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글을 쓸때 무의식중에 항상 겪는 일입니다만... 작품내의 사건으로 인해 등장인물이나 주인공의 감정을 표현하려다 못해 아예 그 감정이입이 되서 마치 내가 겪는듯한 과격한 표현을 쓰게 됩니다.
결과물은 결국 수위가 높아지기도 하고 쓸때없이 분위기가 더욱 무거워지거나,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글이 가버려서 작품을 망치는 기분도 듭니다. 이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한 감정이입이 좋은건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제가 초보라..
물론 등장인물의 감정이입이 꼭 나쁘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그 정도가 심한거 같다고 여겨집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다른 작가님들도 글을 쓰다가 감정이입을 하는 편인가요? 아니면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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