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고딩의 재앙. 초인의 길.

작성자
진아眞牙
작성
08.05.05 17:07
조회
1,828

중학교 시절엔 딱 세 편인가 보고 고개를 저으며 접었었죠-_-

음. 이번에 에뜨랑제를 통해 초인의 길에 대한 호기심이 늘어나서, 다시 한 번 선호작에 올려놨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반한 부분은 작가님의 神에 대한 견해가 저와 상당히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작가님의 지식을 통해 神을 논리적으로 재해석하신 부분에선,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게다가 판타지적 요소를 SF식으로, 과학적으로 해석하셨더군요. 이게 또 엄청 타당해 보인다는 겁니다. 물론 제 과학적 지식이 일천한지라(제일 취약한 게 과탐-_-;) 작가님의 해석을 비판적 견해에서 읽지는 못하고, 그냥 읽고 넘어가는 정도였지만 상당히 현실적인 해석이었다는 것 하나만은 분명합니다.

그 외에도 작가님이 인위적으로 창조한 나라들의 설정, 그리고 그 설정 속에서 돌아가는 외교관계도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천우의 행보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부분이고 말입니다. (지구에서의 기억으로 지구의 문물을 도입하는 부분은.. 나름 저만의 판타지가 깨지는 부분이긴 하지만.. 다른 장점이 다 상쇄시켜 주더군요.)

고등학생쯤 되면 읽을 수는 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중학생한텐 좀 무리랄까요-_-;;

p.s. 수행의 칼럼보단 쉬운 글. 작가님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쓰셨더군요..

p.s.2 희망찬 개인지 나오면 정독해야죠.

p.s.3 시험기간에 튀어나온 이 글은, 재앙 맞습니다-_-


Comment ' 15

  • 작성자
    Lv.10 Ruiner
    작성일
    08.05.05 17:11
    No. 1

    수행의 칼럼보단 쉽지만....그것도 뒷부분으로 갈수록 그게 딱히 그렇지도 않습니다.......ㅠㅠ
    카이첼 님이랑 요삼님의 글은 묘하게 비슷한 점을 띄고 있지만 확실히 스타일이 다른걸 느끼겠더군요
    그래도 확실한건 한번 생각하면서 읽으면 안될 글들이라는거? ㅋ
    PS. 고딩한테 재앙이죠... 그거 한번 읽기 시작하면...시험기간이고 뭐고 다 말아먹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진아眞牙
    작성일
    08.05.05 17:14
    No. 2

    글쎄요. 철학적인 부분이 희망찬보다 많지는 않더군요. 神에 대한 견해는 제가 평소에도 생각해 오던 것인지라..
    그냥 집중해서 읽어야 하는 글 정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0 Ruiner
    작성일
    08.05.05 17:22
    No. 3

    전 개인적으로 신 과 마 라는 존재에 대해서 하는 얘기를 좋아하는 편이기 떄문에 그렇게 느끼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
    그래도 마 라는 존재와 신 이라는 존재의 색다른 해석은 참 맘에 듭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그 미묘한 감정표현또한 많이 맘에듭니다 그리고 그 거대한 세계관 또한 맘에 들죠 (그러고 보니 참 많이도 좋아하네요 ㅋ )
    마지막으로 초인의 길이 희망찬보다 이해하기 쉬운글 이었다고는 절대로 생각이 되지 않는 이유는.... 몇번 더 읽어봐야 겠네요 이해가 완벽히 됬다고 볼수는 없으니까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엘도
    작성일
    08.05.05 20:04
    No. 4

    연계 스토리 '에뜨랑제' 도 괜찮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마나의법칙
    작성일
    08.05.05 21:38
    No. 5

    ..대학 졸업한 사람들에게도 재앙 비슷해요
    읽다가 뭔말이지 싶어서 같은 지문 반복해서 읽고
    "이야.. 이런 글이?" 하면서 주의깊게 읽고 ..
    즉 단번에 이해되는 글은 아니에요
    분명 "이해"의 범주(논리, 이성, 학문적. 상식, 타당성 등등) 글이고 그럼으로 인해 당연한 글인데도 싶으면서도 독자가 놀라게하고 공부해야지 싶은 마음으로 읽게되는..

    그런 글이랄까.. 좋은 글은 아니지만 마음에 드는 글(가끔가다 소설이라는 느낌이 약해지고 "글"이라는 느낌이 강렬하지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Raffello
    작성일
    08.05.05 21:55
    No. 6

    고삼에겐 사약이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크루니우스
    작성일
    08.05.05 21:59
    No. 7

    기독교신앙을 가진제게 확실히 위험한 글이었죠.
    그래서 물론 잘쓴글이지만, 손땟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고샅
    작성일
    08.05.05 22:09
    No. 8

    무신론자인 저에겐 유쾌한 글이죠.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slglfslg..
    작성일
    08.05.05 22:33
    No. 9

    전 무종교인데 ㅋㅋ 한번 봐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촉초코칩
    작성일
    08.05.05 23:29
    No. 10

    훗 고3에게는.....
    아하하하하하하흐흐흐흐흐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zxcvzxcv
    작성일
    08.05.05 23:43
    No. 11

    중학생이 그걸 어떻게 이해합니까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니키타
    작성일
    08.05.05 23:46
    No. 12

    와아, 저만 이해 못하는 게 아니었군요? 전 제가 천하의 바보인 줄 알았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라이룬
    작성일
    08.05.06 13:40
    No. 13

    한번에 이해 하는 사람이 비정상인이죠..크크..

    두번은 읽어야 몬가 감이 온다는..

    처음에 선호작 하고 읽을때는 음.. 몬가 복잡하고 이상한 세계관이구나.

    두번째 읽을 때는 음.. 다시 한번 볼까 하고 읽어보면

    와아 대단하다고 느껴진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비전이동
    작성일
    08.06.20 18:09
    No. 14

    용자순례중...ㅋㅋㅋㅋ ㅂㅂ2진아용자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게으름벵
    작성일
    08.06.23 00:23
    No. 15

    용자순례.....;;
    ㅡㅡ;;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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