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 추천글에 이런 류를 기환무협이라고 하시더군요.
무협이긴 무협인데 괴물도 나오고 용도 나옵니다.
주인공은 성장형 먼치킨이죠.
대개 먼치킨 주인공은 성장이 없거나 짧고 고난도 없어
대개 초중반 대리만족에 치중되기에 마지막까지 재미있기 쉽지 않고
전체적인 글의 완성도도 떨어지기가 쉽습니다.
소설에서 갈등구조란게 참 중요한데
먼치킨은 이런 구조가 너무 단순하니 작가 입장에선 글을 이끌기도 쉽지 않겠죠.
그렇기에 쓰기가 가장 쉬우면서도 잘 쓰기는 굉장히 어려운것이
먼치킨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뻔한 흐름과 전개, 캐릭터인거 같으면서도
소재나 배경, 세계관등이 참신하여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지적하고 싶은 부분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글의 흡인력이 그 정도는 감수하게 만들었습니다.
글을 찰지고 재미있게 쓰시더군요.
어떤분은 주인공과 여주의 관계가 발암 진행이라고 하시던데
전 딱히 그런걸 느끼지는 못하겠더군요.
원빈이나 장동건 처럼 생기시고 돈도 많으셔서
항상 이성관계가 마음먹은대로 시원시원하신 분들이야 모르겠지만서도 ㅎㅎ
사실 남녀관계란게 뻔하면서도 복잡하기 마련이니까요.
어쨋든 분량도 상당하고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유료화를 하실지 안 하실지는 모르겠으나 충분히 따라갈 용의가 있습니다.
박산서주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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