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말 그대로 글을 쓰기 전 설정을 어디까지 어떻게 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그러니까... 아무래도 무협이든, 판타지든 기존의 세계관(? 이란 것이 있다고 해야하나;;)을 그대로 쓰는 것이 아니라면 글쓴이가 어느 정도 변형도 하고 추가도 하지 않습니까?
새로운 세계에 관한 설정을 할 때 아예 처음부터, 그러니까 세상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관한 설정부터 다시 하십니까? 아니면 기존의 배경을 주춧돌로 삼고 그 위에 현재(소설상의 현재) 존재하는 종족, 생활양식 등을 다시 설정하는 쪽입니까? 이도 저도 아니면 지금까지 상식(?!)처럼 내려오는 설정을 이용하십니까? 예를 들면, 제국 혹은 왕국 등이 있고 귀족, 기사, 평민, 천민 등등의 계급사회이고, 엘프랑 드워프는 사이가 나쁘고 오크, 오우거, 고블린 등등의 몬스터라고 불리는 것(?)들이 있는 세상, 덧붙여 저 멀리 바다너머(혹은 험한 산맥너머)에 동방대륙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그리고 인물 설정을 하실 때는 외모, 나이, 성격까지 하십니까? 아니면 인물의 성장배경, 가족사항, 주요 관련 인물들까지 하십니까? 혹시 더 자세하게 하십니까?
줄거리는 어디까지 짜 두고 글을 쓰기 시작하십니까? 서장부터 완결까지요? 아니면 일단 목표(집에 돌아간다, 세계를 구한다, 복수를 한다.)를 세우고 거기에 맞춰 쓰고 싶은 혹은 써야한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에피소드식으로 짜 두십니까?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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