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필요한가, 인간이여."
그가 내게 말했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구하고 싶다. 그들을.....
"그렇다면 나를 뽑아라! 나는 검의 왕이자, 이 세상 모든 생명에 종언을 고할 죽음의 신 에르쉬키갈. 나를 손에 넣는다면 그댄 세상을 멸할 힘을 갖게 되리라!"
".........."
"무엇을 망설이는가! 인간이여! 힘을 얻고 싶지 않은가! 동료들을 구하고 싶지 않은가!"
".........."
"후후, 나를 두려워하는 건가. 걱정 말거라. 내 비록 마검이라 불리는 몸이지만 하찮은 인간의 영혼따위 탐내지 않는다."
".........."
"으으, 정말 나약한 인간이로다! 정녕 나를 뽑을 용기조차 없단 말인가! 그러고도 네가 한때 나의 주인이었던 마왕의 파츠를 가진 자냐!"
나는 진지하게 고민했다.
옥상에 박혀 있는 자칭 죽음의 신, 현실 식칼(키친 스워드)을 정녕 뽑아야되는걸까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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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 스워드 로열 판타지 오버 액션 이계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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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기의 대화는 앞으로의 전개에 전혀 상관 없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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