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들어서 갑자기…

소설이 왜이렇게 쓰고 싶어지는 것일까요?

한창 공부할 시기에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정신 못차리고

부모님의 걱정에도 상관없다는 듯 당당하게 소설을 쓰는 저의 모습

정말 불효자가 따로 없습니다.

다른 분들이 쓰신 글을 보면서 '아! 이렇게 써야하는구나'라고

가르침을 받고 가지만 막상 써보려니 그렇게 재미있는 글이 써지질 않네요.

글을 너무 빨리 재미있는 부분으로 이끌어가고자 대충대충 쓰는 것 같아 큰 눈길을 끌지 못하나봅니다.

저는 오늘도 교과서 대신 판타지 소설책을 들고서 명상에 빠집니다.

제게, 제게 가르침을 주십시오!

[가요마르트]

공부하세요.

[장물아비]

상상플러스 안방마님이 말합니다... 공부하세요.

[펜]

진짜 끝까지 책임지고 갈 생각이 아니라면.. 공부하세요 ' _ ' ;

[문백경]

...묵념;; (__) 공부하소서!!!

[가요마르트]

진짜 내 꼴 날 것 같아서 하는 말인데요. 전 중2부터 글을 써서 중3 쯔음 출판 제의 받고난 후 진짜 이게 내 천직인줄 알고 공부고 뭐고 다 포기하고 고2까지 그놈의 판타지만 붙잡고서 소설 생각에 잠 못 이루고 투고라도하는 날이면 진짜 엄청떨리는 마음으로 있었는데, 지잡대 오고나니깐 그게 너무 후회되요.그래서 하는 말인데 소설은 언제든지 쓸수있는 것이고 배우는 만큼 소설의 깊이도 깊어진다고 생각해요. 소설의 길은 배우는것이 결실을 맺고 어느정도의 개념있는 생각이 글에 묻어나기 시작할때 비소로 남에게 인정 받는 글을 쓸수있다 생각해요.

[고객님]

걍 대충써서 100편정도 망치면 그후부턴 잘써짐-
가르침받고 막상써서 한번에 좋은작품 나오는건 천재나 그런거임-
그리고 글도 조리있게 잘쓸려면 많이 알아야함-
여러가지 설정과 상황을 만들려면 그만큼 지식이 있어야 하니 일단은 공부나하셈-
걍 상황설명만 하는글쓸게 아니고 생동감있게 그상황을 글로써 표현하려면 공부 마니하삼-
글도 아는만큼 써짐-

모르는걸 어케써?

[노을바다다]

공부를 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글은 나중에도 쓸 수 있지만,
공부는 되도록이면 할 수 있을 때에 하세요.

하셔야 할 공부가 참 많네요................. 에휴~

[숲속얘기]

공부는 소홀히 하지 않고, 짬나고 공부가 전혀 안될때만 쓰시길 바랍니다. 진짜로 제대로 쓰려면 보고 느끼는것도 많아야 되고, 제대로 공부도 하는것이 좋습니다. 한번쓰고 버려지는 일회성작가가 되고 싶지는 않으시겠죠? 그리고, 작가라는 직업. 생각보다 고달픕니다. 투잡하려면 배워둔거라도 많아야죠.

[소향疏向]

저도 학생인데 글쓰는 걸 굉장히 즐깁니다. 시험기간인데도 전자사전을 두들기고 있지요. 그런데 전 공부랑 소설의 규제를 둡니다. 소설을 쓸때는 공부생각하지 않고 공부할때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도 그냥 공책에 아이디어만 적어두고 다시 공부를 하지요. 가장 중요한것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하되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지키는 일도 중요한겁니다. 참고로 전 고2입니다. 영원님 힘내세요.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중 하나는 공부이기도 하지만 영원님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때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