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7 항상™
작성
08.05.19 12:07
조회
589

안녕하세요. 그자리입니다.

삼행시 이벤트에 참가해 주신 여러분께 우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두 분을 선정하였지만, 이는 제 주관적인 느낌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선정되지 못한 글은 단지 운이 없었을 뿐임을 밝혀드립니다.

먼저 안타깝게 선정이 되지 못한 두 작품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군요.

1) 고귀하신몸님 정말 안타깝습니다.

연참대전 작품이 아니라 규정위반입니다. 선정 가능성이 극히 높았던 글이었습니다.

  

하: 하늘은 언제나

늘: 늘 푸르고 맑지만

과: 과하지 않고

땅: 땅은 항상 굳건해

의: 의지가 되듯이

시: 시대의 흐름에 연연치 않고

대: 대미를 향해 달려가는 글, 함께 하시죠.

하늘과 땅의 시대입니다.

2) 와인빛님의 글은 저를 가장 곤란하게 만들었습니다.

난이도와 글의 매끄러운 등 모든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러나 제가 망설였던 것은 글이 길이입니다. 삼행시 치고는 너무 장문의 글이었기에 눈물을 머금고 선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와인빛님께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카페알파님의 무림퀘스트

[카]나리아가 지저귀는 듯한 목소리를 가진 여인이 있습니다. 곱게

[페](패)인 보조개만큼이나 어여쁜 웃음을 가진 여인입니다. 하지만 용기가 없어 멀리서나마 바라보기만 하는 나를, 그러한 못난 내가 그녀를 사랑함을 그녀는 과연 [알]고 계실까요. 알아주실까요.

[파]란 하늘을 바라보듯, 한없이 가까이 다가가고 싶지만 결코 다가갈 수는 없는 하늘. 어쩌면 그래서 한없이 파아란 하늘일지도 모릅니다. 도달할 수 없기에 가치를 가지고 있는 하늘 말이지요.

[무]척이나 그가 미워요. 한걸음, 그 한걸음을 다가오지 못하는 그가 정말로 미워요.

[림](임)께서는 아실까요. 이토록 애타는 저의 마음을. 단지 다가오시기만 해주시면

흔[퀘](쾌)히 웃으며 맞아드릴 수 있는데. 어찌 그리 야속하시나요.

[스]스럼 없이 파란 하늘을 날아다니는 저 카나리아가 되고 싶네요. 마음만이라도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랍니다. 이것이 철없는

[트](투)정이라는 것은 알아요. 저는 카나리아가 아니기에 하늘은 멀기만 할 뿐이겠지요. 다만, 다만 그러한 마음 가지는 것, 죄는 아니겠지요.

한없이 높은 하늘로 향하는 엇갈린 그네들의 마음. 다만 하늘만은 알고 계시겠지요. 한없이 사랑스러운 그들의 마음을 말이지요. 너무나 어여뻐서 조금이나마 가까이 다가갈지도 모르는 것이지요.

- 그와 그녀의 독백 -

지금부터 2개의 선정작을 말씀드립니다!

*******독자상!

TeaTree이 선정 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글을 읽으며 김백호님의 Infinity day를 읽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또한 제가 예전에 모터스포츠 쪽에 일을 좀 하여 추가적인 점수도 획득하셨습니다.

    

김백호 작가님의 Infinity day가 인기라죠..

백색이 아닌 칠흑색의 숙녀분이 나온다나요..

호.. 이분 모르면 간첩이라나요..

인생의 모든것을 달리는데 걸은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피앙새같은 여자분도 나오는군요..

니(이)런 소설 보려면..

티 한잔은 필수 겠죠? ^^

데충 써서.. 작가님께.. 죄송하기도 하군요..

이런 소설 한번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대상!

白猫님이 선정되셨습니다.

-난이도에서 약간 점수가 딸렸으나 문장의 매끄러움으로 충분히 만회를 하셨습니다. 전체적으로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참고로 ‘시간의 마술사’ 이 부분만을 심사했습니다.

레이언트님 - 시간의 마술사

레몬에이드 같은 상큼함이

이 내 몸으로 느껴지는 때엔

언제나 네가 내 곁에 있으니

트레져가 따로 없구나.

시간이 가면 잊혀진다고 누가 그랬나요

간다고 말하고 사라지면 안되나요

의지할 곳 하나 없는 나잖아요

마지막 인사정돈 할 수 있잖아요

술에 취해서 잊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랑했던 기억마저 없던 것처럼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지막으로 참가해주신,  

월옹[月翁], 카레왕, 지드, 샤이나크, 無讀, 시라노, 레이언트, 영걸, 홋홋홋, 落, jin마스터, Ji현, jin마스터.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꾸벅.


Comment ' 7

  • 작성자
    Lv.96 正力
    작성일
    08.05.19 12:13
    No. 1

    ..뭐..뭔가 굉장하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레이언트
    작성일
    08.05.19 12:14
    No. 2

    허업....
    대상에 제 작품을 쓰신 白猫님이 당첨 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더욱더 열심히 글을 쓰는 레이언트가 되겠습니다.
    흠, 그런데 읽으시는 분이신감?;;;
    리, 리플을 안달아주시니 ㄷㄷㄷㄷ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트닉
    작성일
    08.05.19 12:23
    No. 3

    덜덜..ㅂ. 뭔가 수상자를 구경하러 왔다가 infinity day를 추천당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東民
    작성일
    08.05.19 13:08
    No. 4

    선정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그리고 이벤트에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었고 무림퀘스트를 집필중이신 카페알파님께 제대로 리플을 통한 격려와 감사도 드리지 못한터라 이 기회를 빌어 정성을 담았습니다 ^ ^* (그러므로 미안한 마음은 가지실 필요는 없으세요 ㅎ)

    연참대전 참가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셔서 탈락하시지 않기를 기원드립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in마스터
    작성일
    08.05.19 13:09
    No. 5

    축하드립니다....하하 저두 그런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TeaTree
    작성일
    08.05.19 14:10
    No. 6

    살다보니 이런일도 있군요..
    이런 졸작을 선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진마초
    작성일
    08.05.19 18:54
    No. 7

    감사합니다.
    사실 트레저라는 단어를 쓰면서도 정말 아니다라고 생각했지만,
    생각이 더이상 진전되지 않아서요.

    그리고 레이언트님.. 죄송합니다. ^^;;
    제가 댓글을 거의 달지 않는 그런 게으름이;;;
    선작하고 읽고 있는데, 눈팅만 했네요.
    저도 위의 와인빛님과 같은 이유로.. (..)
    앞으로는 댓글에 좀 더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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