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난 함도 본적없다.

작성자
Lv.87 줄리엣
작성
08.05.05 10:00
조회
578

소설에 어린이날이 등장하는 것을..

내가 어려서 군대에 있을 적에, 4월 군번인 내가 막 상병진급해서 뺑이를 치고 있을 당시다. 일직 사령이였던 3중대장; 정보장교;나의 처부장이 영내방송으로 나를 부른다.

"음, 일직 사령이다. 이말똥이, 지금 즉시 지휘통제실로 올것. 다시한번 반복한다. 이말똥이는 지금즉시 지통실로 올것. 이상전달끝"

상병짬에 사령 호출이라. 남성인 내가 여성으로 변신할 수 있을만큼의 에너지를 내며 뛰어갔다(몇자요약: X빠지게 달리다). 흐뭇한 표정으로 4중대장 의자를 탈취해 온xx넷 스타xxxx를 반쯤 드러누워 감상하고 있던 3중대장, 나에게 말한다.

"어, 이말똥이. 집에 전화 자주 안하냐?"

-멀뚱멀뚱, '어쩌라고. 전화비줄텨?'

"너 임마, 부모님께 연락도 좀 드리고. 아버님이 부대에 전화하셨다."

-멀뚱x2, "예, 알겠습니다. 집에 전화 한번 하겠습니다."

- '그래가꼬 쉬는 날 부른기야? 에라이..(참고로 안했다-_-;;)

시간이 지나고, 밤이되었다. 현역보다 상근이 더 많은, 출퇴근 상근보다 예비군중대 상근이 더 많은 부대. 내무실 복도에 전 현역병력(해봐야 몇다스뿐) 집결시켜놓고 사령이 통합점호를 한다. 갑자기 허공에 떠오른 내 이름

"이말똥이 이놈시키, 사회에서 얼마나 사고치고 다녔으면, 아버님이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너 사고안치고 잘 있냐고 전화를 하시냐.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점호 간소하게 할테니까, OCN성인방송때까지 뭉개지말고 얼른얼른 자래. 걸림 중대단위로 군장이다(ㅋㅋㅋ; 이사람은 항상 싱글벙글이였다. 애 잡아 족칠때도!).

내무실로 돌아오니 분대장이 한마디한다.

"Ec8. 내는 전화도 안오는데"

부분대장이 한마디한다

"이말똥이, 연락옹께 좋나? 관물대 함 까봐."

집에다가 연락해서 절대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어무이를 설득하는데는 이틀이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아놔 숨만쉬어도 ㅈㄹ이여.ㅠㅠ

-------------------------------------------------------

1. 잡담작성자의 이름은 말똥이 아닙니다.

2. 추천반, 홍보반 게시판을 보니 잡담이 그리워집니다. 한때, 한담이 정말 한담이였을 그때말이에요.

3.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방정환 선상님께 감사를 드리며, 또한 항상 자식놈들 챙겨주셨고 또 챙겨주시고 나아가 챙겨주실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봅시다.

4. 그대 어린이날을 묘사한 소설을 있다면, 알려주시와요 동심으로 함 돌아가보구로..ㅋㄷ

좋은하루!!!


Comment ' 6

  • 작성자
    Lv.30 광별
    작성일
    08.05.05 10:09
    No. 1

    끝까지 안보고 댓글 달았다가 지웁니다. 하하.
    어린이날을 묘사한 소설이 있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파파베라
    작성일
    08.05.05 11:07
    No. 2

    글이 좀 산만해서 뭔 소린리 이해가 안갔던,,
    그나저나 어린이날을 굳이 언급해야 되나요?
    일반 소설이나 수필, 로맨스 에는 아무래도 현실이 바탕이기 때문에
    어린이날 뿐만이 아닌 어버이날이라던지 군인의 날 식목일 등등등이
    나올수도 있지만

    무협이나 판타지가 대부분인 소설에서 어린이 날이 나오는게
    이상하지 않을까요? 작가님의 설정에 그런날이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그럴려면 어버이날, 식목일 다른 날들도
    쳐줘야 공정(?)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아무래도 자잘자잘한 모든 공휴일이나 공휴일은 아니지만 국가가 지정한 날들을 다 나열하기엔
    이야기의 흐름에 묻혀버릴 가능성도 많을뿐더러, 딱히 진행상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여태 없던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파파베라
    작성일
    08.05.05 11:12
    No. 3

    앙 그러고보니 질문자의 주제와는 멀어진 이야기만 주절댔네요.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어린이 날이라고 해서 뭔가 더 특별한 적은
    별로 없었던것같아요. 저학년때까지만 해도 감정적으로 뭔가 더 느껴지고 놀러가는것도 많았지만. 어린이도 하나의 주격 존재로 인정받게 하여주신 방정환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Σ비호란™
    작성일
    08.05.05 11:13
    No. 4

    잡담이라면... 정담이 있는데.. 원래 이 곳은 추천, 홍보같은 작품에
    관한 글을 쓰는 곳 아닌가요?..; 제가 잘못알고 있는 것일 수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미리내★
    작성일
    08.05.05 12:00
    No. 5

    정담가서 글 쓰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0 악플쟁이
    작성일
    08.05.05 12:39
    No. 6

    양말줍는소년에 나왔던거같기도하고...가물가물 ㄱ-

    애초에 장르문학을 주류로 다루는 문피아에서 우리나라의 기념일이 소설속에 나온게 있는지를 찾는다는게 맞지않는달까요.
    한글날이 나온 판타지소설 본적 있으십니까? 어버이날은? 스승의날은? 근로자의날은? 제헌절은? 광복절은? 기타 무수히 많은 기념일들. 애초에 그런 요소가 나오려면 '현대'를 다루는 일반소설쪽이 오히려 많겠지요(판타지,무협에 한글날이 나온다면 그야말로 개그) 로맨스쪽은 이런저런 이벤트를 발생시키기 위한 요소로서 그럭저럭 나오는편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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