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악하고, 잔인하며, 또한 패도적인 싸움꾼이다.
살인을 즐기고 피 터지는 싸움 그 자체를 즐긴다.
그는 자신의 팔이 잘려도 웃으며 맞서 싸운다.
고통조차 희열로 느끼는 그는 잡종이라 분류되는 하찮은 요괴.
강해지고픈 그의 본능이 간절히도 바라고도 바라여 말한다.
“반드시... 반드시 최강의 대요괴(大妖怪)가 되리라...!”
두 대륙을 통해 세계관을 둘로 나누었습니다.
마법을 비롯한 기이한 능력이 판을 치는 판타지의 세계관을 지닌 서대륙 플로니카.
무공이라는 인간이 지닐 수 있는 최강의 힘을 이끌어내는 기술이 판을 치는 세계, 동대륙 아트렌시아.
이렇게 두 대륙으로 나뉘며, 두 대륙이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며 문화를 서서히 개방해가는 시기를 배경으로 소설을 써나갔습니다.
오크라는 마기를 다루는 몬스터 종에 속하는 종족은 몬스터들을 통합하였고, 엘프들의 강경파는 마침내 인간들의 작태에 분노하여 구석진 곳에서 무기를 쥐고 들고 일어섰습니다.
아트렌시아 대륙의 천(天)나라는 대륙을 통일 직전에 두고 있으며, 그런 남서쪽 군도에는 나가족이라 하여 반물고기의 괴상한 종족이 살아갑니다.
천나라에게서 땅을 되찾으려는, 수없이 사라져간 아트렌시아 대륙의 나라들, 오크에게 빼앗긴 땅을 되찾으려는 플로니카 대륙인들의 갈등을 중심으로 글을 써내려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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