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대체 이유가 뭘까요?;

작성자
Lv.17 태산™
작성
08.07.20 17:07
조회
825

제가 쓰는 모든 글들이 결국 마지막에 가면 프롤로그의 1/10도 안 되는 조회수밖에 채우지 못합니다. =ㅅ= 하다못해 선작수만큼이라도 봐주시면 그래도 납득은 하겠는데..

몇몇 인기 있으신 분들은 몇 화 안 올리고도 네자리대 조회수는 기본이요.  첫화와 마지막화도 크게 차이는 안 납니다. 각종 베스트도 손쉽게 오르시는데 전 하염없이 제자리 걸음.. 혹은 내리막길을 타고 있으니 조금 허탈한 감도 없지 않군요.

제 실력이 모자란 것을 인정 안 하고 남 탓만 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아시는 분들은 알 것이고 모르시는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최소 몇 년 동안 글밥만 먹고 살았습니다. (인세 받고 출판했다는 뜻은 아니지만 =ㅂ=;) 발전이 없으면 죽어야지요. 헌데 정작 본인은 발전이 없는 것 같으니.. 하다못해 납득이 갈만한 이유라도 알고자 합니다.

프롤로그를 잘못 썼나? 소재가 진부한가? 재미가 없나? 세계관이 엉성한가? 캐릭터가 매력이 없나? 내가 모르는 너절한 모순이 있나? 시놉시스가 구린가? 1화에 차원이동 2번 정도 해줘야 하나? 서술이 너무 무미건조한가? 내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과 안 맞나? 닉넴을 바꾸는 게 나을 정도로 평소 내 악명이 자자해서 그런가? 연재주기가 너무 긴가? why!? Quo Vadis Domine!

여기까지가 하루에 열 번 스무 번 생각하는 내용입니다. 트랙1번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무한 반복 재생이지요.

그렇다고 해서 아직 글을 놓고 싶은 건 아니지만.. 누구 속 시원하게 말해주실 분 어디 없나요?

ps. 개인 게시판에 썼는데 그건 의미가 없으니 읽다가 포기하신 분들에게 물어보는 게 나을 거라는 말에 한담란을 이용해 봅니다.


Comment ' 42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8.07.20 17:17
    No. 1

    그럴리가요.

    주제, 줄거리, 시놉, 설정 인물 도 없이 손 가는데로 막 써서 출판 하는 소설도 몇 보이는데 엑자일님의 글솜씨가 없을 리가요.
    모 작가님의 모 소설 1권 머릿말이 소설 줄거리와 하나도, 전혀 맞지 않아 욕을 꽤 먹었더라죠. 그럼에도 작가 소개에는 '천재작가' 라는 식의 소개가 쓰여져 있다죠.

    김기덕 감독의 영화가 작품성이 없어서 관객수가 낮았습니까? 작품성이 낮았다면 외국 영화상은 어떻게 받았을까요?
    조폭마누라가 교훈있고 외국 영화상 휩쓸어서 관객수가 높았습니까?

    인기와 작품성은 큰 상관관계가 없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영화도 그렇지만 음반계도 봐도...... 인기 톱10과, 가수들이 직접 뽑은 노래 잘부르는 톱10 하나도 일치를 안하는 걸로 봐서요.

    실력도 필요 하겠지만 트렌드 + @(실력) 이라고 생각 됩니다.


    p.s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8.07.20 17:18
    No. 2

    그런데 양판소 쓰는 주제에 엑자일님 조회수 반도 못 따라가는 저는 뭡니까?(먼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아야가사
    작성일
    08.07.20 17:20
    No. 3

    이거.. 은근히 추천이 되는군요..ㅋㅋ
    뭘까 하고 한번 찾아가서 읽게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태산™
    작성일
    08.07.20 17:21
    No. 4

    =_=; 대상은 선작하셨다가 취소하신 모든 분. 인데 의도가 이상하게 돌아가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김환지
    작성일
    08.07.20 17:22
    No. 5

    누군가가 말했 듯이
    어느 정도의 대중성을 필요하다고 봅니다.
    쓰시던 글을 완결하시고 새로운 글을 써보심이 어떨런지요.
    복잡한 세계관, 치밀한 세계관을 훌훌 털어버리시고
    약간은 엉성하고 단순한 세계관에
    너무 강하지도 않지만 그래도 강한,,,

    제가 이런말을 하는 이유는
    저 같은 경우에는 너무 치밀하고 복잡한 세계관이 싫습니다. 몇몇 분들은 이런 글들을 보고 대작이라고 하시면서 칭송을 하지요. 근데 저는 그 글을 읽고 별로 감흥이 없습니다. 어쩌면 편협한 독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몇몇 분들이 대작이라고 한다고 해도 이 글이 모든 사람을 만족 시킬 수는 없는 법입니다. 양이 있으면 음이 있듯이 단지 취향 차이입니다. EXILE님께서 어떤 글을 쓰셨는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읽어보지 않아서요. 왜냐하면 제 취향하고 안 맞을거 같아서 읽지 않았습니다. 치밀하고, 복잡한 세계관은 제가 싫어하는 거니까요.
    하지만, 자신이 스타일과는 정반대의 스타일로 글을 쓰면서 독자들과 호흡하고 독자들이 무엇을 원하는 것인가. 생각해보고 차츰차츰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그리고 또 독자들과 맞게 쓰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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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가일
    작성일
    08.07.20 17:24
    No. 6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크로스라인
    작성일
    08.07.20 17:27
    No. 7

    지극히 저만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제가 EXILE님의 전작들은 솔직히 접해보지 못했구요...ㅠㅠ
    사막의 왕은 제목을 보고 어? 언제나 무협에서 곁다리로 존재하던
    광풍사를 다룬 내용인가? 하며 10편가량 보았는데 그것도 아니더군요...
    음...아무래도 지금의 장르문학을 즐기는 독자들에게는 쉽게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내용을 쓰셔서 그런것 같네요.

    사막의 왕 뒷부분을 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용서를)
    앞부분을 보면서 느낀것은 왠지 장르문학같지 않다는 것이었죠.
    다른뜻이 아니고 마치 중 고등학교 다닐때 읽었던 고전소설? 고전문학?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재미만을 위해 글을 읽는 분들에게는 다가서기가 조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그렇구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김환지
    작성일
    08.07.20 17:29
    No. 8

    물론, 제가 말하는 것에도 답은 없습니다.
    답이라고 한다면 오로지 EXILE님이 내리는 판단이겠지요.ㅎㅎ

    프로게이머 이제동이란 최강의 저그가 있습니다.
    어디 해설자가 얘기한건지 모르겠는데, 당시 이제동의 경기를 해설하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게 이제동이에요.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선수! 정말 최곱니다. 최강의 선수에요! 이게 바로 이제동입니다.


    지금도 이제동은 누가 뭐래도 최고입니다. 정말 대단한 선수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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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8 死門
    작성일
    08.07.20 17:32
    No. 9

    엑자일님만의 고유 징크스라니까요
    완결되면 조회수가 대폭오르는거[...]

    P.s. 솔직히 믿는 사람 없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8.07.20 17:33
    No. 10

    참, 제가 엑자일님의 글을 읽지 않는 이유는......

    제가 구 세대라 그런지 몰라도...... '도저히' 컴퓨터로 글을 못 읽겠습니다. -_ㅠ 처음에 조금 노력해 보다가 ... 눈아파서 포기(먼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크로스라인
    작성일
    08.07.20 17:33
    No. 11

    아나타문님//네... 저는 재미가 없었으니 문제죠...
    그러니 제가 저만의 생각이라 하지 않았겠습니까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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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가일
    작성일
    08.07.20 17:37
    No. 12

    아나타문님//옛 명작 소설에서 짭짤한 재미를 찾을 수 있는 사람이 지금은 소수파라는 것을 인정해야 하지않을까 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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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8.07.20 17:37
    No. 13

    죄송합니다. 삭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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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8.07.20 17:39
    No. 14

    음, 잡담 이지만 고전명작 중 에서 가장 재미 있었던 것은 .... 몽테크리스토 백작과 지킬박사와 하이드, 노스트라담의 곱추(제목이 맞나!?), 파우스트 1부 정도 네요.(이거 2부부터 머리에 쥐남;)

    테스는 감동이...... 나머지는 대다수 중학교때 읽어서 기억 나는게 별로 없네요 - -;;; 읽은 것은 많았는데...... 고등학교때부터 본격적으로 판타지의 길에 입문을......(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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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가일
    작성일
    08.07.20 17:40
    No. 15

    슬픈 일임다 'ㅅ'
    그 끓어오르는 묵직한 재미에 공감하는 동지가 줄었다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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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8.07.20 17:41
    No. 16

    제가 로또에 걸린다면 음지에 있는 명작들을 모조리 출판해 주고 싶습니다!!!(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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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크로스라인
    작성일
    08.07.20 17:42
    No. 17

    노틀담의 곱추 였죠 ㅎㅎ
    몽테크리스토백작은 저도 정말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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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가일
    작성일
    08.07.20 17:42
    No. 18

    파우스트 2부 같은 경우는 비유도 비유지만, 당대 시대적 이슈에 대한 풍자까지 반영되어 있어서 좀 그렇죠 'ㅅ'; 그리스 독립운동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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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櫻猫
    작성일
    08.07.20 17:49
    No. 19

    흠....사실 이번 작품인 사막의 왕은 않읽었고 예전꺼만 봐서 리플달기 좀 뭐하지만...한번 써볼렵니다....뭐랄까 ...EXILE님 글 사실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필력도 가볍지 않고 좀 묵직한거 같은 느낌이였고...세계관도 꼼꼼히 신경쓰신게 보여서 첨에 추천받았을때 "대박 하나 건졌다~"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던게 기억날 정도거든요...근데 글을 읽어갈수록...뭐랄까...밋밋해져 가면서 전개가 느려졌다고 해야하나...캐릭들이 점점 평면적으로 변하더니 "이놈 왜이러지?"라는 생각들고...시원시원하게 뻗어나가야하는데 조금조금씩 전개가 느려지기 시작하면서 쳐진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그리고 그때부터 조금씩 이걸 계속 읽어 말아...고민하기 시작했고요...선작 지우기에는 필력이나 세계관이 좋으니 아깝긴한데...그렇다고 계속읽자니 확~~~하고 끌리지가 않고...그래서 선호작만 해두고 한동안 안읽었던 기억도 나네요....뭐 글을 쓰다보니 두서가 없어졌지만...말하고 싶은건 뭐랄까 글이 묵직한것도 좋지만 가끔은 가지좀 치시고 한번 확확 나가보시는것도 좋을거 같다는 거 정도?? 뭐 이번작품 읽지도 않았으면서 이런글 쓰는게 좀 우습기도 하지만...저번작까지 읽고 느낀건 이랬던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8.07.20 17:52
    No. 20

    2부되서 재앙...... 연신 앞을 들춰보며 -ㄱ-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태산™
    작성일
    08.07.20 17:53
    No. 21

    櫻猫님 예전 거라면.. 수호기담? 드래곤컴퍼니? 장송행진곡? 질풍성흔록? 문샤이니나이트나이츠? 어떤 걸 말하시는 건가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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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김환지
    작성일
    08.07.20 18:00
    No. 22

    안타깝네요.
    읽어보지도 않고 이런말 하는게 오만하고 가식적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정말 힘들어 하시는거 같아서ㅠㅠ

    시대가 지나면서 사람이 바뀝니다.
    장르 소설의 주인공은 시대가 바뀌어도 자신이 바꾸지만 저희는 주인공 같은게 아닙니다. 세상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최근에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 일지매가 있습니다.
    이녀석은 세상을 바꾸려고 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세상에 맞추고 비굴하더라도 살고, 밤에는 제 자신의 목표를 향해 움직입니다.
    글도 이와 마찬가지 아닐까요..
    EXILE님 변해가는 시대에 님을 맞춰보시고 그것을 통해 자신만의 글을 찾으세요....

    위에도 말했 듯이 정말 오만하고 가식적인 말이겠지만,, 힘내세요. 진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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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가일
    작성일
    08.07.20 18:03
    No. 23

    그 시대의 변화라는 것이 진지한 드라마에서 오덕 전용으로 매니악해져간 일본애니몰락사(진행형입니다)와 비슷한 듯해서 좀 안타깝습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死牙
    작성일
    08.07.20 18:05
    No. 24

    일단 나는 재밌게 보고 있다능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슬라임로드
    작성일
    08.07.20 18:07
    No. 25

    궁금해서 엑자일님을 검색해봤더니 사막의 왕,

    예전에 선작취소했던 글이군요 ;

    뭐랄까 N이떠있는데 그다지 클릭해보고 싶지 않았달까요;

    그렇게 미루고 미루다보니 그냥 선작 취소해버렸군요

    쓸데없는 소리라면 죄송합니다 (- -)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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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NoosGN
    작성일
    08.07.20 18:13
    No. 26

    수호기담 연대 전의 7명의 영웅인가 뭔가하는 애들 나오는 소설은 안쓰시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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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08.07.20 18:24
    No. 27

    전데요..선작했다 안본다면...사막의 왕을 보고 있는데요..아직 취소는 안했습니다. 그저 인터넷으로 읽기에는 눈이 아파서 책나오면 볼려고 안보고 있습니다.

    근데 느긋하게 읽는 재미도 있고 필력도 대단하시고, 설정도 멋지고, 자료조사가 탄탄하셔서 사막 문명에 대한 묘사도 멋져 장점이 많아 꼭 읽어야겠다 생각은 드는데....... 뭔가 인터넷 연재시에 흡입력을 가지게 하는 점이 모자란 것 같아요. 그러니까 다음편이 궁금해서 못보고 못배기는 그런 점? 저 같은 경우 사막의 탑을 나와 이러쿵 저러쿵 하는 장면 보다가 이제 왕의 자리를 빼앗겠군....하는 생각이 들다가 왠지 이야기가 예상되는 듯하고 마침 요즘 문피아 연재글들을 눈아픈 모니터로 보는 것 자체가 꺼려져 대부분 안보게 되어서 손을 놧답니다.. 엑자일님 글은 책으로 봐야 할 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08.07.20 18:29
    No. 28

    살펴보니까 12화에서 전 중도하차했네요.. 위엣 분도 10화정도에서 그만뒀다니 그 부근에 긴장이 모자란게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견미
    작성일
    08.07.20 18:30
    No. 29

    괜찮아요 1/40도 있는걸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리범
    작성일
    08.07.20 18:39
    No. 30

    선작을 몇번했다 취소하고 했습니다.
    첫부분읽다 관두고 했는데,
    특별하게 땡기는게(?) 없는거 같았습니다.
    작가님이 진지하게 글 올리셨으니,
    진지한 답을 위해서,
    다시 도전해보고 글 올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미리내★
    작성일
    08.07.20 18:50
    No. 31

    개인적으로 안보는 이유는... 제목이 마음에 안들어서 ㅡㅡ;;;;
    너무한가..; 궁금해 하시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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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07.20 19:23
    No. 32

    일단 제가 생각한 이 바닥의 대중성의 요소를 따지자면

    파격적인 임펙트와
    그리고 시선을 확 끌만한 캐릭터성
    머리 많이 굴리지 않아도 이해가 가능한 설정, 스토리[이건 필력이 쎄다면 커버가 가능하죠.]
    정도.

    저 중 가장 잘 팔릴 만한건 파격적인 임펙트죠.
    이건 무협 중 권왕무적이 가장 잘 나타내고 있죠.
    적절하게 납득할만한 개연성이있고 너무 빠르지도 않고 너무 느리지도 않고.. 조으고 푸는 것도 적당해 독자의 호흡을 잘 조절해주죠.[하지만 초우님은 뒷심이 부족하신지 권수가 더해가면 갈 수록 안습..]

    파격적인 임펙트 면에서 보자면 사막의 왕은 100점 만점에 50점입니다.
    제가 사막의 왕을 읽으면서 느끼는 건 그냥 흐르는데로 흐른다는 겁니다.
    그것도 아주 평탄하게. 굴곡이 작다는 느낌일까요? 한마디로 조였다가 풀었다가하는게 부족하다는 느낌이라는 거죠. 이건 제가 글쟁이 입장이 아니라 어떻게 쓰시는게 좋다는 조언은 불가능 할 것 같네요...
    저번 처럼 문체를 단문체로의 체인지를 시도해서 해결될 것 같은 일은 아닌 것 같은데...

    그리고 캐릭터 면에서 보자면 일단 설정은 어느 정도 매력있게 잡아놓으신 것 같지만 사막의 왕을 읽다보면 케릭터가 뭐랄까 그냥 정해진 스토리 위에서 조종자의 명령대로 움직이는 장기판의 말 같습니다.
    주인공은 주인공 대로 강조 되지 않고 조연도 뭔가 그다지 확 눈에 띠는 느낌도 부족하고요. 이건 아마 독자인 제가 등장인물의 심리에 공감이라던지 일치 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사막의 왕을 읽으면서 등장인물의 속사정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는 것 같네요. 이건 3인칭의 단점이긴 하지만....

    뭔가 가슴에 대못 쑥쑥 박는 말을 많이 한 것 같지만 제 선호작에 있는 작품이라 어쩔수 없이..ㅠㅠ

    스토리랑 설정은 제가 상관할 바가 아니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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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어킁
    작성일
    08.07.20 19:30
    No. 33

    ........먼산... 저도 그런경우 많이봤어요.
    물론 제가 글쓴건 아니고........
    선호작해놓은거 보다보면요.
    으음 ... 그러니까... 제가 봤을때.
    사람들이 추천을 받고... 마구 보러갑니다!(?)
    .........그래서 읽습니다!
    연재가 잠깐 안되거나. 남은 분량이 많거나.
    자신이 싫어하는 부분이 나오면..
    읽는 걸 중지하고 '아 나중에 읽어야지'라는 변명을 합니다
    이제 이 사실들을 잊어버립니다 -_-;
    .........저도 그런소설이 많아서...
    그... 이 글쓰신분의 장송행진곡도... 뭐랄까..
    보다 접었어요(....)
    지금 선호작에 없다는..
    왠지 뭔가 막히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아아 애매한소리만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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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黑月舞
    작성일
    08.07.20 20:18
    No. 34

    개인적으로 수호기담 참 재밌게 읽어서 그 이후의 후속작들에 대해서도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요새 가볍게 가볍게 날아다니는 양판들 사이에서 돋보이는 작가분이라 쓰는 작품들에 대해 기대수치도 높습니다.

    하지만 사막의 왕 같은 경우는 전작보다 조금 흥미가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위에 분들이 지적해주신 대로 케릭들이 약간 전형성을 띄고 있기도 하고 약간 평면적인 인물상이 거슬리더군요.

    또한 제 취향상 영웅전기 등을 별로 즐겨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위에 적은 내용과 연관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만 영웅전기 등에서 쉽사리 보이는 전형성이 싫습니다. 그런 터라 사막의 왕은 그냥 패스하고 다음 작품을 기다려야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부터는 그리고 제 취향 문제가 아니라 약간은 일반 독자들에 대한 얘기입니다. 특히나 일상 생활에서의 일탈이나 가벼운 시간 때우기의 목적을 가장 크게 가지고 있는 현재의 장르 문학상 약간 묵직한 스케일의 소설은 쉽사리 큰 호응을 받지 못하더군요. 그 때문에 많은 수작들이 호응을 받지 못해 묻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덧, 문샤이니나이트나이츠는 뭔가요? 본적이 없는거 같아서 =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이면귀
    작성일
    08.07.20 20:52
    No. 35

    사막의 왕..저도 읽다 그만둔 소설이네요.
    이유가 가물가물해서 다시 읽어 봤는데, 뭐라고 할까요. 너무 담담하다고 해야할지... 밋밋하다고 해야 할지... 온도 변화가 없다는 말도 가능하겠네요.

    요즘 저녘에 에어콘이 돌아가는 집안에서 창문 밖을 보면 머리로는 밖이 덥다는걸 알아도 왠지 시원할 것 같은 느낌 받으신 적 없나요?
    딱 그런 느낌입니다.등장인물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머리로는 알겠는데 같이 느낄 수가 없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서술이 너무 무덤덤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만 위에 당겼다 밀었다 하는 점이 부족하다는 설명도 가능할 것 같네요.

    초반에 '검은 탑' 이야기가 나올 때는 주인공의 상황이 긴박했기 때문에 서술이 담담하더라도 상황에 빠져들 수 있었는데 검은 탑에서 나오고 나서 긴장감을 유발시킬만한 요인이 없어지고 나니 담담한 서술이 몰입에 큰 벽이 되더군요. 아마 10~15편 사이에 그만 두신 분들은 첫 번째 파트에서 받은 탄력을 가지고 계속보다 지쳐서 떨어져 나간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감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문체에서 예상되는 주인공의 성격과 실제로 보이는 성격이 다르다는 것도 몰입을 방해하더군요. 저는 상황에 대한 서술부분은 무의식적으로 주인공의 시점이라는 느낌을 받는데 담담한 문체와 주인공의 성격을 매치시키기가 힘들었습니다.

    이걸 처음 느낀 부분이 주인공과 아이샤의 첫대면 장면이었는데, 그 당시에 '뭐야, 주인공 성격이 이런거였어?' 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예상과 너무 다른 성격이었거든요. 그뒤로도 그 차이을 매우지 못하고 포기해버렸네요.

    그리고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왕위 다툼을 둘러싼 전쟁물' 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주인공에 대한 애정이 너무 낮아서 포기한 점도 있습니다.제가 주인공한테 콩깍지가 씌어 있으면 적을 무찔렀을 때 통쾌하구나! 라고 느끼고 인재를 얻으면 우리애(?)가 잘나긴 했지...... 라고 느낄텐데 주인공에게 동화가 안되니 앞으로의 전개에 흥미가 안생기더군요.

    주인공에 완전히 몰입하게 만드는 소설 중에는 오로지 행복한 엔딩을 보기 위해서 완결까지 보게 만드는 힘을 발휘하는 것도 있습니다만 사막의 왕은 주인공의 행보를 따라가고 싶다는 느낌을 받는것도 힘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의 성격 때문에 애정이 생기지 않았다기 보다는 아무래도 글쓴이의 능력이 부족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고작 10편 남짓 읽고 매우 건방지게 쓴것 같아서 작가님께 죄송스럽네요. 마지막으로 건방진 말씀을 하나더 올리자면 1인칭 시점으로 글을 한번 써보시는건 어떨까요? 아무래도 독자와 주인공의 거리가 줄어들테니 지금보다는 조금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qorhvk
    작성일
    08.07.20 21:22
    No. 36

    저도 이리저리 선작했다가 취소한 사람입니다.
    제가 생각해 보니까 제 기준으로 EXILE님의 글을 읽으려면
    1. 책으로 봐야한다.
    2. 완결이 나야한다.
    3. 소장하고 있어야 한다.
    왜 그런진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그래야 읽을것 같은 느낌?
    EXILE님의 글은 한 화를 읽고, 그다음 화를 읽고싶어지는, 절단마공에 독자들이 절규하는. 대충 그런게 적지않나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모흐
    작성일
    08.07.20 21:55
    No. 37

    처음에 님의 소설을 읽다가..제가 읽기에 너무 무거운것 같아서 읽다가 포기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나무방패
    작성일
    08.07.20 21:59
    No. 38

    간단히 말해서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소재나
    다음편이 기다려지는 극적요소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사막의 왕을 읽다가 선작을 취소했는데
    그 이유중 가장 큰것이 몰입감 부족입니다.
    어떤 사건이나 사고가 일어나도 그냥 큰 기복없이 지나가고
    앞으로의 전개나 진행에도 큰 흥미가 보이지 않더군요.
    거기에 등장인물들간의 행동이나 성격도
    딱딱 떨어지듯 설정되있어서 그냥 RPG게임에 나오는 평범한
    전사 마법사 사제 도적 같이 판에 박힌 파티를 보는 느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8.07.20 23:16
    No. 39

    엑자일님 소설은 솔직히 소설보다 만화틱합니다.

    대사, 인물 등 ..

    분위기도 왠지 무겁게 그리는 것 같지만 인물들의 대화로

    가벼운 분위기 같고요. (매치가 안되죠 )

    더군다나..인물들의 개성이 하나같이 "끼"가 있어요.

    만화틱 하죠. 여기서 또 개연성이 깎입니다.

    단순하지만 가장 큰 오점입니다. 소설이 만화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MuSiC
    작성일
    08.07.20 23:47
    No. 40

    위에 댓글을 적었습니다만 글자수만 많았지 실상 도움이 되는 내용은 없는것 같아서 삭제해 버렸습니다.
    괜히 애착이 많이 가는 작가님이신데..
    저는 엑자일님의 대표작이라고도 볼수있는 수호기담을 완결까지 읽었고 이번편인 사막의 왕은 봉추와의 조우에서 부터 중도 하차했었습니다.

    제 의견은 위에 카루나님의 의견에 동의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작가님의 글에는 임팩트가 부족하달까요

    강력한 임팩트를 가지고 시작하는 소설을 문피아 내에서 예를 들자면
    얼마동안 추천이 많았던 +666을 들수있겠네요
    프롤로그를 포함한 초반 4편까지의 글은 엄청난 임팩트를 가지고 있죠..
    이런경우 소설이 약간씩 더뎌지더라도 숨겨진 뭔가가 터질것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글을 놓을 수가 없죠

    그리고 엑자일님 고민이 초반조회수가 많다는 것인데
    일단 초반 조회수가 압도적으로 많다는건 소재가 신선하다는 걸 반증하는 거겠죠..

    제가 보기에는 배경만 달랐지 사람들이 이탈하지 못하도록 잡아끄는 특수함이 없었고..
    신선한 소재였던 중동 이슬람풍의 배경이 오히려 독이 되어 거부감으로 나타나는 상황이 초래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문제는 캐릭터입니다.
    엑자일님 소설에 나오는 캐릭터들 대부분의 유형이 상당히 평면적인데
    캐릭터의 매력을 결정하는 요소가 바로 다면적인 모습이죠
    엑자일님 소설중에 아주 잘된 캐릭터를 꼽자면 수호기담에서의 캄이나 사막의 왕에서 우마르가 되겠네요..

    캄의 경우 캐릭터가 상당히 신선하고 새로운 유형이었죠
    하오체를 쓰는 주인공..
    상당히 고집이 세고 그 이면에 아픈과거를 가진 그런 캐릭터였었죠

    중간에 정신이 나갔다가 캐릭터가 무대포에 막가파로 바꼈을 때 그 여파가 상당했던 이유가 매력적인 캄이 전형적인 캐릭터로 바꼈기 때문이었죠..
    단순한 변신이 아니라 독자들에게는 상실감이 더 컸었습니다.

    예전에도 숫자만 많았지 능력만 특별하고 성격은 다 평면적인 캐릭터들이 우루루 쏟아졌었는데 그 때 보다는 낫지만 아직도 캐릭터부분이 상당히 부족한듯 하네요..

    특히 이번 소설이 인기를 못 끄는 이유 중 하나가 캐릭터의 매력이 결여 되어있기 때문인데 저는 이놈 성격이 영 마음에 안들었었습니다.

    그릭 소설중에 굳이 필요하지 않은 장면이 제법 많은 편이었는데
    단순한 서비스컷이 아닌 잔잔한 에피소드와 큰 줄기의 에피소드가 엮어질때 독자들이 재미를 느끼죠..
    외전형식의 단편이 조회수가 낮은 경우가 이 때문인데..
    그래서 대체로 다른 작가분들 소설에서도 외전이 올라오면 본편이나 잘써라 하는 등에 말이 많은 듯 하네요..

    그리고 상당히 아까운 캐릭터들도 많았는데 수호기담에서 알 뭔가 하는 녀석이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그리고 왠지 감이 좋았던 트리스탄도 조연으로 끝나서 아쉬웠고
    이졸데도 후반에 쓸데없이 우려먹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흑태자도 후반에 이상하게 되버려서..

    사막의 왕에서 아쉬운 캐릭터를 고르자면 아무래도 주인공을 제외한 조연들..
    우마르나 특히 카자르의 경우 만나는 상황을 좀더 극적으로 후반으로 돌렸어도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왕자 3형제들 너무 엉성합니다.. -_-
    당췌 쿠사이가 뭐가 머리가 잘돌아가는건지 모르겠고 노르딘은 포스가 부족하달까요??

    가장 최악의 캐릭터는 역시 살라딘이 되겠군요...
    주인공 자격 미달입니다..
    초반에는 상당히 좋았던것 같았는데..

    그리고 프롤로그는 좀 지저분 합니다..
    프롤로그와 바로 다음 본편의 차이가 크다는 것은 그만큼 프롤로그가 엉성하다는 것이죠..

    차라리 없느니만 못하다고 보여져요..
    그리고 미리니름이 상당한.. 흠..
    후일의 긴장감을 떨어뜨리죠..

    프롤로그는 간결하고 강한 인상을 남기는게 가장 좋다고 보여집니다..

    마지막으로 힘내시라는 말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위에도 올렸었는데

    예를 들자면 서태지가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하지만 문화의 정점에 서있는 것에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함께 가집니다..
    작품성이 좋으면 대중성은 따라오게 마련이지요..
    대중성을 노린 작품을 쓰시기보단 자기 소신을 밀고나가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nydra
    작성일
    08.07.21 00:15
    No. 41

    '사막의 왕'을 선작해놓고 보고 있습니다. 사실 exile님의 작품은 이거 하나밖에 읽어보지 않았네요.

    음........ 매회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저는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보고 있는데 exile님께서 스스로 의문을 가지시니 한 번 적어볼까요....

    저는 사실 판타지나 무협을 그렇게 많이 읽어본 사람은 아닙니다. 나이도 꽤 들었구요. 장르니 그런 것을 떠나서 그냥 일반 소설이라 가정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처음에 검은 탑 부분은 신선하기도 했고 흥미롭기도 했었죠. 주인공의 반응이 제 예상과 달라서 '오 이녀석이 앞으로 어떻게 될까' 란 호기심도 생겼고요.
    그런데 진행이 될수록 점점 주인공에 동화되기가 힘들어졌달까요?
    감정의 기복이나 표현에 있어서 너무 완벽하고 사람같지 않다....... 란 느낌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비범하게 태어난 사람이고 그렇기 때문에 주인공인 것이겠지만,
    얘는 가슴졸이면서 과연 목표를 이룰 수 있을것인가 조마조마하게 지켜보게되는, 일종의 약한 불안감 같은 것이 없습니다.

    그냥 냅둬도 알아서 다 극복하고 지가 원하는대로 하게 되겠지 라고 지나치게 믿음직한 느낌이 드는군요.....

    그리고 예를 들어서 존경하던 스승이 돌아가신 것처럼, 보통사람이면 굉장히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그런 사건이 일어나도 감정의 동요가 많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물론 무덤덤한 성격이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작가가 그런 사건을 배치할 때는 주인공에게 어떤 심리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점을 보통은 고려하잖아요?

    근데 이 주인공은 어떤 일이 일어나도 원래 가졌던 심리상태, 성격, 사고방식등에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어떤 일이 닥쳐도 그대로라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작품스타일에 따라 화자나 주인공이 철저하게 독자를 갖고 노는 듯한 문체의 글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런 경우는 굉장히 몰입도가 높거나 엄청난 반전이 기다린다든가 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의 주의를 철저하게 묶어놓죠. 하지만 저는 이 작품에서 그런 면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뒤로 가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면 될수록, 너무나 완벽한 주인공으로 인해서 점점 분리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다른 부분 즉 묘사라든가 스토리를 매끄럽게 진행하고 연결하는 것은 꽤 수준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오랫동안 써오신 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구요.

    저는 철저하게 제가 느낀 부분에 대해서만 말씀드린 것이니 제가 잘못 판단했을 수도 있지만, 뭐 어떻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시라온
    작성일
    08.07.21 16:10
    No. 42

    櫻猫님글 100%공감이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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