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서 두 번째 홍보군요.
이제 반 권 정도의 분량이 되어서 이렇게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에 연재를 하게 된 소설은 레이싱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아무래도 레이싱이라는 특성상 글로 표현하기가 어렵고, 생소한 장르다보니 외면을 받는 것도 사실이지만 저는 이 글의 타협점이 그리 멀리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쉽게 설명을 드리면 판타지에서 마도병기를 타고 싸우는 것처럼, 자신이 튜닝한 자동차를 가지고 싸움을 벌이는 것입니다. 마도병기를 타고 상대를 부숴버리는 것처럼 자동차에 타서 상대보다 빠르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단지 차이점이라면 보다 현실적이고, 메카에 좀 더 치중을 두었다는 것밖에 없을 겁니다. 현실의 이야기에서 환상을 이끌어내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판타지, 그러므로 이 글 역시 판타지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솔직히 말씀드려서, 아직은 필력이 부족해서 예열된 타이어가 노면을 긁으면서 나는 고무 타는 냄새나 단번에 심장을 떨리게 만드는 으르렁거리는 엔진소리, 열정적인 배틀의 열기는 글로 잘 전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혼신을 다해보겠습니다. 단 한 순간이라도 그 느낌을 드리기 위해서요. 한번 구경해보시지 않겠습니까? 조금은 독특한 스타일의 장르문학을요.
Infinity day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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