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夢想님의 1세대 판타지네 대한 글에 이어...

캬릉~ 하카입니다.

아래에 夢想님이 쓰신 1세대 판타지에 대한 글...

으음, 뭐라고 해야 할까요...

저는 굳이 세대라기 보다는 [특정한 시기에 활동했던] 작가들의 작풍, 그리고 그 작풍들의 어떤 공통 분모라는 느낌을 종종 받고는 합니다.

굳이 세대를 나누어 1세대라고 말한다면 저는...

이영도 작가님과 전민희 작가님, (판타지는 아닙니다만 이우혁 작가님도) 꼽고 싶네요.

사실, 요즘의 작품들에 비해서는 자극적인 내용은 덜하다고 생각됩니다만, 그분들의 작품에서는 뭐랄까요...

집필가로서의 진지하고 인간적인 고뇌와 고민이,

그리고 때로는 냉철하게, 때로는 신랄하게,

하지만 따스한 시선과 가슴으로 사람을 바라보고 이야기하는

그분들 작품만의 맛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래서 그분들 작품을 좋아합니다만... 저도 그 두 분의 작품을 항상 읽으며 소년 시절과 20대 초반을 보냈고, 그 덕에 지금 쓰고 있는 글에서도 그런 냄새가 난다는 말을 들으면 솔직히 기분이 좋습니다... (먼바다;;) ruiner님, 夢想님, 감사합니다. ^^

(그래도 夢想님, 인.가.죽. 이라니요;;; ㄷㄷㄷ 사람 가죽 뜨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절규;;))

고로, 오늘의 결론은, 또 다시 진아님과 서든을 해서 썰렸다는 겁니다... (두두둥;) 뭐... 뭐지;;;

1세대 판타지, 오늘날 한국 판타지 왕국이 있을 수 있게 한 대들보가 아닐까요. 저는 그래서 그 시절의 작품들을 사랑합니다.

[大愚]

1세대 판타지들을 돌이켜 보면 뭐랄까요...옛친구들을 보는 느낌입니다^^;

[韶流]

1세대의 정의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PC통신' 이란말이 아직 존재하던 시절.... 하이텔, 나우누리쪽에서 활동하던 작가분들이 많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ㅁ; 저도 가끔 접속하고 그랬는데 ㅋㅋ ;ㅁ;

[방랑의궁상]

이제 기억도 잘 나지않는 bbc였나....음....그때 처음으로 퇴마록을 읽고....그러다가 pc통신쪽을 기웃거리면서 천리안->안녕전화->나우누리 를 사용했죠.. 머 최근까지 하이텔은 계속 사용했다는..@_@ 근데 닫아버려서 안습;;;;

[묘엽]

휘긴경을 뻬놓으시면 섭섭합니다아~
개인적으로 한국판타지 최초 입문작이 비상하는 매 인지라....
하아.... 아직도 기억나네요 다한경과 페르아하브 그리고 유운룡
이나시엔 등등 벌써 10년은 된 이야기 인데도 생생하네요.

[Urim]

이우혁작가님은 판타지 맞습니다.
설마 퇴마록이 판타지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SL.아리엔]

그때는 지금과는 작가님들도 출판시장도 독자들도...
지금과는 틀렸으니깐 말이죠 후우...

[지드]

하카님 남자였군요. 두둥- 문체가 부드러우셔서 중성인줄..(?)
1세대때가 제일 좋아요. 뭐랄까 그때에 먼치킨이라고 다소 비난 받았던 작품도 묘사는 뛰어났으니까요. 요즘은 대사 열줄에 묘사 다섯줄인 경우가 너무 많은 거 같아요. 으흐. 아무튼 하카님 작품 좋습니다!

[진아眞牙]

...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