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얻은 행복을 제 손으로 말살했다.
그날부터 자신을 가둔 그녀는 연극을 행하듯, 근본과는 다른 존재가 되었다.
" 그렇다면 날 울려봐. "
" ……? "
" 내 눈에서 눈물이 쏟아질 정도로 슬프게 만들어 보라고. "
─다시 각성한다.
깨어나버린 이상, 본능에 이끌리는 살인귀로서, 자신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인간을 죽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제 느껴지는 것은 슬픔도 죄책감도 아닌 쾌락뿐이다.
─어째서? 어째서일까? 어째서 그 사람을 죽였을 때처럼 슬프지 않은 거지?
답은 나오지 않지만 그녀는 웃는다. 이미 목적은 변질되었다.
─그런 소녀에게 끌리는 이계의 소년은 변수로서 존재한다.
언제나 마계군은 체스말의 일부.
─모든 것은 하나를 위해 움직인다.
은빛으로 이어진 마성은 멈추지 않는다.
※ : 이 소설은 판타지, 이계 교류물, 메카, SF, 기갑, 사이코 패스, 먼치킨, 기존 세계관 변질 외 약간의 무협맛 양념을 첨가 예정인(…) 온갖 장르를 뒤섞어놓은 장르─ 말하자면 뉴웨이브에 가깝습니다.
그래도 메인은 판타지에 제일 가깝다고 떵떵거리는 1人.
─정통에 가까운 판타지가 아닌 것을 싫어하는 분들께는 비추천을 연타….
실상은 어떻게든 근성으로 30편을 넘게 채우고있으나…
아직 초반부를 벗어나지 못한 장르불문 막장 판타지.
─자연란에 김군 용병기입니다.
(제목을 바꿔야겠는데 귀찮네요.)
2~3일에 한 번 주기로 한편씩 올립니다.
본격 파트2 전까지는 거의 설명하기 바쁜 프롤로그라 보시면(...) 생각하기 쉬우실 겁니다. 초반부도 솔직히 지루하기 짝이 없으니 그냥 파트2 부터 대충 보셔도 무난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군요.
(솔직히 시간이 된다면 2차 리메이크 크리티컬을 먹이고 싶습니다. ㅠㅠ)
(잡담)
딱히 주인공이 하나라고 말하기 뭐 한데, 실상 명세기 주인공 중에 하나라는 김군이라는 놈은 아직까진 굴러다니며 똥 만드는 기계 같은 엑스트라 급이고….
마계 오크가 소드 맛스타에, 배경이 되는 대륙의 나라도 마계군에 비하면 사기적으로 킹왕짱 약하네요….
그리고 이건 뭐 키가 200m나 되는 탑승형 골렘 요새는 답이 없….
(끝도 없는 설정상 푸념)
─이렇게 써놓고 보니 어쩐지 홍보가 아닌 거 같습니다.
그래도 홍보라 써놓고 골렘 드롭은 워프를 시전하고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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