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로도스도전기를 보는 듯 합니다.

오정님의 Blood Lore 입니다.

소재가 너무 신선합니다.

아니, 새로우면서 한 번 본 듯한 그런 느낌 ㅡ.ㅡ;;

이 글은 4명의 주인공이 펼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초반은 4명이 동료인지라 ..)

반전은 또 왜이리 기가막힌지 이중 반전이라고 할까..

인물들의 비통함을 말로 할 수 없습니다..

비중 없는 인물들까지 이 비극의 실은 철저하게 꼬여 있습니다.

전개 방식은 로도스도전기를 보는 듯 합니다.

아니 진짜로 .. 인물들 사고 방식 ,말투 ,하는 행동

저절로 로도스도전기 인물들을 상상하게 됩니다..

그만큼 재밌다는 거지요.. 정통 판타지면서 ..뭔가 다른

(D&D룰을 제대로 소화한 듯 ..)

아 ,,그리고

인물들의 시점을 바꿔가며 쓰다보니까 ..

각 인물들의 생각과 비통함 처절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니까 ..A는 사건을 이렇게 보고 있지만

B는 이 사건이 A와 관련된 안좋은 일이란걸 알고

안타깝게 바라봅니다. 대충 이런 걸까..

오정님의  Blood Lore  

당신을 비극의 실타레로 초대합니다.

p.s 아 ..마지막으로

이 글은 ..4편 짜리를 한 편 짜리로 압축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다고 재미가 없는건 아닌데 ..

이 1편을 좀 더 늘려 썼으면 감동의 도가니가 좀 오래갈텐데..

하고 생각합니다. 너무 진행이 빠르달까..

독자가 쫒아가지 못하는건 아닌데.. 아쉽습니다...

[韶流]

;ㅁ; 음.. 주인공이 많으면 몰입하기 힘들어서...... 주연급 조연을 있을지언정, 주인공이 많아지면... 글의 전개 특성상 어쩔수 없이라도 늘어지게 되고, 각각의 케릭터를 모두 비중있게 다루려다가 망하는 작품이 한두개가 아니라(이는 전업작가도 마찬가지로 봐서..) ;ㅁ; 가장 잘된게 사마쌍협을 가장 재밌게봤는데.(2명 주인공) 하지만 결국 거기서 조차 A급 주연과 B급 주연이 갈라지게 되더라고요. 어쩔수 없이라도 사람들이 짜증내지 않도록 말이지요. 등장인물들이 많아지면 사람들은 짜증을 내게 됩니다. 답답해야할 수 밖에 없죠. A B C D 라는 케릭터가 모두 주인공이라고 할때 A한테 몰입이 되었는데, 나머지 B C D 가 자꾸 눈에 밟힙니다.
글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ㅁ; 다수 주인공이 가지는 페널티를 그냥 말해본겁니다. 오해 없기를..

[헤제키아]

반전이 있는 작품에 반전이 있다는걸 아는 그 자체만으로도 재미가 한 단계 떨어지는데..ㅠㅠ

[피요오]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여럿이면 몰입도가 약간떨어지는 경향이있더라고요..

[asdfg111]

하지만 자연스레 바뀐다는 점에서

몰입감이 그리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각 주인공마다 애잔한 스토리와 반전이 있거든요.

뭐랄까 꼬이고 꼬였는데 그걸 알아가는 재미랄까

전혀 뜻밖에 일이 벌어지기도 하고

[asdfg111]

그리고 말이 4명이지 사실 모두 주인공이나 다름 없습니다.

시점 변화가 약간 있을 뿐이고 ..

[헤제키아]

읽어보니 꽤 재미있군요. 근데 D&D는 별로 보이지 않는듯 ㅎㅎ

[서래귀검]

지속적인 추천이 보이는구요!! 재밌겠네요 보러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