까요. 또, 아니면 단지 그 사람처럼 내가 되지 못해서 슬프다 라고 해야할까요.
여러가지 이유속에서, 먼치킨은 주인공이 최강이고, 주인공이 특별한 힘을 얻어서 대륙통일, 전쟁승리 등등 여러가지의 최강의 조건과 승리의 조건을 얻어서 끝내는 것이 먼치킨이죠.
그래요, 희망을 실어줄 수 있는 것이라면 좋단 말입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점점 더 부폐되어가는 이 판타지 소설들-작가님들껜 죄송하지만 진심입니다- 속에서 먼치킨이라는게 정말 사람들에게 정말 문학적인 요소로서 다가가는게 맞는 것인가 .단지, 소설인지, 정말 제대로 된 책이라고는 볼 수 없겠구나 라고 생각하는게 저의 사상입니다.
정말 소설에 대한 제 생각을 썻다가는 삼천포로 빠질 것 같아서 이만 딴 소리는 접고, 다시 본론으로 들어간다면.
정말 현실적으로,
단지 사상 바람으로 인해 읽으시는 분들, 웃기셔서 읽으시는 분들 있으신데요.
하지만 만약에 그 먼치킨 소설이 전혀 웃기지도 않은 마당에서 독자들은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 글의 핵심은 먼치킨이기도 하지만, 문학의 작품성에 대해서 한 번 더 강조드릴게요.
어쨋든 여러가지 생각을 가지고서, 세이피나는 물러갑니다.
진지하게 리플을 달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미래에 작가가 꿈인 1人, 신랄하게 비평받아야 할게 있다면 비판 역시 받아들이겠습니다.
지금까지 글 보아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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